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레이시아의 한 이주 노동자가 27년간 휴일 없이 일한 사연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24-10-26 21:12:40

정말 감동적이네요. 우리는 외국 안가고도 국내에서 상당한 돈 벌 수 있으니 행복한 처지네요.

 

"가족을 위해 27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한 이주 노동자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27년간 휴일 없이 일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출신 아부 바카르(70)씨는 1993년 홀로 말레이시아행을 택했다. 가난한 삶 속에서도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바카르씨는 27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미화원으로 일했다. 현지 미화원 평균 월급이 1640링깃(약 55만원) 수준임에도 매달 고향의 가족들에게 거의 모든 수입을 송금했다. 항공료가 부담스러워 그동안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다.

 

그는 "가족이 너무나 그리웠지만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바카르씨의 헌신적인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그의 자녀들은 각각 판사와 의사, 엔지니어가 되어 전문직 종사자로 성장했다.

"자녀들이 이뤄낸 성취가 제게는 가장 큰 자부심이자 보람"이라고 말한 바카르씨는 최근 고령으로 인해 27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 "자녀 교육을 위한 감동적인 희생"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존경을 표했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B%94-55%EB%A7%8C-%EC%9B%90-%EB%B2%8C...

 

 

IP : 125.183.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6 11:04 PM (118.40.xxx.38)

    외노자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이 꼭 봐야할 글이네요.

  • 2. 흠..
    '24.10.27 12:02 AM (121.120.xxx.217)

    눈물 나는 사연이네요. 지금 말레이지아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126 해운대 어린이 피아노 잘 가르치는 학원 Go Go 2024/10/28 235
1640125 점심먹고 가래떡 큰거두개먹었더니 배불러서 못앉아있겠어요 4 아아 2024/10/28 1,427
1640124 50대 보브단발로 갈까요? 13 갈등된다 2024/10/28 3,803
1640123 세무 수정 신고를 했는데.왜 우편으로 할까요? 2024/10/28 295
1640122 대상포진 접종후 독감접종요 4 기간 2024/10/28 684
1640121 더본코리아 상장 참여하시나요 16 상장 2024/10/28 3,660
1640120 설화수 파데 써보신분 좀 알려주세요ㅜ 2 53세 2024/10/28 1,131
1640119 생일자님 글 지우셨네요. 안타까워서 5 2024/10/28 2,375
1640118 요즘같은 날씨엔 테라스 카페 가야 직성이 풀려요 8 요즘 2024/10/28 1,503
1640117 선물주는 일은 정말 7 set 2024/10/28 2,428
1640116 수술후 간수치가 올랐어요 3 ..... 2024/10/28 1,363
1640115 극혐. 요즘에도 머리 안감는 사람이 있네요 4 .. 2024/10/28 3,472
1640114 궁금한거 1 블루커피 2024/10/28 374
1640113 절임배추 50키로면 고춧가루 몇키로 필요할까요 3 .... 2024/10/28 1,514
1640112 옷을 샀는데 좀 황당했어요. 2 ... 2024/10/28 2,911
1640111 한강 부모도 한강 키우기 힘들었을까요 19 ㅇㅈ 2024/10/28 5,386
1640110 중복)어제 영상 올렸는데 못 보신분 계실까봐 다시 올려요(최호종.. 7 최호종 지인.. 2024/10/28 1,481
1640109 야구는 왜 재밌는건가요? 28 ㅇㅇ 2024/10/28 2,036
1640108 넘 한심하죠..힘들다고 배달 시켜먹어요 늘 11 ㅈㄷㄱㅈㄷㄱ.. 2024/10/28 3,084
1640107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서 울었던 기억 9 ... 2024/10/28 2,704
1640106 선의지만 황당했던 선물 20 ㅁㅁㅁ 2024/10/28 6,589
1640105 일하다가 아파서 쉬는분 계신가요? 3 .. 2024/10/28 819
1640104 잡채불려놓은거 내일써도되나요? 4 흠흠 2024/10/28 715
1640103 재혼반대 외로운게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32 !, 나 2024/10/28 5,414
1640102 뽀따 안개 2024/10/28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