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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윈터 안보낸다고 난리치는 남편

인생dl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24-10-26 15:07:36

매일 10시11시까지 퍼자는꼴 어찌보려고 아직도 윈터신청을 안했냐고..

제가 물어보니 

아이가 절대싫다고.

이미 지금 짜여진 학원들 도 버겁다구요

주6학원감(한번가면 4-5시간 소요)

 

방학하면 아침시간 있으니 넣어보려고해도

본인완강하면 도리가없는데

 

애한테 그런걸 왜 물어보냐고....그냥 집어넣어야지 의사를 타진하면 그렇게 하겠다는 애가 어딨겠냐고...

 

기숙은 아니지만

통학형이라도

8시부터 10시까지 해야하는 수업과 자습을

본인의지없이 어찌하냐고했더니

쟤는 가서 분위기보면 할 아이라고...

(큰아이는 고3되는데 공부그릇이 작아요.. 하지만  이번겨울 윈터스쿨  간다고해서 걸어놨어요)

 

둘째아이.공부못하면 다 제잘못일 예정이에요

안간다는 애

그냥 돈내고 학원앞에 내려주면 끝인가요?

 

시집식구들이 다 저래요. 일단 밀어부치고

뒤에 나타난 문제점은 그때가서 해결하기..  성격이 다 똑같거든요.

근데 자식관계는 그러면안되잖아요

그 상처들안고 살아야하고

시누이자식들 대부분 우울증약 복용해요... 그걸 보고도 전혀몰라요. 아예 별개로 생각해요

 부모 푸시는 사랑의 채찍이라고

끔직한 기억될수도있고

심지어 저희둘째는 공부 놓을수도있는 성정인데

너가 물러 터져서 ..답답하다고...

그래놓고 자기가 이야기하라하면 대차게도 못합니다

좋은 아빠는 되고싶은거죠.

 

미치겠네요. 갑자기 주말되서 애 10시에 일어나는 거 보더니 복장터져하면서 저만 몰아세우는...

 

IP : 61.254.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6 3:09 PM (118.235.xxx.33)

    그럼 본인이 애 설득하고 알아봐서 신청 하든가
    남편은 손이 어보어요.발이 없어요.
    부끄러워서 전화 문의도 못하나?
    애는 지 자식 아니래요?
    왜 남탓이야?

  • 2. 얼굴이
    '24.10.26 3:14 PM (61.254.xxx.88)

    너때문에 애들 대학 다 물건너가는 중이다...얼굴이에요.

  • 3. ..
    '24.10.26 3:15 PM (220.65.xxx.42)

    주6회 4,5시간이면 거기 강의에서 나오는 숙제 아무리 대충해도 2시간은 걸리겠네요.. 예비고3때 달려야지 벌써 달리다가 애가 떨어져나가요

  • 4. ...
    '24.10.26 3:45 PM (219.255.xxx.142)

    저도 남편이 둘째 공부하는거 더 관리 (라고 쓰고 잔소리라고 이해) 해야 하지 않냐고 해서
    얘는 더 뭐라하면 집 나갈거같아 그래도 나쁜짓은 안하잖아?
    했더니 조금 덜 보채더라고요.
    큰애때도 대치동 안보낸다고 저를 들들 볶더니
    (애가 안간다는걸 제가 안보냈겠어요?)
    둘째도 또 저를 볶네요.
    퇴직은 다가오고 갑갑한 마음은 이해돼서 제가 참고 있어요.

  • 5. ㅡ에효
    '24.10.26 3:47 PM (211.234.xxx.51)

    제가 참아야하는 건가요.

    애스트레스는 당연한거라고생각해요
    입시판에 일등이나 꼴등이나 스트레스 매한가지라고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 마사지는 엄마 몫이고 능력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죠

  • 6. 인생
    '24.10.26 3:50 PM (211.234.xxx.51)

    주6회 4,5시간이면 거기 강의에서 나오는 숙제 아무리 대충해도 2시간은 걸리겠네요.. 예비고3때 달려야지 벌써 달리다가 애가 떨어져나가요
    ----이런거에 관심이 없으니 어쩌면좋을까요.....ㅠㅠ

  • 7. ...
    '24.10.26 3:55 PM (219.255.xxx.142)

    이어서 쓰는데 저희 남편이 다른 사람들 한테는 한없이 너그러운데도 자식들한테는 까라면 까야지 하는 심리가 있어요.
    처음에는 평소 남편이랑 달라서 어리둥절 했는데 아이들 입시 겪어보니 그렇더라고요.
    근데 시집 분위기가 엄청 막무가내 식이에요.
    시부모님 둘다 세고 특히 시어머니 엄청나셔서 자식들 다 크고 나이들어도 당신 마음대로 하시는 성격이세요.
    은연중에 부모가 했던 대로 자식한테 하는것 같아서
    제가 참기도 하고 가끔 그건아니야~ 좋은 말로 설득합니다.
    저는 좀 바운드리를 넓게 잡고 스스로 하도록 기다리는 편이라 남편과 안맞아서 힘드네요.

  • 8. .....
    '24.10.26 4:46 PM (106.101.xxx.169)

    본인이 싫어하는데 보내봤자 학원에서 자요.

  • 9. ..........
    '24.10.26 5:25 PM (125.186.xxx.197)

    애가 안간다는데 무슨 수로 보내요.
    그러다 고등가서 필요할때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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