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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얻어먹고 도움받아도 이러면 좀 낫다는데

..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24-10-26 12:12:24

되게 뻔뻔하다고 해야되나..

잘 얻어먹고 도움 요청 당당히(?)하고 

이득 채우고 나면 또 쌩하고 

이걸 되게 잘하는 여자가 있는데

 

누가 커피 산다고 하면...

아 오랜만에 또 그럼 비싼거 한번 먹어볼까나~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밥 산다는 자리에

귀신같이 정시에 참석 (원래 지각대장이고

남의 경조사도 안챙기는 스타일) 해서 

밥도 안먹도 반찬도 안먹도 고기만! 먹어요.

뭐라고 하면.. 아 왜~ 이럴때 먹지 언제 먹어~

 

컴맹이라 모바일이나 컴으로 예약하거나 구입

해야하는 게 있으면.. 마음약하거나 호구들만 

귀신같이 골라서 전화해서 (저도 초반에 몇번 당함)

니가 이것 좀 도와줘야겠다~ 부탁좀 할게! 

하면서 당당

 

무거운 거 허리아파서 못든다고 당당히 부탁

상대방이 뭐라고 하면.. 아 좀 도와줘~ 들어줘~ 

 

어디 먹으러가자 하면.. 배 안고프다 작전...

그러고 한입만 작전으로 이것저것 다 맛본후 

여기 별로다, 왜케 많이들 시켰니, 내가 어쩔수

없이 먹어주는거야, 하며 돈 안내기

 

네 보니까 주변에 친구가 없어요.. 

자매만 있는데 그 자매와 베프라서 둘이 똑같이

그러고 다니고, 친구가 없던 욕을 먹던 상관

안하고 실속 차리고 다니는 거죠.

한 성당에서 맺은 인연이니 수십년 같이 어울릴

수 밖에 없는 구조.. 회사면 다들 안만났을 거에요.

종교모임이니 좋은게 좋은거다.. 그냥 베풀자..

딱하다(?) 분위기로 알면서도 당해주는 걸

적극 활용하는 거죠

 

좀 귀찮거나 남을 도와야 하는 이벤트에는

칼같이 거절이나 결석 ㅋㅋㅋ 아주 정확해요 패턴이.

아 싫다 성당가기..

IP : 118.235.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6 12:14 PM (223.39.xxx.13)

    에고...얌체네요
    그런 사람이 무슨 성모님 모신다고 성당을 다닐까요
    그런 사람에게 종교는 그냥 자기위안일까요??

  • 2. ..
    '24.10.26 12:17 PM (118.235.xxx.109)

    그 사람 보면 신앙심으로 다니는게 아니라
    친구없으니 유일한 사회활동이자 이런저런 맛집도
    다녀보고 콧바람 넣는 유일한 나들이 장소? 인듯

  • 3. 바람소리2
    '24.10.26 12:22 PM (114.204.xxx.203)

    뭐하러 만나요

  • 4. ??
    '24.10.26 12:30 PM (223.38.xxx.84)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제목에서 ‘이러면 좀 낫다는데’가 무슨 뜻인가요?

    고구마 글 읽으면서 뒤에는
    뭔가 나은 게 나오겠지
    고구마인 이유가 나오든지(이러면이라는 거) 뭐라도 있겠지 했는데 전혀 아니어서
    의아해서요.

    이러면은 뭘 말하는 거고
    낫다는 건 뭐가 낫다는 건가요? 제목이 내용에 전혀 없어서 이해가 안 가요 ㅜㅜ

  • 5. 저도
    '24.10.26 1:04 PM (151.177.xxx.53)

    모임에서 빼시던지.
    거지 적선한다는것 같아요.
    저런 사람들은 재미없는 모임에 자신이 가서 즐겁게 해주는거니까 당연히 그들은 돈을 내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 6. 인복이 있어서
    '24.10.26 1:08 PM (118.218.xxx.85)

    밉지않게 되도록이면 많은 후원을 얻으려 하나 봅니다,그래도 밉지않게 말입니다.

  • 7. ㅇㅇ
    '24.10.26 1:31 PM (175.114.xxx.36)

    예전에는 동급되는것같아 모른척했지만 요즘같아선 웃어가며 조목조목 면전에서 따져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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