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후에 오는 것들 - 이해안가는 것들

그냥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24-10-26 19:58:32

츠지 히토나리와 공지영의 소설이었던 것을 출간 할때 읽고

 

드라마를 보면서도 또  정말 이해 안가는 것은 남주의 행동요.ㅠㅠ 

 

그렇게 절절하게 사랑하면서 어떻게 7년간 떨어져 있을 수가 있을까 이네요.

(소설은 7년이고 드라마는 5년으로 줄인듯..)

 

난 왜 원작이 이별했다고 알고 드라마를 봤을까요?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오 다른 해석인가 했더니 원작도 해피엔딩이라해서 

 

도대체 내 기억은 왜 이리 왜곡 되었나 싶네요. 마음속으로 이별이 맞다고 생각하고 본듯....

 

다시 도서관에서 책 빌려 봐야 할듯해요.

 

사랑은 돈으로 증명된다고들 하지만 전 사랑은 행동으로 증명 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한국과 일본이 그렇게 먼 나라가 아니고 떨어졌는데 그녀의 외로움과 고독을 이해했다면서

 

짐을 부쳤으면 주소를 알았을 건데 왜 안갔는지.....그 소설 읽을때도 드라마를 보면서도

 

이해가 안가요.

 

남주나 여주 드라마 촬영기법 다 이쁘고 좋았는데.... 그 남자의 애매모호함이 이해가 안가서 방해를 하네요.

 

그리고 소설 읽을때는 남주가 워낙 자기애가 강해서 좀 더 날카롭고 우울함이 덕지덕지 묻은 그런 남주

 

라 예상했다가 너무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라 약간 (?) 혼란스러웠지만 또 나름 잘 어울리긴 하네요.

 

이걸 남여가 아닌 한국과 일본의 나라로 대입해도 이해가 안가고 열받는.....

 

이해가세요? 

IP : 220.83.xxx.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6 8:02 PM (182.209.xxx.200)

    저도 어제부터 계속 그 의문이.
    아프리카 오지에 사는 것도 아니고, 주소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왜 찾지 않았을까. 5년 후에 한국에 와서도 우연히 만나지 않았으면 그냥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자기들의 이야기를 쓴 책을 냈으니 베니도 읽고 그 때의 미숙했던 나와 후회하는 내 마음을 이해해줘~ 이러고 끝~ 이었을 듯.
    저는 준고가 이해 안됐어요.

  • 2. 원글
    '24.10.26 8:10 PM (220.83.xxx.7)

    제가 말하고 싶은게 그거예요.

    막상 우연히 만나서는 어마어마한 장애로 못 만난듯한 행동을 해서 준고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소설속에서는 몇 번 만나서 한강변에서 이야기해요.

    국제커플의 힘듬과 외로움 등등... 근데 그건 홍이를 충분히 이해할 이유였지 준고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엄마가 떠났던 것 그거 하나뿐이었거든요.

    근데 우연히 만나 저렇게 절절하게 구니 좀 오잉(?) ... 스럽지 않나요?

    그렇게 절절하면 진작오지 그랬어 라는 생각만 들고

    미숙했던 나와 후회하기만 하는 내 마음을 가지고 소설에 잘 써먹을께 이런 생각 가지고

    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 3. .....
    '24.10.26 8:21 PM (211.230.xxx.220)

    저도 예전에 소설로 읽으면서도 내내 그정도면 찾아 오는게 맞지않나 했는데 또 한편으론 그게 일본인 남자의 특성인건가? 했어요.


    오래전에 읽은책이 드라마여서 볼까 싶다가도
    책으로만 느끼던 그 여운을 깨고싶지 않아서 아직 안봤네요.

  • 4. ..
    '24.10.26 8:24 PM (211.243.xxx.94)

    진짜 일본인 특성 아닐까요?
    준고는 엄청 내향적이던데 .
    한번 끝난거는 뒤돌아보지 않는.
    그러나 한국에서 만난 후에 2차 각성하는 캐릭터라고 이해했습니다.

  • 5. 원글
    '24.10.26 8:26 PM (220.83.xxx.7)

    오~~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였네요...

    차라리 몇 번 찾아왔는데 찾아올때마다 홍이의 약혼자였던 남자가 방해를 했다는 설정이면

    (너무 진부했을까요? ㅠㅠ )이해라도 하는데..... 사실 그래서 출간 당시 엄청 베스트였다가

    막상 읽은 사람들 후기가 별로 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 6. 원글
    '24.10.26 8:29 PM (220.83.xxx.7)

    일본 소설 드라마 자주 봤지만 저정도로 내향적이지는 않아요.

    일본인 남자들도 생각보다 직진남도 많은데 이 소설에서만

    유독 뭔가 끼워맞추기식인 것 같아서 ㅠㅠ

  • 7. ..
    '24.10.26 8:38 PM (39.118.xxx.199)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
    출간 당시 구입해 읽었고 이사 다니며 싹 버리고선 지금은 내용이 가물가물
    저도 새드엔딩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해피엔딩이라굽쇼?
    아직 드라마 시청전이예요.
    저도 다시 빌려서 한번 봐야겠네요.

  • 8. 원글
    '24.10.26 8:44 PM (220.83.xxx.7)

    오~~~~ 저만 새드엔딩으로 본게 아니였네요.

    드라마는 볼만 해요. 전 좀 더 우울하고 무겁고 남자는 예민하고 날카롭고 상처가 많은 남자

    로 생각하고 소설 읽었는데

    드라마에서는 남주가 너무....... 너무... 깨끗하고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라서 어울리면서도

    안어울리는 느낌...(내가 상상하는 것과 달라서 오는 괴리감 같은 거) 나름 잘생기고

    여주와 케미도 살고 연기도 잘해서 어울리는 느낌도 받고 그랬어요. ㅠㅠ

  • 9. 원글
    '24.10.26 8:58 PM (220.83.xxx.7)

    39님

    소설 읽으셨다고 하시길래

    혹 츠지 히토나리쪽에서 읽을때 일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죄책감 드는 부분에서요.

    미안하다고 썼지만 전혀 미안하지 않은 느낌이 들지 않으셨어요?

    지식인으로서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써서 미안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때 상황상

    다들 약육강식의 세계 아니었나 하는 마음이 깔려 있었던것 처럼 느껴져서 좀 거북했었는데

    저만 그런 것을 느꼈나싶어서요.

  • 10. . .
    '24.10.26 8:58 PM (112.214.xxx.41)

    켄타로가 유명한 배우라는걸 처음알았어요.
    메이크업도 거의 안한 말간 얼굴
    때에따라
    잘생김과 안생김을 넘나드는 얼굴같아요.

    마지막 6화보며 그리 후회하며 글을 썼다면서
    이세영이 혹시라도 만나게되면 물어볼것이 있었다라며
    왜 붙잡지도 찾지도 않았냐고
    결국 그 이유도 듣지 못했네요.

  • 11. 원글
    '24.10.26 9:02 PM (220.83.xxx.7)

    저도 켄타로가 유명한 배우인줄 처음 알았어요.

    한때 일드 좀 본 사람으로서 일본에서 저정도 얼굴 나오기가 좀 힘들긴해요.

    연기도 좋았고요.

    소설에서도 그 부분은 저렇게 두리뭉슬하게 넘어가요. ㅠㅠ 더 짜증나요 ㅠㅠ

  • 12. ..
    '24.10.26 9:03 PM (182.209.xxx.200)

    마지막 6화보며 그리 후회하며 글을 썼다면서
    이세영이 혹시라도 만나게되면 물어볼것이 있었다라며
    왜 붙잡지도 찾지도 않았냐고
    결국 그 이유도 듣지 못했네요.222

    제 말이요.
    그렇게 후회하고 5년간 잊어본 적 없다면서 왜 아무 것도 안 했는지. 베니가 물었을 때 드디어 이유가 나오나~ 했더니 결국 못 들었어요. 베니는 그냥 끝난 사랑이라 생각하고 잊으려 했잖아요. 베니는 이해가 되는데 준고는 이해 안돼요.

  • 13. ㅁㅁㅁ
    '24.10.26 9:04 PM (58.120.xxx.28)

    ㅋㅋㅋㅋㅋㅋ 윗님 맞아요
    잘생김과 안생김을 넘나드는 배우

  • 14. 일본
    '24.10.26 10:31 PM (59.7.xxx.217) - 삭제된댓글

    특유의 감성이라 ..... 우리랑 좀 다르더라고요

  • 15. 고구마잔치
    '24.10.26 10:54 PM (124.49.xxx.150)

    보면서 답답해서 혼났어요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까
    잘생기고 이쁜 남주 여주 땜에 넘어갔어요
    어리고 섬세하고 이기적이고 사랑하면 저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해피엔딩인데 그렇게 결혼해서는(아마 했겠죠?) 잘 살았을까?? 싶기도 하고
    오랫만에 연애물을 봐서 간질간질하고 좋았어요

  • 16. 원글
    '24.10.27 1:25 AM (220.83.xxx.7)

    와..... 182님

    다들 공감하시는 구나. 저만 이해 안가는 줄 알았어요.

    124님.

    여배우 남배우가 다 이쁘고 촬영기법도 잔잔하고 섬세하고 그래서 좋긴했어요.

    하지만~~~~~~~

    준고는 전형적인 땅굴 잘 들어가는 스타일 같아보이지 않아요?

    홍이 출판사 실장이니 모성적 사랑으로 예술가를 사랑해야 할 것 같은 ㅠㅠ

  • 17. ..
    '24.10.27 2:06 A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그 드라마 스토리는 포기하고 봤어요
    제가 느끼기에 처음부터 다 억지스런 스토리라 느낌요
    그냥 멜로 드라마 분위기가 애절해야하니
    그렇게 끌고가는 것 뿐이다.. 분위기로 보는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봤네요 ㅠㅠ 하 재미는 없다...배우 캐미만 좋다 ㅎㅎ눈호강하네..이런 느낌이요

  • 18. ㅡㅡ
    '24.10.27 7:07 AM (118.235.xxx.216)

    일본 남자의 특성 중 하나를 극대화 시킨듯
    이별 후 일방적 연락은 상대에게 실례라
    혼자만 삭히는 식...
    어디 댓글에는 자기는 일본 살기에 준고의 행동이
    이해간다고 한국인으로선 이해불가

  • 19. 원글
    '24.10.27 9:02 AM (220.83.xxx.7)

    이별 후 일방적 연락은 상대에게 실례면 한국에 와서 홍이 전화번호는 물으면 안되는 거죠.

    솔직히 드라마 소설 많이 읽었지만 이런 남자 없어서 ㅠㅠ

    보통 실례라 생각하는 일본인 성향을 이해한다고 하면 몰래 찾아가 지켜보다 오고 이러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077 종업식때 선생님이 공부할 아이라고 하시는거 32 오공 2025/02/12 4,269
1679076 쥴리와 쥐박이의 긴밀한 관계 3 고양이뉴스 2025/02/12 1,905
1679075 치과보험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1 2025/02/12 768
1679074 대전 아이 너무 안타까운건 17 ㅓㅏ 2025/02/12 7,056
1679073 제2부) 여사, 법사 그리고 찰리 오빠 -9시 응원합니다 .. 2025/02/12 992
1679072 경기도 임용 합격자 다시 발표했다던데 2 2025/02/12 3,181
1679071 이게 인과응보일까요? 13 Oo 2025/02/12 4,758
1679070 속초 숙소 추천해주세요(11명) 6 미미 2025/02/12 1,643
1679069 강아지 키우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9 d 2025/02/12 2,323
1679068 서울대 경제학과 가려고 삼수하겠다는데.... 20 삼수(수능).. 2025/02/12 5,000
1679067 "국민이 헌재 휩쓸 것"…전한길 '내란 선동'.. 1 ㅇㅇ 2025/02/12 2,126
1679066 키얼스틴 던스트도 많이 늙었네요. 17 인생무상 2025/02/12 3,784
1679065 아이 부검 결과 방어흔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6 ㅇㅇ 2025/02/12 4,555
1679064 친구 생일 1 2025/02/12 752
1679063 운동회, 계주 잘하려면 1 한겨울에 운.. 2025/02/12 649
1679062 (죄송) 추합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 34 .. 2025/02/12 2,166
1679061 최강욱전의원 전직 개그맨? 7 계엄 2025/02/12 2,648
1679060 고2 국어점수 올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4 ... 2025/02/12 1,007
1679059 달 보이나요? 5 지금 2025/02/12 1,312
1679058 노래 좀 찾아주세요 5 언젠가는 2025/02/12 591
1679057 이번주 토요일 떡볶이와 작두콩차 37 유지니맘 2025/02/12 2,877
1679056 여성 전용아파트가 있음 좋겠어요 27 ㅁㅁ 2025/02/12 5,135
1679055 보름인데 그냥 반찬해서 먹었거든요 11 ... 2025/02/12 2,791
1679054 경찰, 전광훈 '서부지법 폭동 방조죄' 적용 검토 18 ... 2025/02/12 3,169
1679053 갤럭시탭 쓰시는 분들 3 .. 2025/02/12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