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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 "너도나도 다 미용‥이게 이게 나라 망하는 겁니

의료대란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24-10-26 09:56:03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방재승 교수 인터뷰,

기사 전문으로 읽어 보세요)

 

" 너도나도 다 미용하는 거죠‥이게 이게 나라 망하는 겁니 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2553?cds=news_edit

 

 

■ 왜 아산병원은 ‘개두술’ 의사가 2명 뿐이었을까?..“수술 할수록 적자”

 

■ 신경외과 안에서도 ‘뇌’보다 ‘척추’ 지원..“1년  365 일 백 콜( back   call )”


신경외과 전문의는 매년  90~100 명씩 배출됐습니다.
그런데 현재 전국에 있는 신경외과 4년 차 전공의는 다 끌어모아도  12 명, 내년에는  12 명 안팎의 전문의가 나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다 뇌혈관을 선택하지도 않습니다.

방재승 교수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신경외과 안에서도 뇌와 척추가 3:7 정도..비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뇌를 안 하죠.
왜 척추를 선호하느냐? 야간 응급수술이 적어요. 환자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병원에 불려올 일이 적고, 수술 결과가 안 좋다고 의료소송 당할 일도 상대적으로 적어요.

■ “다 미용하는 거죠..이게 이게 나라가 망하는 겁니다”..어느 분야 의사가 필요한가?

피부과 개업에 몰리는 건 그렇다치더라도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피부과는 없고 미용만 하는 것이 정상일까? 방재승 교수에게 물어봤습니다.

“그건 진짜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건 아니거든요.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 질환을 봐야지 왜 미용만 쳐다봅니까? 이건 바꿔야 됩니다.
 
단, 그러려면 피부과도 수가를 정상화 해줘야겠죠.
여드름 처방, 무좀 치료, 화상 치료, 흉터치료만 해도 병원 임대료를 내고 간호사 월급 줄 수 있어야 양심적으로 하지 않겠습니까? 적자만 보면 보험 피부질환 치료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미용을..너도나도 다 미용만 하는 거죠. 이게 이게 나라가 망하는 겁니다. 진짜..”

하은진 교수는 어느 분야의 의사가 얼마나 필요한지 정확하게 추계를 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뇌혈관외과 수술 의사가 병원에  4~5 명은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 있습니까?

필수의료, 지역의료가 부족하다고 하면 그냥  2000 명 늘리면 된다?
그 분야로, 필요한 분야로 가냐고요, 병원들이 적자가 나도 그 분야 의사를 고용하고 계속 수술하라고 하냐고요...”
 
 
■ “필수의료는 끝...내년 3월에도 안 돌아오면 셧다운”

의료공백사태가 벌써 9개월째입니다. 여야의정 협의체에 2개 의사단체가 참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니 그 뒤 별다른 진전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실마리가 풀릴까?

방재승 교수
“바뀐게 없습니다. 내년 3월까지 전공의들이 안 돌아오면 의료사태는 그냥 끝난 거 같습니다.
진짜 해법이 없는데, 기자들이나 정치인들이나 자꾸 해법을 찾아야 된다고 이야기하시거든요.
 
 
내년에 전문의 안 나오고, 군의관/공중보건의 안 나오고..
전문의가 안 나오니 전임의 지원자 당연히 없겠죠. 그러면 상급종합병원은 셧다운입니다.
교수들이 언제까지 퐁당퐁당 당직 설 수 있겠습니까?
3월까지 버텨보고 그 때도 안 돌아오면...해법이 어디 있습니까?”

온 대한민국이, 의사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9개월 동안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뤘는데 그 모든 것이 헛되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IP : 211.234.xxx.21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재승 교수
    '24.10.26 9:57 AM (211.234.xxx.211)

    인터뷰 입니다.
    뇌수술로 명의시죠

    기사가 긴데 전문 읽어보길 추천 합니다

  • 2. 누굴탓해앋
    '24.10.26 9:59 AM (61.101.xxx.163)

    국민이 원하는건데..
    필수과 안가는 의사들 탓이라구요?
    그렇게 필수과가 중하면 합당한 대우를 해줬어야지요.
    위험도도 적고 일도 수월하고 돈도 잘 벌고 일단 소송위험도 적고...
    이게 의사탓인까 정책탓일까...

  • 3. 기사 전문
    '24.10.26 10:00 A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2553?cds=news_edit

  • 4. 61
    '24.10.26 10:01 AM (211.234.xxx.211)

    기사 전문을 읽어보세요.
    원글은 몇 단락만 옮긴거고 기사내용에 그 부분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2553?cds=news_edit

  • 5. 근데
    '24.10.26 10:01 AM (223.38.xxx.147) - 삭제된댓글

    올초 전공의들 뛰쳐나오고 우대생으로 휴학할 때,
    미국 간다 일본 간다 하지 않았나요.
    미국 일본 가서 의사 안 하고 국내에서 미용을 한다고요?
    미국 가서 의사하면 한국보다 훨씬 대접받는다고 큰소리 쳤던 거 같은데 왜 안 가요?

  • 6. 근데
    '24.10.26 10:02 AM (223.38.xxx.147)

    올초 전공의들 뛰쳐나오고 의대생으로 휴학할 때,
    미국 간다 일본 간다 하지 않았나요.
    미국 일본 가서 의사 안 하고 국내에서 미용을 한다고요?
    미국 가서 의사하면 한국보다 훨씬 대접받는다고 큰소리 쳤던 거 같은데 왜 안 가요?
    미국이나 일본 가서 필수과 의사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미용하는 게 더 나은가 보죠?

  • 7. 방재승 교수님은
    '24.10.26 10:03 AM (211.234.xxx.211)

    병원에서 쪽잠 자며
    주말에도 수술환자들 돌보는 신경외과 명의로 유명하세요.

  • 8. 223
    '24.10.26 10:04 A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

    그런데 해외에서 의사 비행기로 데려온다고 했던 사람이 복지부 차관 아니었나요?

  • 9. 223
    '24.10.26 10:07 AM (211.234.xxx.211)

    그런데 올 봄 복지부 차관이 의사 없으면 전세기 보내서라도 치료하겠다고 했었는데 전세기 보냈다는 기사는 못 봤습니다

  • 10. ?????
    '24.10.26 10:09 AM (223.38.xxx.42)

    올초 전공의들 뛰쳐나오고 의대생으로 휴학할 때,
    미국 간다 일본 간다 하지 않았나요.
    미국 일본 가서 의사 안 하고 국내에서 미용을 한다고요?
    미국 가서 의사하면 한국보다 훨씬 대접받는다고 큰소리 쳤던 거 같은데 왜 안 가요?
    미국이나 일본 가서 필수과 의사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미용하는 게 더 나은가 보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왜 이렇게 논리가 단순하신가요
    동맹휴학 동맹파업이 아니니 한 가지 대응책으로 단결된 것도 아니고
    각자 살 길을 찾는 거겠죠
    설마 수만명이 전부 해외진출행을 택하겠어요?

  • 11. 223님
    '24.10.26 10:10 AM (211.234.xxx.51)

    동감입니다.

  • 12. 함익병
    '24.10.26 10:18 AM (211.234.xxx.211)

    함익병 "2천명? 서울 피부과 의사만 늘어날 것"
    [김준일의 뉴스공감] - https://news.cpbc.co.kr/article/1159723?division=NAVER

    - "2천명 늘리면, 서울 피부과 의사만 늘어나"
    - "내과 전문의 내년에 안 나와, 대 끊겨"
    - "응급실 안 돌아가, 전문의 지방서 3천명 빠져"

  • 13. 점점점
    '24.10.26 10:19 AM (61.101.xxx.163)

    단순하니 2000 찬성하지요...
    국민의 승리라던 사람들인데요뭐.

  • 14. ㅅㅈ
    '24.10.26 10:24 AM (210.222.xxx.250)

    이천에 꽂힌 그녀만 쫓아내면 됩니다.

  • 15. 223
    '24.10.26 10:24 A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

    사직한 전공의 44.3%는 일반의로 재취직 했답니다.

  • 16. 223
    '24.10.26 10:26 AM (211.234.xxx.211)

    사직 또는 임용 포기 레지던트 9163명 중 44.9%(4111명)가 의료기관에 재취직 했답니다.

    일반의로 취직한거죠.
    (나머지는 해외취직 했는지는 공부하는지 조사결과가 없네요)

  • 17. 223
    '24.10.26 10:28 AM (211.234.xxx.211)

    동네에 '의사' 새로 왔다더니…절반이 사직한 '전공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07263?sid=102

    지역별로 경기에 4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13명, 부산 140명, 경남 106명, 대구 101명
    진료과목별 일반의 의원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가 8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과 347명, 정형외과 199명, 이비인후과 193명, 피부과 168명, 안과 164명

  • 18. ㅇㅇ
    '24.10.26 10:29 AM (117.111.xxx.121)

    의사들 의료수가 올려주면
    국민들은 의료비 늘어난다고 난리치겠죠

  • 19. 정부가 30조 투입
    '24.10.26 10:33 A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

    한다던데
    그돈이면 필수의과 수가 올려주고도 남았겠죠.

  • 20. 음음
    '24.10.26 10:37 AM (211.36.xxx.168)

    건강보험료 대폭 올려서 필수과 수가 올려야 하고
    실비보험 손봐서 새어나가는 돈 막아야 하고
    감기 같은 질환을 비보험 할 것인지 큰 병에서 자기 부담을 늘릴 것인지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하고
    각 과 내에서 수가 조정 있어야 하고
    미용시장 개방해야 하고 등등등
    너무나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데 이걸 다 누가 하겠어요?
    첫번째 두번째에서 이미 여론에 밀려서 포기일 걸요.
    사실 안될 것 같아요.
    정치권도 대충 무마하고 뭉개다가 어느 날 갑자기 민영화가 닥칠 듯요.

  • 21. 정부가 30조 투입
    '24.10.26 10:37 AM (211.234.xxx.211)

    한다던데
    (현재까지 2조 +@ 투입했고)
    그돈이면 필수의료 수가 올려주고도 남지 않았을까요?

  • 22. 음음
    '24.10.26 10:40 AM (211.36.xxx.168) - 삭제된댓글

    윤가가 말만 떠들지 30조 투입 못할 걸요.ㅠㅠ
    그럴 돈이 없어보여요.

  • 23. 음음
    '24.10.26 10:42 AM (211.36.xxx.168)

    윤가가 말만 떠들지 30조 투입 못할 걸요.ㅠㅠ
    그럴 돈이 없어보여요.
    혹시 있다 해도 일시적인 조치이지 지속되려면 반드시 건강보험료 인상이 있어야 해요.
    인구도 줄고 있는데 의료비는 대폭 늘어나고 있으니까 더더욱요

  • 24. 지금 이 사태는
    '24.10.26 11:21 AM (122.37.xxx.108)

    디올빽 가리기랑 꼬인 심성 가진 일부 국민들 합작품으로
    우리 의료가 망가지는거예요
    더도 덜도 아닌 초가삼간이 타는겁니다.
    이제라도 국민들도 정부한테 요구해서 의료보완만으로 빠른 안정화를 이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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