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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타고 한라산 넘어가는대

그냥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24-10-26 11:31:45

길이 안보여요

안개가 덮여서

그런대도 기사님 잘 달리시네요

성판악 지나는대 차들 많네요

골프장 지나면서 느꼈어요

왜 골프치면서 흰옷을 입는지

멀리서도 흰옷은 보이네요

오는정 김밥사러 서귀포 가는중요

독감주사 맞느라 꾸민게 아까워서요

이 고운화장하고 옷입었는대 놀다 가야지요

오는정김밥사고 ㅡ 엄청나게 힘들게 사는김밥

올레시장 들러서 요거저거 사고 

집에 올겁니다

 

IP : 118.235.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밥
    '24.10.26 11:45 AM (211.234.xxx.214)

    김밥 맛나게 드세요.
    전 영종도 놀러왔어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서해인데도 시야가 좋아요.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라네요.
    영종도 염전공원 들렀는데
    염전 모양으로 꾸며진 곳인데
    가을이라 함초는 빨갛고 억새와 갈대가
    서로 어우러져 들판을 은색으로 물들이네요.
    사람도 없고 햇살은 반짝이고 바람은
    선선하니 산책하기 정말 좋아요,
    원글님도 오늘 멋진 여정을 보내세요

  • 2. 상상속
    '24.10.26 11:47 AM (222.100.xxx.51)

    안개낀 산골짜기를 버스가 구비구비 따라가고있는 상상을 하니
    아주 낭만적입니다.
    햇살 반짝 바람 선선해서 딱 좋은 오늘
    원글님의 여정 응원합니다!

  • 3. 바람소리2
    '24.10.26 11:57 AM (114.204.xxx.203)

    진짜 맛있나요?

  • 4. 드디어
    '24.10.26 12:00 PM (118.235.xxx.124)

    산밑 동네에 왔네요
    김밥 맛있어요
    여태 1번밖에 못사고 오늘 두번째예요
    일단 전화가 안되고
    가도 안팔아요
    좋은날들 되세요

  • 5. 재미있어요.
    '24.10.26 12:24 PM (122.102.xxx.9)

    글이 재미있어요. 안개 자욱해서 잘 보이지 않는 산길을 버스 타고 달린다, 생각만 해도 뭔가 차분하면서 살짝 흥분도 되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알려드릴께요. 넘어가는대, 옷입었는대가 아니라 넘어가는데, 옷입었는데 입니다. --데'는 자신이 과거에 직접 경험한 사실을 말할 때, '-대'는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할 때 사용합니다.

  • 6. lllll
    '24.10.26 12:42 PM (112.162.xxx.59)

    글만 읽어도 잔잔한 일상의 풍경이 좋아보여요

  • 7. ㅎㅎㅎ
    '24.10.26 2:06 PM (118.235.xxx.47)

    고침 감사합니다
    버스 내려서 김밥 찾아서 바닷가 쪽으로 걸었어요
    무인카페 보이길래 들어가서 스팀우유랑. 커피 뽑아
    요거 두개를 물 빼고 섞으면 맛있답니다
    바다 보이는 무인카페 커피 마시고
    이중섭 거리 걷는대 한가에 또 한가합니다
    행사 한다는대 . 노점도 반 넘게 없어지고
    드문드문 관광객들 지나다니고
    바글대던 선물가게엥 아무도 없고요
    올레시장 올라와서 오래된 빵집갔는대 오늘 쉬네요
    중국인들 많고.
    커피 마시러 찾다가 컴파주와서 아아 마시고 있어요
    집에 사갈게 없네요
    꼬마 고구마 3천원 1봉지
    꽈베기 2개. 옛날사라다 2개
    요거외엔 없어요
    떡도 예전엔 괜찮았는대 이젠
    관광객 상대로 유명해지면 맛도 분위기도 다 변해요
    제주시 동문시장하고 여기 시장하고 다른 매력에
    가끔 왔는대 ...
    내일은 제주시 오일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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