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절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싶어하는데요

조회수 : 5,723
작성일 : 2024-10-25 18:35:12

제가 영어랑 다른 언어 한 가지를 잘하고

해외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어디서든 길도 잘 찾고 그래요

 

지인이 자꾸 저를 해외 모임(?)에 초대하는데

모임 핑계겸 약간 소개팅같은 자리가 많아요

 

저는 이제 30후반이고 새로운 거 한다고 시도 중인데 잘 안되는 중이라 자신감이 없어서 남자 만나기가 어색해요

 

그래도 밖에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좋을까요.. 분명 가면 저는 약간 진행자 느낌일 거 같아요 ㅋㅋㅋ 쉬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일리도 없고.. 그냥 일대일 소개팅하면 너무 어색하니까 초대한 사람 중 하나인거죠

 

에너지도 없는데 내 일도 못챙기며 남 일에 오지랖인 느낌이고 그래도 40전에 더 만나봐야 한다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제 일이 잘 되고 있으면 신나게 가서 윙맨(?)해주겠는데

제가 앞가림을 못하고 있어서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우울한 지경이라 내키지가 않아서 거절하려고요...

IP : 118.235.xxx.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5 6:37 PM (1.222.xxx.56)

    남 소개팅? 스런 자리에 왜 가나요..
    시간낭비 에너지낭비

  • 2. 음 ....
    '24.10.25 6:37 PM (39.7.xxx.112) - 삭제된댓글

    글만 읽으면
    그 분이 고마운 사람인데 ....

  • 3. 원글
    '24.10.25 6:38 PM (118.235.xxx.30)

    그쪽도 다른 남자들 델고 올 거라는 게 얘기인데
    사실 저는 여자로서 그닥 자신감이 없어요 ㅋㅋㅋ 걔들이 절 봐야 그냥 자리 못 잡은 백수인가 싶은 누나겠지 하는...

  • 4. ...
    '24.10.25 6:38 PM (175.196.xxx.78)

    오 너무 좋은 기회에요
    부지런히 남자들 만나세요
    해외 모임이면 남자들도 괜찮은 사람들일 것 같은데요
    님 대운에 남자 들어오려나봐요
    그리고 그 지인도 원글님을 좋게 보니 데리고다니지요.
    너무 좋은 시간들일 것 같아요.
    지금은 당연하고 익숙해보여도 남자 가뭄시기가 오면 그것도 문제에요.
    기회 있을때 많이많이 만나보세요
    새로운거 시도중에 잘 안된다고 의기소침하지 마시고요.
    이미 원글님 무지 매력적인 분이실 것 같아요~~~^^
    이 가을에 좋은 남자 만나서 겨울에 따뜻하게 보내세요♡

  • 5. .......
    '24.10.25 6:39 PM (106.101.xxx.186)

    나가세요

  • 6. ...
    '24.10.25 6:39 PM (106.102.xxx.10) - 삭제된댓글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그런 만남 속에 일이든 사적이든 좋은 인연 생길수도 있고 혹은 운기가 안 좋으면 상처만 받을수도 있고요.

  • 7. ㅎㅎ
    '24.10.25 6:42 PM (1.255.xxx.74)

    나같으면 만사 제치고 그분 따라다니겠네요

  • 8. 좋은데요
    '24.10.25 6:43 PM (211.206.xxx.180)

    이상한 음지 사람들 만나는 자리 아니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모임이면 나가세요.
    다만 본인 일 계획대로 하고 남는 시간에요.
    일이 안 풀릴수록 사람들은 만나야 기회도 생겨요.

  • 9. 50대
    '24.10.25 6:5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나가보셍ᆢ

  • 10. 50대
    '24.10.25 6:5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나가 보세요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 있을지 모르니 온갖 구름속에 들어가봐야죠

  • 11. 비용
    '24.10.25 7:01 PM (122.32.xxx.92)

    나가서 모여서 같이 쓰는 비용은 어찌 되는건지?
    1/n 인가요

  • 12. 비용
    '24.10.25 7:04 PM (118.235.xxx.30)

    비용은 아마 n분의 1일거예요
    그 지인이 밥 한끼 사줄 수는 있겠지만 제가 뭘 잘 받는 성격이 아니예요

  • 13. ...
    '24.10.25 7:06 PM (89.246.xxx.247)

    누구 소개팅이라는 건가요 . 지인? 그 자리 약간 윙맨처럼 곁다리로 데리고 나가는거면 별로고, 원글이 포커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자리면 오케이죠

  • 14. 혹시
    '24.10.25 7:23 PM (112.149.xxx.20)

    그 친구가 자기가 주목 받고 싶어서? 글쓴분 데리고 나가는 느낌이 있는지? 외모라든지 뭐 암튼 그런거라면 나가지 마세요

  • 15. 가세요~
    '24.10.25 7:30 PM (58.230.xxx.235)

    갈까 말까 할때는 가는 게 정답에 가까워요. 인생이 왜 흥미로운 줄 아세요? 예상밖의 일이 생긴 답니다.

  • 16. ㅡ,ㅡ
    '24.10.25 7:31 PM (124.80.xxx.38)

    윗님 댓글 너무 이쁘게 다셨어요^^

    인생이 왜 흥미로운 줄 아세요? 예상밖의 일이 생긴 답니다.2222

  • 17. 22
    '24.10.25 7:34 PM (116.32.xxx.155)

    일이 안 풀릴수록 사람들을 만나야 기회도 생겨요.22

  • 18. ㅡㅡㅡㅡ
    '24.10.25 8:1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소개해 주려고 데리고 간다는거라면
    자신감을 갖고 나가시라에 한표.

  • 19.
    '24.10.25 8:34 PM (118.235.xxx.30)

    제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저는 나이대도 살짝 많고요^^; 혼자 나가기가 좀 그러니 들러리 하고 사람 수 맞춰달라는 거예요
    근데 해외이고 제가 회사를 안 다녀서 휴가가 자유로운데다 언어적으로 도움되는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윙맨 노릇을 잘 하는게 굳이 저런 자리에서 제가 돋보이려고도 안 하거든요
    근데 요샌 제가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전처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내가 얻을 게 있나? 내 코가 석자인데 남 좋은 일 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 고민인 거고요

    제가 쪼들리다보니 좀 생각이 달라진 거예요

  • 20. ㅡㅡㅡㅡ
    '24.10.25 8: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느낌이 그러시다면
    억지로 같이 다닐 필요 없어 보여요.
    다른거 생각 마시고,
    원글님이 편한대로 하세요.

  • 21. 녹차
    '24.10.26 12:22 AM (61.39.xxx.172)

    함께 다닐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이기적인 지인입니다.

  • 22. ...
    '24.10.26 4:15 AM (89.246.xxx.247)

    시간은 돈입니다.

    나가서 얻을 게 있나 따지고 들러리면 가지 마세요. 남좋은 일 하지 마세요

  • 23. ab
    '24.10.26 2:23 PM (223.39.xxx.101) - 삭제된댓글

    뭐가 됐든 집안에 우울하게 있지말고 나가세요
    좋은 친구를 사귈수도 있고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47 김수미님 정말 이뻤어요 8 잘 가세요 2024/10/27 3,306
1639846 개신교가 동성애 반대 하는 이유는 뭔가요 26 ㅇㅇ 2024/10/27 3,648
1639845 허벅지 지방흡입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3 2024/10/27 1,223
1639844 전원일기 회장님네 사람들 모였어요 3 ... 2024/10/27 4,758
1639843 자라 매장 괜찮은곳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4/10/27 1,272
1639842 50중후반 알바면접 3 ..... 2024/10/27 3,439
1639841 오늘 덕수궁 돌담길 과 정동길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9 안녕가을 2024/10/27 2,431
1639840 몰랐는데 음악듣고 알게 된 배반의 장미 3 돈ㄷㅐ보이 2024/10/27 1,967
1639839 음악하는 사람들이 치매 안 걸린다는 거 사실일까요? 19 정말이냐 2024/10/27 4,810
1639838 50대의 진짜 삶의 질은......... 29 저는 2024/10/27 28,798
1639837 안락사를 택한 친구의 마지막을 함께 해준 친구 18 영화처럼 2024/10/27 8,762
1639836 스키니바지 다 버리셨지요? 30 어쩌나요 2024/10/27 7,320
1639835 아파트 아파트 아아 아하ㅎㅎ 9 2024/10/27 2,806
1639834 수돗물에서 쇠냄새가 나요 1 ㅇㅇ 2024/10/27 620
1639833 오늘 광화문 엄청나네요 10.27예배의 인파로 26 ㅇㅇ 2024/10/27 5,814
1639832 서효림 통곡하네요.. 19 2024/10/27 26,102
1639831 머리 감으러 미용실 갔어요 80 수술 3일차.. 2024/10/27 13,671
1639830 즉석구이 김 선물 코코 2024/10/27 447
1639829 명태균 관련해서 7 궁금 2024/10/27 1,260
1639828 한국 미관은 질서가 없어요 38 …… 2024/10/27 3,363
1639827 중년 노화오기전 3 2024/10/27 3,168
1639826 입에 칼을 문 어떤 엄마 57 왜 저럴까요.. 2024/10/27 9,266
1639825 걷기운동만 하는데 하루에 5천보 걸으면? 33 .. 2024/10/27 4,526
1639824 자라 스커트 사이즈 문의 11 자라쇼핑 2024/10/27 878
1639823 중년과 노인의 차이는... 6 ㅡㅡ 2024/10/27 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