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우! 별거 다 해봅니다.

여혼여 조회수 : 8,182
작성일 : 2024-10-26 19:26:59

보름전부터 해외여행 검색 시작.

3일전 결제.

장가계에서 급선회해서

서유럽 프,스,이 3개국 8박10일 

모두투어 패키지로 갑니다.

그것도 일행없이 갓 환갑넘긴 저 혼자 갑니다ㅎㅎ

여행사 전화했더니 혼자 신청한 남자는

둘 있지만 여자는 저 혼자래요.

가이드마저 남자ㅠ

성격도 다소 내향적, 가끔씩 활발하려 노력하나

쉽게 기 빨리는 체질.

유럽은 처음인데다 조증기간이라 용기가 앞섰는데 출발 일주일 앞두고 갑자기 현타오네요.

선택관광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다 참석할거고

준비물이나 주의사항은 가이드랑 여행사로부터

번갈아가며 안내 날아와요.

혼자라도 맛있는 간식은

사 먹는게 중요하니 지나치지 마시고

한말씀씩 내려주시면 안될까요?

어디서 요건 사 먹어라, 어디가서 이것보다

저것 잘 봐라 기타등등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5.138.xxx.19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매치기
    '24.10.26 7:30 PM (175.223.xxx.188)

    소매치기 조심하시어요
    저는 여행 갈 때 오쏘몰같은 영양제 갖고 가요
    힘들어서 ㅠㅠㅠ

  • 2. 혹시
    '24.10.26 7:34 PM (1.230.xxx.65)

    추위타는 편이시면
    캠핑용 전기장판 챙겨가세요.
    그리고
    여행용 전기포트도요.

  • 3. ...
    '24.10.26 7:39 PM (49.161.xxx.218)

    남자인솔자도 경력있는사람은
    혼자온분 잘챙기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여행 잘다녀오세요
    전기장판은 필수인건아시죠
    유럽은 밤에 춥더라구요

  • 4. 잘~~
    '24.10.26 7:40 PM (112.153.xxx.46)

    패키지니까 아무 걱정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소매치기 조심 그런거도 가이드가 수시로 말해주고
    간식도 뭐 사먹어라 추천도 해줘요.

  • 5. @@@
    '24.10.26 7:42 PM (116.37.xxx.160)

    8박10일에 3개국은 맛 뵈기 정도이니
    잘 다녀 보시고 담에 자유여행 가보세요.
    숙소는 아마도 도시 중심이 아닐거여요.
    잘 다녀 오세요.

  • 6. ...
    '24.10.26 7:48 PM (211.215.xxx.112)

    붙이는 핫팩 가져가세요.
    잘 때 등에 붙이고 자면 아침까지 등 따셔요.
    얼마전 베를린에서 들어왔는데
    한국보다 완연한 가을 추워요.

  • 7. 혼여
    '24.10.26 7:59 PM (115.138.xxx.191)

    앗싸
    이래라저래라 감사합니다.
    소매치기는 엄청 단단히 준비중이고
    접이용 전기포트랑 파쉬 물주머니랑
    핫팩준비 했는데 이걸로는 부족할까요?
    여행용 전기장판이 제법 비싸더라구요.

  • 8. ..
    '24.10.26 8:05 PM (211.234.xxx.103) - 삭제된댓글

    2인용 전기방석은 별로 안비싸요.
    저렴한걸로 사세요.
    언니 멋져요! 재밌게 다녀오세요

  • 9. ..
    '24.10.26 8:06 PM (211.234.xxx.103)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멀티탭 챙겨가면 편합니다.
    줄도 길어지고 폰 충전하기에도.

  • 10. 구웃~
    '24.10.26 8:06 PM (39.113.xxx.157) - 삭제된댓글

    장가계보다는 유럽이죠.
    역시 배우신 분.

  • 11. ..
    '24.10.26 8:20 PM (58.79.xxx.33)

    비타민부스터랑 홍삼짜먹는거 활력충전하는 거 하루에 하나씩 먹고 기운충전하세요. 스카프나 모자 장갑도 챙기세요. 패션도 챙기고. 가시는 곳 유튜브 검색해서 몆개 찾아보세요. 후기보시고 비슷한 계절에 옷 뭐입었는지 보세요.

  • 12. 그런데
    '24.10.26 8:26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이태리 호텔들은 오래 되서 전기 포트 사용하면 전기 나가는 수가 있어요
    저희 패키지에서 이태리 호텔 지배인이 직접개인 전기 포트 쓰지 말라고 했는데도 방에서 새벽에 아침 대용으로 사발면 드신다고 전기포트 썼다가 호텔 그 층이 전부 전기가 나가서 아침 6시에 다른 투숙객까지 복도 나와서 야단이었었어요
    그런데 그 다음 날도 다른 호텔에서 전투식량 드신다고 또 전기포트 사용하다 또 전기 나가게 하시고 ᆢ

    지배인이나 가이드가 주의상항 주는 거 유념하시면 괜찮습니다.

    유럽은 세계2차 대전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에 와트수 높은 가전제품 쓰는 거 유의해야 하거든요.

    전기장판은 큰거 말고 방석용으로 나온 거(보이로) 준비하셔서 등에만 대고 주무셔도 따틋해요 좀 큰걸로 가져가고 싶어해도 한국거보다 독일 보이로가 부피가 작아요.

    종아리에 붙이는 작은 파스 종뮤, 휴족? 뭐 그런 거 유용해요.

    마그네슘 가져가셔서 자기 전에 두 알씩 먹고 자면 기절하듯이 자게 되고 근육 이완되어 다음 날 좋습니다. 마그네슘으로 장에 문제 있는 사람은 약국에서 근육이완제 한 통 사가세요

    지금 뭐 꽃가루 날릴 때 아니라서 괜찮겠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혹시 생길지 모르니 지르텍 한 통 사가시고요

    패키지는 한국 사람 좋아할만한 식당만 다녀요 입맛때문에 힘들지는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프랑스나 이태리에서 들리는 대부분의 가게가 유럽에서도 흔히 가는 가게들이예요. 면세 되는 상점들도 갈테구요. 이태에서 너무ㅇ비싼 수제 올리브비누같은거 사지 마시고요,그냥 일반적인 가게의 공산품들 사세요. 현지인들도 가는 그런 작은 약국(미국으로 하면 처방전 없이 사늣 드럭스토어나 대체의약품 파는 뭐 그런 가게) 들립니다.

    유럽 제품 중 좋은 건 선그라스입니다. 이태리에서 파는 선그라스 이태리제라면 사세요. 3년 워런티있는 것들도 많아요. 그냥 몇 만원짜리인데. 이태리 가판대에서 파는 가방들도 메이드인이태리면 괜찮아요. 피렌체 이태리 상점인뎌 면세 혜택있는 가게 들린다면 거기 가죽들은 진짜 괜찮아요. 이십만원대인데 이십 년 지나도 괜찮은 가죽 제품들 많아요. 그러 상점들은 물건 사고나서 이니셜 새겨 달라고하면 그냥 새겨줘요. 한국 분들 잘 모르시는 서비스.

    프랑스는 슈퍼에서 그냥 파는 크롸상도 진짜 맛있고 우유도 맛있어요. 그냐 아무거나 사 드셔도 좋아요

    스위스 비싸다고 하지만 일반 마트는 그냥 조금 비싼 정도예요. 그런 더ㆍ서 간식거리 사시면 됩니다. 식당은 엄청 비싸고 무엇보다 맛이 없어요. 그런뎌 지나가 흔하게 있는 잡화점 보면 색상도 예쁘고 생활방수도 되는 등산 덤퍼가 레스토랑 일인분 식사 정도 가격인 것들이 있어요. 몇 만원 안 하는. 산악용품이 의외로 저렴한 것들이 있지요.
    자유시간 산책하실 때 가게 구경도 재미있습니다

  • 13. ㅇㅇ
    '24.10.26 8:34 PM (61.99.xxx.58)

    하이마트에서 전기담요 5만원대에 샀어요
    유용했어요

  • 14. 자주 가는데
    '24.10.26 8:47 PM (114.204.xxx.203)

    가면 언니들 많아서 재밌어요
    다 챙겨줍니다

  • 15. ddd
    '24.10.26 8:48 PM (58.127.xxx.56)

    기차 이용시 집시 가족들이 큰 트렁크를 들고 지고 좁은 길을 시끄럽게 떠들면서 지나갈 때 다른 거 신경쓰지 마시고 내 지갑 내 가방만 꼭 안고 있으세요.
    팀으로 활동해서 정신 쏙 빼게 하고는 훔쳐가더라고요. 아이 포함

  • 16. 자주 가는데
    '24.10.26 8:48 PM (114.204.xxx.203)

    시내 호텔이면 아침 일찍 나가서
    베이커리 빵 커피 사서 현지인처럼
    드셔보세요

  • 17. 자주 가는데
    '24.10.26 8:50 PM (114.204.xxx.203)

    과일들 너무맛있고 싸요
    빵 젤라또 커피 틈나는대로 보이면 다 사먹습니다
    위가 작아 더 못먹는게 아쉬웠어요

  • 18. 응원합니다 부럽
    '24.10.26 9:07 PM (118.218.xxx.85)

    마음같아선 따라나서고싶군요.
    한번도 해외여행 못가본 사람이라..
    행복하고 건강하게 다녀오십시요.

  • 19. .ㅌㅊㅎ
    '24.10.26 9:29 PM (125.132.xxx.58)

    와!!! 제일 멋집니다!!!

  • 20. ..
    '24.10.26 9:30 PM (182.220.xxx.5)

    계약 전에 물어보셨으면 한개 나라 일주 투어하라고 했을거예요.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체력 중요하니 건강 관리 하십시오.

  • 21. 와 멋진걸요.
    '24.10.26 9:49 PM (115.138.xxx.191)

    모두들 멋지십니다.
    이렇게 자상들 하시니..
    저도 일행 분들께 민폐 안끼치고 유익유쾌하도록
    공부하고 마인드 컨트롤 중 입니다.
    위가 작아 조금 드셨다는 분.
    전 다행히 많이 늘려놨어요ㅎ
    젤라또도 보이는대로 사먹어 볼게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씀들이 제겐 보석같아요.
    가능하면 실시간으로 여행동선도
    올려 드릴게요.

  • 22. 와 멋진걸요.
    '24.10.26 9:53 PM (115.138.xxx.191)

    컵라면, 깻잎, 김 등 먹거리
    안가져 갑니다.
    뭐든 다 주는대로 먹고
    모자라면 사 먹으렵니다.

  • 23. 영통
    '24.10.26 10:02 PM (106.101.xxx.199)

    저 올해 1월에 처음으로 나 홀로 해외 자유여행 했어요

    남편 출장 따라가려고 비행기표 끊었는데
    남편 출장 무기한 연기?
    내 비행기표는 환불액 0원

    취소하려니 딸이 아빠 의존형이라고 살짝 비웃길래
    급하게 한인 민박 예약 호텔 예약 에어비앤비 예약

    50대 중반 여자가 캐리어 끌고 다니며 동유럽 여행 했어요
    유럽 택시 앱, 구글 지도 앱, 구글 번역 앱, 파파고 앱
    그 앱 깔고 천천히 차근차근 다니니 해 냈어요.

    이번 유럽 자유 여행 다니는 딸이 엄마 존경한다고 하더군요
    쉽지 않다고..

    님~
    여자 홀로 패키지는 우아한 여인으로 보일 겁니다..

  • 24. 곰돌이
    '24.10.26 10:02 PM (211.195.xxx.33)

    저도 여행갈 때 파쉬 물주머니 꼭 가져가요.
    방석 없이 그거면 돼요.
    물주전자 가져가시니 컵라면 2개정도 가져가세요. 조식 내려가기 싫어서 아침부터 컵라면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파는 볶음 고추장 튜브도 2개 가져가서 테이블 사람들과 나눠먹고요.
    옷은 겹쳐서 입었다 벗었다 하면 좋구요.
    이제 해외여행 시작하시면 가시는 곳 대표적인 마그네틱 모우는 재미도 좋아요.

  • 25. 화이팅
    '24.10.27 12:36 AM (59.11.xxx.27)

    저도 파쉬 물주머니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려요!!
    언니 멋지다잉!!!

  • 26. 초ㄴㄷㅅㅈ
    '24.10.27 8:01 AM (59.14.xxx.42)

    나 홀로 해외 여행 ㆍ파쉬 물주머니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려요!! 전기장판 필요 없음요
    언니 멋지다잉!!!
    222222222222

  • 27. 레이디
    '24.10.27 8:33 AM (211.178.xxx.151)

    1.부치는 짐에 작은 톱칼과도 (과일 맛있으니 구경하다 조금 사서 저녁에 방에서 드세요)
    2. 들고갈 짐에 빈 텀블러
    3.파시미나
    4.작은 자물쇠(크로스백 지퍼에만 걸고 다녀도 소매치기 덜 당함)

  • 28. ..
    '24.10.27 4:19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컵라면은 몇개 챙기라고 하고싶네요.

  • 29. ..
    '24.10.27 4:20 PM (182.220.xxx.5)

    휴대폰 분실도 조심하세요. 가방은 물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464 애증의 삼성 3 금요일 2024/11/01 1,803
1641463 가스점검 왔다 갔어요. 11 긴장 2024/11/01 3,923
1641462 빈 꽃병 3 블루커피 2024/11/01 1,035
1641461 명태균이 국회의원에게 그렇게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이유가 뭔가요.. 11 ㅋㅋㅋ 2024/11/01 3,735
1641460 피부관리샵 얼굴 바디전신해서 비용 얼마정도 하나요? 3 파랑 2024/11/01 1,083
1641459 윤석열에 ‘여론조사 무상 제공’ 정황 또 “대통령 부부한테 돈 .. 2 !!!!! 2024/11/01 1,776
1641458 주간보호센타 어떤가요? 8 .. 2024/11/01 2,259
1641457 가난이 슬금슬금 다가옴을 느껴요 70 2024/11/01 34,872
1641456 무나물 해서 얼려도 될까요? 2 왕창 2024/11/01 843
1641455 취득세를 잔금일 며칠전에 납부해도 될까요? 1 ... 2024/11/01 587
1641454 생강차? 생강청? 어떻게 담그나요? 4 ㅇㅇ 2024/11/01 1,556
1641453 대통령 관저에 실내골프장 설치했나, 시행업체 이메일 공개 8 .... 2024/11/01 2,348
1641452 행복 별거 아니에요 7 저한테 2024/11/01 3,291
1641451 초보운전 비보호 좌회전 질문있습니다. 17 운전한지 2.. 2024/11/01 2,046
1641450 법도 양심도 하안무치 2024/11/01 294
1641449 고양이구내염 예방 양치 가글 먹어도 되는거 알려주세요 1 .... 2024/11/01 227
1641448 나의 해리에게 - (스포강) 너무 안타까운 ..... 15 안타까움 2024/11/01 3,000
1641447 도넛 먹을 때 물 마시면 혈당 스파이크가 온다? 9 관리 2024/11/01 3,464
1641446 (조언절실) 홍대나 상명 세종캠 그리고 건대 충주캠 미대요 7 궁금해서 2024/11/01 932
1641445 멕시코 모녀 도와주고 뿌듯해서 씁니다 27 ㅇㅇ 2024/11/01 3,804
1641444 못생겼다는 말을 듣는 초저 여아 39 못생 2024/11/01 4,418
1641443 관저에 스크린 골프?? 4 단두대 2024/11/01 1,786
1641442 아주옛날 남친이 옆단지살아 한번씩 마주치면요. 12 난감 2024/11/01 4,336
1641441 태추단감 맛있네요~ 4 마리포사 2024/11/01 1,115
1641440 대안도 없으면서 면박만 주는 댓글들 정신병자들 같아요 6 .. 2024/11/01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