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얘기. 죽음얘기 나오는데 왜 이리 무섭죠

ㅇㅇ 조회수 : 4,666
작성일 : 2024-10-26 20:27:20

오늘 게시글들이 읽으면서 생각하니 

지금 50초반인데.

지금까지는 큰 어려움없이 산듯한데

지금 몸 여기저기 고장나는것도 그렇고

그리 오래 남지 않은거 같고 오싹한게

그리고 죽고나서 뭐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있다면 그게 뭔지.

갑자기,왜이리 두려운건지 ㅜ

IP : 180.71.xxx.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6 8:29 PM (125.177.xxx.20)

    50대 초반인데 두렵지는 않아요. 친정아빠 병간호하면 웰다잉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고 실천하고 있어서 자연스런 삶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죽어도 아빠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두렵지 않고 남은 기간 건강하게 잘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2. ===
    '24.10.26 8:29 PM (49.169.xxx.2)

    종교를 가지세요.

  • 3. 그렇게
    '24.10.26 8:30 PM (125.187.xxx.44)

    두려울게 뭐 있을까요
    저는 이승이 지옥일지 모른다 싶던데요
    무서워하지 마세요
    저는 60입니다

  • 4. ...
    '24.10.26 8:36 PM (117.111.xxx.193) - 삭제된댓글

    저는 무로 돌아간다고 생각해서 무섭지는 않은데

    엄마 죽어도 자기 죽은 다음에 만나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죽음 이후에 못만난다고 생각하면 그건 너무 슬퍼요
    또 1년전에 돌아가신 우리 아빠도 또 만나고싶은데 그것도 안될테니...

  • 5. 죽는건
    '24.10.26 8:38 PM (59.10.xxx.58)

    안무서운데. 병 나면 고통이 어마어마하고 죽는 과정이 쉽지 않죠. 치매나 파킨스 같은건 본인이 알지도 못하니 비참하고. 내 생각대로 죽지 못해요. 그러니 무섭죠

  • 6. 생로병사
    '24.10.26 8:39 PM (203.117.xxx.50)

    생로병사는 피할수 없죠. 죽음에 대해서 생각도 하고 정리할 건 정리하고 받아들이면 사는게 훨씬 쉬워질거예요

  • 7. @@
    '24.10.26 8:46 PM (14.56.xxx.81)

    우리가 태어나기전에 기억나세요?
    엄마 뱃속에 잉태되기전에...
    마찬가지로 죽으면 다시 사라지는거예요
    왔던곳으로 돌아가는거죠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것
    그리운 부모님도 안스러운 자식도 죽은다음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같이 있는 이 순간 마음껏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 8. 종교가
    '24.10.26 8:48 PM (210.222.xxx.250)

    있어도 죽음은 두렵죠
    암을 두번이나 걸리고..지인들 하루아침에 돌아가시는거 보면
    인명은 재천이다 싶어요
    제발 잠결에 죽을수 있음 좋겠어요..

  • 9. 차라리
    '24.10.26 8:51 PM (122.42.xxx.1)

    저는 죽는건 두렵지않아요
    저에게 복이 있다면 깔끔하게 죽고싶은데ᆢ
    치매ㆍ파킨슨ㆍ뇌출혈등으로 죽지도살지도 않은 상태로 요양병원
    가는게 제일 무섭고 싫으네요

  • 10. 저는
    '24.10.26 8:59 PM (49.169.xxx.2)

    치매가 무섭네요.....

  • 11. 죽으면
    '24.10.26 9:34 PM (110.8.xxx.113)

    허무하다는 말도 필요없을 정도의
    그냥 끝인데...

    살아있는 동안 즐겁게 삽시다...

    사는 동안 아픈 게 젤 무섭...

  • 12. ..
    '24.10.27 9:16 AM (61.74.xxx.188) - 삭제된댓글

    저는 죽는거보다 과정이 무서워요.
    부모님 70대되니 눈에 띄게 노쇠함이 보이고
    시어머니 치매진행단계보니 죽음보다 간절히 피하고 싶고 올해 100세 할머니 돌아가실때 병환으로 돌아가시는 과정을 보니 생노병사가 그런거겠지만 30대네 본 죽음과 50대에 본 둑음을 바라본 시선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이젠 물건사는곳 먹는것 보는것 다시 생각하게되는 이제 오십길목에 든 1인입니다.

  • 13. ..
    '24.10.27 9:18 AM (61.74.xxx.188)

    저는 죽는거보다 과정이 무서워요.
    부모님 70대되니 눈에 띄게 노쇠함이 보이고
    시어머니 치매진행단계보니 죽음보다 간절히 피하고 싶고 올해 100세 할머니 돌아가실때 병환으로 돌아가시는 과정을 보니 생노병사가 그런거겠지만 30대에 본 죽음과 50대에 본 죽음을 바라본 시선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이젠 물건사는곳 먹는것 보는것 다시 생각하게되는 이제 오십길목에 든 1인입니다.
    오늘도 스트레스없이 즐겁게 음ㅎㅎㅎ살아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925 테슬라 차 어떤가요 3 ㄴㅇㅇㄹ 2025/03/02 1,580
1684924 이해하기 어려운책 어떻게 읽으세요 8 ㅇㅇ 2025/03/02 1,583
1684923 푸바오 사육사의 말 무슨 뜻일까요.  4 .. 2025/03/02 2,654
1684922 미키 17 정치인 부부.. 2 연상 2025/03/02 2,565
1684921 한가인 ᆢ 진짜 궁금해? 39 2025/03/02 12,849
1684920 부부가 함께 하는거 뭐 있으세요? 22 부부 2025/03/02 4,203
1684919 유튜브 중국 광고중 편애 나의 다이아몬드 남편 이거 어디서봐요 5 .. 2025/03/02 813
1684918 씽크대 배수구에서 퀘퀘한 냄새..... 4 부엌 씽크대.. 2025/03/02 1,826
1684917 넷플릭스 드라마 제로데이 강추 (스포 주의) 13 즐휴일 2025/03/02 5,472
1684916 엄마가 다시 왕래하고 지내고 싶어하는데요 13 아.. 2025/03/02 3,800
1684915 만보걷기 1년 6개월후 변화 27 ... 2025/03/02 16,598
1684914 어묵, 오뎅은 거의 밀가루인거죠? 10 어묵 2025/03/02 3,574
1684913 산티아고 순례부심 11 2025/03/02 3,496
1684912 친구가 저의 집 등기부등본을 열람해본거같아요 48 다야 2025/03/02 24,249
1684911 저는 인생에서....지금 뭘 해야할까요 10 47살 2025/03/02 3,620
1684910 작게 말하면 목구멍이 간지럽다는 아이.. 2 ㅇㅇ 2025/03/02 778
1684909 복지차관 박민수 딸 국내대학 갔다네요 23 거짓말 2025/03/02 5,768
1684908 자격지심에 떠보는 사람 6 ㅇㅇ 2025/03/02 1,657
1684907 정수기. 공기청정기 렌탈 가장 저령한 방법 1 오잉꼬잉 2025/03/02 946
1684906 손태영도 한가인처럼 행동하면 욕먹어요 15 손태영 2025/03/02 6,193
1684905 원래 자기말투 아는 사람과 만날때도 2 토끼풀 2025/03/02 1,003
1684904 시어머니 생신에 갈까요 4 ㅣㄴㅂㅇ 2025/03/02 1,548
1684903 50대되니 단점이 장점되기도 하네요(외모) 21 긍정 2025/03/02 7,215
1684902 딩크로 유자녀 방문느낀점 3 2025/03/02 3,163
1684901 중년되니 나솔 곱창~처럼 복부 1 복부 2025/03/0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