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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중딩이 가출했어요.

인생 조회수 : 4,419
작성일 : 2024-10-26 00:47:43

올해 처음 가출ㅣ4ㄱㅡ이란걸 하더니 이제 뻑하면 나가네요ㅜ

밖에서 보면 너무 성격좋고 착한아이입니다.

 

남편이 갱년기때 욱성질이 있어 코로나때 뻑하면 소리 지르니 동네 창피해 제가 깨갱한것이 독이 된건지..

이제 그 아들이 똑같이 엄마한테 그러고 있네요.

 

처음엔 너무놀라 찾아다녔는데..

이젠 저도 지쳤는지..

그냥 불끄고 누워 있어요ㅜ

 

IP : 220.76.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6 12:52 AM (211.208.xxx.199)

    주말이니 나가 한바탕 휘젓고 들어와서
    다시 착한 아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나라가 밤에도 안전한 곳이잖아요.
    걱정 마시고 힘드니 좀 쉬세요.

  • 2. 111
    '24.10.26 12:57 AM (106.101.xxx.101)

    저도 중2 사춘기인 아들 키우는데 아 진짜 홧병날듯 싶어요
    그래도 가출은 위험하니 나중에 분위기 좋을때 아이에게 고기 먹이며 가출은 하지말라고 어른되서도 습관된다고 다독이셨음 좋겠어요

  • 3. ...
    '24.10.26 1:13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혼내면 밖으로 더 돌아요
    집보다 밤중에 바깥에 나갈 수 밖에 없는 요인을 줄여야 한대요

  • 4. ..
    '24.10.26 1:16 AM (182.221.xxx.38)

    벌주거나 과하게 혼내면 밖으로 더 돌아요
    집보다 밤중에 바깥에 나갈 수 밖에 없는 요인을 줄여야 한대요
    반발감 자극 하지말고 속터지더라도 다독이면서 10대 사춘기시절 잘 유도해야 20 30대때
    굳세게 잘 살아갈수 있다고 합니다

  • 5. 그런데
    '24.10.26 1:40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중3때도 집에 정을 못붙이면 고등학교는 기숙 학교로 보내세요. 전국구 자사고 이런 데 말고도 기숙학교들 있더라구요.
    고딩때 밖으로 돌면 정말 답 안 나옵니다. 그나마 밖에서는 성격 좋은 아이라니 기본적 사회성이 있는 아이면 기숙학교가 나아요

    집에 들어오면 야단 칠 건 야단 치시고요, 내일 고기부페라도 가서 같이 밥 먹으세요
    뭐 특별히 말할거 없고 그냥 음식 이야기 하면서 같이 식사하세요

  • 6. 그런데
    '24.10.26 1:47 AM (122.34.xxx.60)

    제 지인 아들 중에 밖으로만 도는 아이가 있었어요. 중딩때 슬금슬금 늦게 들어오더니 고딩때는 툭하면 1시 넘어 들어오더랍니다.
    처음에는 야단만 쳤었는데 나중에는 네가 자주 가는 곳 어디냐, 살살 달래서 물었대요
    그래서 온가족이 ㅡ엄마, 아빠, 형까지 주말마다 그 애가 다닌다는 볼링장, 당구장, 피씨방 다녔다고 합니다.
    한 2년 지독하게 속 썩이더니 고3 즈음에 정신 차려서 대화다운 대화도 하고 그러더니 자격증 나오는 전문대 붙어서 다니다가 지금 군대 갔는데 효자 다 됐대요. 그 아까운 돈 쓰 마라고 해도 자꾸 선물 사서 보낸다고 해요.
    아이랑 영화도 보러가고 볼링도 치고 당구도 치세요. 제 지인은 피씨방 같이 갔는데 할 게 없어서 폰 보다 왔었대요

  • 7. ㅠㅠ
    '24.10.26 1:50 AM (58.235.xxx.212)

    집이 편하지 않으니깐 나가겠죠
    아이가 문제다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아이 입장에서 왜 나가야만 하는지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되실듯해요

  • 8. ㅁㅁ
    '24.10.26 4:08 AM (112.187.xxx.63)

    아가 왔나요?
    제가 나가봐 아는데 밖은 (세상은 )추워요

  • 9.
    '24.10.26 7:18 AM (58.29.xxx.41)

    아, 그런거군요^^
    사춘기아들은 이렇게 힘든거구나,
    피씨방.당구장.
    볼링장.을 함께 다니는 가족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저도 배우고갑니다,

  • 10. 인생
    '24.10.26 8:33 AM (220.76.xxx.28) - 삭제된댓글

    새벽에 들어와 잠들었어요.
    집이 편하지않다는거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사춘기라고...
    저도 내려놓아보니 끝이 없네요.
    학원은 커녕 집에와서 휴대폰, 컴퓨터가 전부입니다.
    자기친구들 누구도 못하는걸 혼자 세상 꿀빨고 있는중입니다.
    아빠를 혐오하면서 아빠가 한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으니
    이제 안쓰러움을 넘어 미워집니다ㅜ

  • 11. 인생
    '24.10.26 8:37 AM (220.76.xxx.28)

    결국 새벽에 들어와 잠들었어요.
    집이 편하지않다는거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사춘기라고...
    저도 내려놓아보니 끝이 없네요.
    학원은 커녕 집에와서 휴대폰, 컴퓨터가 전부입니다.
    자기친구들 누구도 못하는걸 혼자 세상 꿀빨고 있는중입니다.
    아빠를 혐오하면서 아빠가 한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으니
    이제 안쓰러움을 넘어 미워집니다ㅜ

    친구들 모두 모범생들이라.. 동참할친구도 없고 아직 그런데는 안다니고 동네 방황입니다. 정신은 바른 녀석이라 학교생활은 괜찮은데 집에서만 이난리에요.

  • 12. 인생
    '24.10.26 8:41 AM (220.76.xxx.28)

    이제 잘모르겠어요.
    영화, 볼링, 여행, 농구,야구, 만화방 원하는건 거의 함께 다해줍니다.
    아이 친구들이나 그부모들이 대단하다고 할정도에요.
    그냥. 이쯤되면 이아이는 엄마가 우습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ㅜ

  • 13. ..........
    '24.10.26 8:41 AM (125.186.xxx.197)

    에구 맘고생 많이.하셨겠어요

    학원은 커녕 휴대폰 컴퓨터가 전부 ㅜㅜ
    동참할 친구도 없고. . 우리집 애랑 똑같네요
    학원이라도 다니면 좋으련만.

    에휴 자식.진짜 어렵고 골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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