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낮에 노인 다섯이 공원에 피크닉을 가세요. 의자 갖고 가서 햇볕에 서너 시간 앉았다 온다해요. 제가 음식준비를 해야하는데 내일 장을 보려니 메뉴가 영 안 짜지네요. 마음만 바쁘고..
일단 야채샐러드 다섯박스는 준비할 거예요.
고구마 좀 찌구요.
과일은 귤, 포도 준비할 거고요.
텀블러 다섯개에 커피, 차 넣어가요.
치킨 한 박스는 주문해 갈 거구요.
김밥같이 시간드는 거 말고 나머지 뭘 더 하는 게 좋을까요. 키톡, 히트레시피, 피크닉음식 검색 다 해봐도 죄다 고지방고칼로리 음식만 보여요..떡 같은 걸 살 수도 없고.. 앉아서 그런 것만 먹으면 소화도 안 될텐데..
뭔가 한 두개 아이디어 좀 주세요.
유부초밥. 주먹밥 정도요
야채샐러드는 잘 안드실거 같고
과일 몇가지 넣고요 쿠키같은거 조금?
+ 커피나 차 정도면 될거 같은대요
서너시간 있는데 무겁게 싸갈 필요 없어요
과일은 바나나가 시지않고 먹기 간편해서 좋은 듯요. 잘라 넣어서 포크로 드시는 걸로요
떡 생각했는데 안된다 하시니..
주먹밥에 양파장아찌. 에그샌드위치. 너무 탄수화물 위주인가요
찰밥은 어떨까요?
저희 엄마는 밖에서 먹는 밥은 찰밥을 많이 준비하셨었어요.
찰밥은 식어도 딱딱하지 않고 간도 약간 있어서 밖에서 먹기 좋아요.
저도 에그 샌드위치에 한 표
찰밥도 맛있겠네요
찰밥 정말 작게 말아서 장아찌나 쌈장이랑 상추쌈 하나씩 말아서 도시락?
선글라스나 양산도 챙겨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소화는 파인애플! 파인애플 후식으로 먹으면 좀 낫더라고요
원글님 지금 짠것들 다 아닌것 같아요.
생야채들 속 긁습니다.
치킨같은 기름진것 안됩니다.
커피 ,차 속 긁지 않을까요.
백설기 같은 달지않은 포슬포슬한 떡 괜찮아요.
김밥이 최고인데, 손 많이 간다고하니 좀 그렇네요.
열 개 싸는데 별로 손 갈 일 없고 번거로울것도 없어요.
참치마요깻잎 볶은 당근 오이 이렇게만 넣어도 되고요.
볶은 소고기 볶은 당근,시금치 노랑무만 넣어도 맛있어요.
두가지로 5개씩 싸는거 쉬워요.
귤 괜찮고요.
감자와 당근 쪄서 으깬것들과
마카로니 삶아서
달걀 삶은거 으깨고,
생양파 잘게 다져서
마요네즈 듬뿍 넣고 식초 조금 넣어서 비벼보세요.
할머니들에게 호응 좋았어요.
제육볶음은 어떠세요
쌈야채도 있으면 좋고~
남녀노소 다 좋아하던데...
제육볶음은 어떠세요
싼 야채도 있으면 좋아하실 것 같고요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메뉴..
노인인데
외부에서 이런 날씨에 샐러드 맛있지 않아요
차라리 본죽가서 호박죽 이나 단팥죽
바로 먹으면 1팩 3소분 가능해요
2팩 6소분 해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보온병에 담아가서 종이컵에
따라 먹죠
따끈한 차 종류 커피나 율무차 같은 거 준비하고
과일도 차갑잖아여
과일도 조금만하세요
식후 배랑 감 포도 정도
죽 드실 때 포슬한 팥떡같은 것도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찰떡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메떡은 괜찮아요
치킨보다는 차라리 족발이 나을 수 있는데
차가워서 고기가 필요하면 치킨 가져가세요
찰밥도 좋은데 반찬을 해야하잖아요
그게 문제죠
찰밥으로 주먹밥 만들면 좀 낫구요
우아 호박죽 너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