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가는 결혼식 정말 뻘쭘해요

... 조회수 : 4,034
작성일 : 2024-10-26 18:11:47

혼자만 아는 지인 자녀가 결혼해서 혼자 결혼식에 왔는데 정말 정말 뻘쭘하네요.

제가 좀 늦기도 했는데 자쑤 밥먹고 가라고 해서 식당에 가기는 했는데 큰 원형테이블에 너무 의자를 붙여 놓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완전 밀착되도록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 걸 보니 숨이 막히네요.

그래서 인사만 하고 그냥 나와서 지금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있어요.

아 정말 혼자 가는 결혼식은 이젠 축의금만 보낼까 봐요.

한 것도 없이 피곤합니당...

IP : 223.62.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4.10.26 6: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얼른 축의금 내고 인사하고,
    바로 식당으로 가서 식사하고 와요.
    혼자여도 아무도 신경 안 쓰더라구요.

  • 2. 맞아요
    '24.10.26 6:16 PM (61.105.xxx.11)

    그러게요
    전 걍 돈만 보낼듯

  • 3. 그쵸
    '24.10.26 6:59 PM (125.187.xxx.44)

    장례식도 그렇고....

  • 4. ㅇㅇ
    '24.10.26 7:02 PM (121.136.xxx.216)

    차라리 아무도 모르면 나은데 어정쩡하게 얼굴만 아는사람들있는게더 힘든듯

  • 5. ...
    '24.10.26 7:04 PM (221.151.xxx.109)

    동시예식은 먼저 먹는거 불가

  • 6. ㅇㅇ
    '24.10.26 7:25 PM (14.5.xxx.216)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들과 밥먹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전 20대부터 혼자 식당가서 밥잘먹어서 아무렇지 않은데
    결혼식장은 혼자 오는 사람들 많지않나요
    혼자 밥먹으면 혼자왔구나 하지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텐데요
    너무 남을 의식하지말고 사는것도 필요해요

  • 7.
    '24.10.26 8:11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혼자 가서 원형테이블에서 밥먹는데 한 테이블에 다들 서로아는 사람들ㅜ
    혼자 식당 가서 먹는 거랑은 다르죠
    한 테이블에서 나만 빼고 다들 서로 얘기하는데
    밥 먹는 시간이 참 불편했어요
    나중에 혼주가 그러더라구요
    남들은 혼자 가야 해서 부조만 하고 안 오고 그랬는데
    와줘서 고맙다고
    근데 그 고맙단 말이 별로 기분 좋지 않았어요
    괜히 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장례식장은 혼자가도 조문만 하고 나오면 되는데 결혼식은
    그 원탁에 내내 앉아서 식을 봐야하니 불편하더라구요

  • 8. 맞아요
    '24.10.26 8:21 PM (203.81.xxx.19) - 삭제된댓글

    낯가리는 저같은 사람은 예식만 보고 그냥 나와요
    식권주고 선물로 교환할수 있게 한 예식은 혼주나
    신랑신부가 고맙기까지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604 인터넷선 외부에서 자를 수 있나요? 1 2024/11/04 583
1642603 40대 후반 50대분들도 과자 드시나요? 65 40대 후반.. 2024/11/04 18,277
1642602 민주당도 선택과 집중으로 탄핵을 외쳐야지 7 ... 2024/11/04 1,028
1642601 집 내놓을때요~ 1 이사 2024/11/04 1,100
1642600 쓱배송에 얼마나 지출 하셨어요? 9 ... 2024/11/04 2,983
1642599 안방 내주기 (반대상황) .. 2024/11/04 1,236
1642598 우리 반려동물 자랑 하나씩만 해봐요 32 팔불출 2024/11/04 1,995
1642597 이런 트럭들 왜그러는 걸까요 8 .... 2024/11/04 1,126
1642596 주진우 탄핵해야 하지 않아요? 7 .... 2024/11/04 2,903
1642595 육아 훈수 두는 오빠들 ㅋㅋㅋ 2024/11/04 550
1642594 82에 글을 쓰는 날은 하루가 빨리 가요 2 그렉 2024/11/04 348
1642593 "양수 터졌는데 병원서 거절"…분만실 찾아 '.. 12 ........ 2024/11/04 3,249
1642592 공장형 피부과 다니시는 분들 6 ㅇㅇ 2024/11/04 3,671
1642591 저녁준비 안하니까 시간이 남아요 5 ,,, 2024/11/04 1,672
1642590 헬스,필라테스 어떤거 먼저 시작해야할까요 3 2024/11/04 1,491
1642589 요새 북촌에 왜 젊은 사람들이 몰려오나요? 10 갑자기왜 2024/11/04 5,221
1642588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공연(부천, 인천) 4 오페라덕후 2024/11/04 1,169
1642587 애들 사이가 조금 나아지니 제가 맘이 편해졌어요 4 ㅁㄶㅇ 2024/11/04 1,245
1642586 율희가 애들 데려오려나보네요 1 .. 2024/11/04 3,232
1642585 틱 장애가 있으면 다른 정신적 문제도 유발하나요? 7 문의 2024/11/04 1,267
1642584 [열일하는 정청래] 검새 "내역 입증 안 된 특활비는 .. 11 잘한다정청래.. 2024/11/04 1,667
1642583 80년대 패션 모델 중에서 10 ........ 2024/11/04 1,958
1642582 안문숙이 임원희보다 8살연상이네요. 8 ㅇㅇ 2024/11/04 4,145
1642581 홍합탕 너무 맛있네요 8 ㅇㅇ 2024/11/04 1,874
1642580 요즘 왜 이렇게 남이랑 대화하는게 급 피곤한지....ㅜㅜ 8 ... 2024/11/04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