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과 (연출)를 가겠대요.

ㅇㅇ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24-10-26 18:56:05

아들이 영화를 좋아해 고전부터 최신작까지 

보기는 무진장 봐요

고1에 학교나와 정시 준비하는데 

공대 ..  건축과..  이러다 갑자기 자기가

제일 행복한 길은 영화과 같다며 이제 한 달 남겨놓고

그러네요... 

그림은 미술샘마다 미대준비 하라고 그랬는데

한귀로 듣고 흘리더니 가고싶은 학교 영화과는 

미술 실기가 있었네요 ...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짜증이 나 니 알아서 하라하고

밥만 잘 해주고 있는데 ...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더니... 

미술실기 있는것도  제가 알아내서 알려줬더니

갑자기 심각해졌어요 ㅜ

주위에 의논할데도  없고 .. 대학교 홈피 들어가

입학전형 다운받아 보는 것외에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영화를 좋아하고 그림그리는것 좋아해서

잘 맞을거 같긴한데...  본인 생각에는

건축과보다는 진로가 낫다고..

그럴까요 ?

갑갑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질문해요

어떤 말씀이든 부탁드려요 

 

IP : 125.179.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0.26 7:04 PM (172.226.xxx.45)

    공대나 건축은 취업 잘될듯한데
    영화연출전공은…돈없어도 예술열정이 넘치면 행복이야 하겠지요

  • 2.
    '24.10.26 7:07 PM (174.164.xxx.170)

    딱 그 때 원래 애들이 예체능 병이 옵니다. 봉준호 박찬욱 둘 다 연출 전공 아니에요. 요즘 흐름은 쓴 사람이 감독 하는 거고요. 그래서 진짜 연출이 하고 싶으면 인문 전공 가서 머리에 든 게 많고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맞아요. 연출 자체는 아카데미든 현장이든 가서 배워요. 굳이 학부 전공을 낭비할 필요 없어요.

  • 3. ㅇㅇ
    '24.10.26 7:14 PM (118.235.xxx.34)

    건공과 미대보다 취업 안되요~~~~가족 중 있어서 압니다. 건축설계하려면 석.박사까지 가야 빌라라도 찍어내구요

  • 4. ….
    '24.10.26 7:54 PM (110.10.xxx.106)

    영화 연출 전공 졸업자 아들, 졸업후 군대 가있어요
    군대에서 편입시험을 보고 다른거 하고 싶다네요ㅠㅠ
    연출 전공 원해서 갔지만, 좋아하는거랑 재능이 있는거랑은 다른거라는걸 대학 다니며 알았나봐요

    연출 실기가 그림도 있고 시나라오 작성도 있어요
    학원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데 학원 선정도 어려워요

  • 5. 아이인생
    '24.10.26 8:06 PM (121.131.xxx.171)

    취업이 잘 되는 과가 지금 있을까요.. 제가 대학에서 있는데요. 정말 다 각양각색이에요. 본인의 삶이고 하고 싶다는게 있다는 건 자기이해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지 않을까요. 그 과정없이 사회의 허들을 넘는데 급급하다 보면 언젠가 또 멈춰서게 되더라구요.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정말 엄청나요. 아이를 믿고 선택하게 해주시되 가정형편에 맞게 기한을 두고 지원해 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 6. ㅇㅇ
    '24.10.26 8:25 PM (125.179.xxx.13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있습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네요

    연출하는데 학부 쓸 필요없다
    일리 있습니다... 아이도 알고는 있더라구요

    학원 선정..정말 고민입니다
    아드님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자기이해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지 않을까요. 그 과정없이 사회의 허들을 넘는데 급급하다 보면 언젠가 또 멈춰서게 되더라구요

    글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7. ㅇㅇ
    '24.10.26 8:26 PM (125.179.xxx.132)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있습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네요

    연출하는데 학부 전공 낭비할 필요없다..
    일리 있습니다... 아이도 알고는 있더라구요

    학원 선정..정말 고민입니다
    아드님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자기이해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지 않을까요. 그 과정없이 사회의 허들을 넘는데 급급하다 보면 언젠가 또 멈춰서게 되더라구요

    글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8. 실기 없이
    '24.10.26 9:53 PM (58.29.xxx.213)

    성적으로만 뽑는 대학도 많을텐데요
    우선 한양대 경희대...
    대신 성적이 우수한 거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280 '믿고 보는' 윤석렬 정상외교, 한국 외교 영역 넓혔다 16 '넝담'이겠.. 2024/11/06 2,611
1643279 인생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네요 11 Op 2024/11/06 4,057
1643278 핸드폰요금에 얼마 쓰세요 38 ㅡㅡ 2024/11/06 2,972
1643277 머리 펌이 잘안나왔는데 다시 가면 진상이죠? 6 ㅇㅇ 2024/11/06 1,758
1643276 0부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 1 ㅇㅇ 2024/11/06 1,020
1643275 임신하게 되면 임신바우처 반드시 신청하나요? 2 ........ 2024/11/06 813
1643274 트럼프 인생 16 .. 2024/11/06 4,856
1643273 커레 끓였는데 카헤 거루가 부족해서 싱거워요. 11 카레 2024/11/06 1,656
1643272 정유미는 얼굴에 뭘 한건가요? 35 ㅇㅇ 2024/11/06 28,496
1643271 플루이드 패브릭이 뭐예요? 4 질문 2024/11/06 815
1643270 카페서 보니 취업 자소서를 부모가 써주는데... 9 2024/11/06 2,012
1643269 어떻게 할까요 12 ettt 2024/11/06 2,336
1643268 하와이 한달살이 첫날 25 알로하 2024/11/06 6,684
1643267 매년 생일인사했는데 이제 하지말까요? 3 2024/11/06 1,629
1643266 예전 음치가수 이재수씨 음악 듣고 싶어요 3 세기말 2024/11/06 654
1643265 이명,두통 6 병원 2024/11/06 840
1643264 저렇게 압승인데 52 .... 2024/11/06 24,538
1643263 운동중에 2 .. 2024/11/06 672
1643262 트황상의 재림을 지켜보며 약간 복잡한 심경 9 ... 2024/11/06 2,845
1643261 이 목걸이 취소할까요? 24 결정장애 2024/11/06 5,279
1643260 11/6(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11/06 442
1643259 갤럭시 핸드폰 시스템 잘 아시는분 2 .... 2024/11/06 428
1643258 미국가면 영어 잘 하게 되나요? 13 ... 2024/11/06 2,574
1643257 대통령실 "윤-바이든 한미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의지 .. 23 zzz 2024/11/06 4,835
1643256 아직도 기억나는 얘기 4 .... 2024/11/06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