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매일 매일 술처먹냐고
구순 중반에 거동도 불편한데 혼자 사시는 지 엄마 전화도 허구헛날 못받고
남편 꼴보기 싫은데
몇 가구 안되는 시골에서 아들이랑도 통화 안되 답답하고 상실감 느끼실 노인네
딱하고 안스러워서
매번 제가 전화 드리네요.
꼴보기 싫은 남편
못된 아들.
미친. 매일 매일 술처먹냐고
구순 중반에 거동도 불편한데 혼자 사시는 지 엄마 전화도 허구헛날 못받고
남편 꼴보기 싫은데
몇 가구 안되는 시골에서 아들이랑도 통화 안되 답답하고 상실감 느끼실 노인네
딱하고 안스러워서
매번 제가 전화 드리네요.
꼴보기 싫은 남편
못된 아들.
어머니라면 그 아들도 70은 되었을텐데
그 나이에 아직도 술이 만땅이라니….
원글님 속이 말이 아니겠어요.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를 구순의 엄만데
술취해 목소리도 못듣고 떠나보내면 후회안되겠냐고
돌아가시고 후회하지말고 지금 전화라도 잘 받아라 하세요
님이 그렇게 신경쓰는거 보니 괜찮은 분이셨나본데
아들이 주정뱅이라 노심초사 걱정이시겠네요
재산 있다면 전화라도 할까요?
노인 동네 사는데 명절에도 안 오던 자식들이
앞에 큰 길 나면서 마당 일부분 보상 받겠되니
어디서 듣고 왔는지 일주일에 한 번씩 오네요.
자식 없는 분인줄 알았는데 4남매더군요.
50대예요. 에효..
남편은 꼴보기 싫은데 시모 생각하면 맘이 짠해서 안스러워요.
오늘도 또 술먹었냐 하는데
속상해 하실까봐 아니다. 요즘은 잘 안마시고 괜찮다. 몸살끼가 있어 약먹고 잔다고 말씀 드렸네요.
정신좀 차리자. 남편아. 에효.
시어머니 걱정할때가 아닌데요.
시어머니는 며느리인 님이 챙겨주기라도 하지만
남편 알톨중독 되거나 병들면 누가 원글님 챙겨줄까요.
둘러대도 다 아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