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가는 결혼식 정말 뻘쭘해요

... 조회수 : 4,069
작성일 : 2024-10-26 18:11:47

혼자만 아는 지인 자녀가 결혼해서 혼자 결혼식에 왔는데 정말 정말 뻘쭘하네요.

제가 좀 늦기도 했는데 자쑤 밥먹고 가라고 해서 식당에 가기는 했는데 큰 원형테이블에 너무 의자를 붙여 놓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완전 밀착되도록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 걸 보니 숨이 막히네요.

그래서 인사만 하고 그냥 나와서 지금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있어요.

아 정말 혼자 가는 결혼식은 이젠 축의금만 보낼까 봐요.

한 것도 없이 피곤합니당...

IP : 223.62.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4.10.26 6: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얼른 축의금 내고 인사하고,
    바로 식당으로 가서 식사하고 와요.
    혼자여도 아무도 신경 안 쓰더라구요.

  • 2. 맞아요
    '24.10.26 6:16 PM (61.105.xxx.11)

    그러게요
    전 걍 돈만 보낼듯

  • 3. 그쵸
    '24.10.26 6:59 PM (125.187.xxx.44)

    장례식도 그렇고....

  • 4. ㅇㅇ
    '24.10.26 7:02 PM (121.136.xxx.216)

    차라리 아무도 모르면 나은데 어정쩡하게 얼굴만 아는사람들있는게더 힘든듯

  • 5. ...
    '24.10.26 7:04 PM (221.151.xxx.109)

    동시예식은 먼저 먹는거 불가

  • 6. ㅇㅇ
    '24.10.26 7:25 PM (14.5.xxx.216)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들과 밥먹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전 20대부터 혼자 식당가서 밥잘먹어서 아무렇지 않은데
    결혼식장은 혼자 오는 사람들 많지않나요
    혼자 밥먹으면 혼자왔구나 하지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텐데요
    너무 남을 의식하지말고 사는것도 필요해요

  • 7.
    '24.10.26 8:11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혼자 가서 원형테이블에서 밥먹는데 한 테이블에 다들 서로아는 사람들ㅜ
    혼자 식당 가서 먹는 거랑은 다르죠
    한 테이블에서 나만 빼고 다들 서로 얘기하는데
    밥 먹는 시간이 참 불편했어요
    나중에 혼주가 그러더라구요
    남들은 혼자 가야 해서 부조만 하고 안 오고 그랬는데
    와줘서 고맙다고
    근데 그 고맙단 말이 별로 기분 좋지 않았어요
    괜히 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장례식장은 혼자가도 조문만 하고 나오면 되는데 결혼식은
    그 원탁에 내내 앉아서 식을 봐야하니 불편하더라구요

  • 8. 맞아요
    '24.10.26 8:21 PM (203.81.xxx.19) - 삭제된댓글

    낯가리는 저같은 사람은 예식만 보고 그냥 나와요
    식권주고 선물로 교환할수 있게 한 예식은 혼주나
    신랑신부가 고맙기까지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454 실내공기질 초미세먼지가 계속 나쁨으로 뜨고 아무리 환기를 시켜도.. .. 2024/10/26 445
1639453 베이스 별로 모은 한국식 K-소스 6 저장용 2024/10/26 1,424
1639452 노인얘기. 죽음얘기 나오는데 왜 이리 무섭죠 11 ㅇㅇ 2024/10/26 4,532
1639451 우리 강아지가 나를 이해할까요? 12 2024/10/26 2,734
1639450 제주렌터카 공항에서 빌리고 성산에서 반납 3 제주렌터카 2024/10/26 1,253
1639449 다리미 돈방석이 아니라 1 다리미 2024/10/26 2,957
1639448 오늘날씨좋았죠?일광욕하는 멍냥이 짤좀 올려주심안되나요 1 ........ 2024/10/26 506
1639447 도와주세요 ㅜㅜ 스타우브 냄비 버려야 하나요? 8 ㄴㅇㄹㄴㅇㄹ.. 2024/10/26 2,937
1639446 사랑후에 오는 것들 - 이해안가는 것들 17 그냥 2024/10/26 4,736
1639445 신산스럽다. 서울살이 5 기다림 2024/10/26 2,763
1639444 당근에서 명품백 살때 10 가을 2024/10/26 2,948
1639443 70세가 되면 거의 노인이군요 45 2024/10/26 23,727
1639442 국간장,진간장 등 유통기한 이후는 못먹나요? 8 여름 2024/10/26 1,913
1639441 와우! 별거 다 해봅니다. 24 여혼여 2024/10/26 8,185
1639440 복도식아파트 옆집에 담배피우며 사무실로 쓰는 사람들이살아요.. 1 옆집 2024/10/26 1,232
1639439 구매한 옷에 문제가 있을때 5 좀황당 2024/10/26 967
1639438 한없이 가늘어지는 머리카락 4 ㅠㅠ 2024/10/26 3,091
1639437 백화점에서 올리브오일과 아보카도오일 3 진지하게 2024/10/26 2,280
1639436 40대이후 극단적 다이어트로 인한 노화는 8 다이어트 2024/10/26 5,002
1639435 바나나빵 대박입니다 61 ... 2024/10/26 26,658
1639434 하림님 감사.. 이테원 참사 관련... 7 마음 2024/10/26 2,759
1639433 좀 아까 지워진 글에서 다이소 화장품이요 15 궁금하다 2024/10/26 4,448
1639432 15분만에 만보걷기 효과있다는저주파발마사지기효과있나요 3 향기기 2024/10/26 2,658
1639431 영화과 (연출)를 가겠대요. 7 ㅇㅇ 2024/10/26 1,448
1639430 잘입지도못할 옷이 넘 사고싶은데요... 8 ㅌㅌ 2024/10/26 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