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가지고가라는 모친

ㅇㅇ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24-10-25 18:12:05

너무스트레쓰예요

요즘 못먹고 사는 시대 아니잖아요?

엄마네 집근처 살때는 의례 반찬해다주고 애기들 본다고 하루가멀다 오시고 저도 도움많이받았지요 

근데 한시간거리로 이사온지 10년째

이젠 아이들도 컷고 저도 나이가 들고하니 

만사가 다귀찮아요 멀기도하고요

또 그렇게 깔끔하게 요리하는 스타일아니시고 식재료도 저렴이로 사시고 많이아끼세요 

근데 김치했다 가지고가라 

김서방 퇴근때 들렀다 가라해라 반찬해놨다 등등

아주 그때마다 됐다고 그래도 이제는 사위한테 직접연락하시네요 들리라구요 

그럼 남편은 거절못하니 피곤한몸 이끌고 다녀와요 그럼 퇴근만 2시간 

막상 가지고온거보면 별거없어요 

많이먹는것도아니고 그냥 사서먹으면 간편한데 왜저러시는걸까요

방금도 사위에게 반찬가지고가라고 했다네요

아주 미쳐요 정말 

성질나서 뭐라고했더니 이제는 안한다고 노발대발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IP : 218.238.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발대발하게
    '24.10.25 6:13 PM (223.38.xxx.165)

    두시왜
    퇴근길에 반찬가지러 들리는거 상상만해도 싫어요

  • 2. ....
    '24.10.25 6:13 PM (175.223.xxx.186)

    남편한테 가지말라고 하세요.

  • 3. ...
    '24.10.25 6:21 PM (39.117.xxx.76)

    저는 김치만 받아요.ㅎㅎ

  • 4. 거절은
    '24.10.25 6:28 PM (211.206.xxx.180)

    정곡을 찔러 매몰차게 해야 여러 번 안합니다.

  • 5. 바람소리2
    '24.10.25 6:37 PM (59.7.xxx.15)

    사위에겐 하지마라 하고 님이 거절해요
    늙으면 왜들 그러는지 싫다는데

  • 6. 그런데
    '24.10.25 8:35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엄마 전화하시면 오늘 어디 들렀다가 늦게 가야해서 못간딘 하라 하세요
    원글님이 시킨 거니까 마음 편히 거절할 수 있을 겁니다.
    반찬 보내면 거의 버리게 된다 하세요
    이제 어르신도 익숙해지셔야죠

  • 7. 미련
    '24.10.25 10:13 PM (184.147.xxx.135)

    멀리 이사가든 매정하게 거절해야돼요. 거절한다는게 이제 그만줘 정도로 안돼요. 반찬 눈앞에서 갖다버리고 울고불고 한 사단이 나야 그만할까말까입니다. 미안해서 예전에 받은게 고마워서 좋게 거절하면 끝 안나요.
    어른들은 좋게 거절은 거절이 아니라고 생각하더군요.

  • 8. 택배
    '24.10.26 1:21 AM (211.235.xxx.197)

    로 보내시라해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042 유오성 16 ... 2024/11/03 4,400
1642041 오래된 진주반지 세척 어찌 할까요? 2 금반지 2024/11/03 634
1642040 자살이 꼭 나쁜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51 ㅁㅁ 2024/11/03 6,289
1642039 이공계 인력 해외 유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5 카이스트 2024/11/03 1,608
1642038 요즘 저의 옷 소비 패턴 7 ㅇㅇ 2024/11/03 4,969
1642037 정형외과 의사분께 급히 질문드립니다. 16 .. 2024/11/03 2,741
1642036 매실주가 많은데 처치방법좀 알려주세요 7 매실주 2024/11/03 670
1642035 남편과 대화후 컴에 ... 11 무섭다 2024/11/03 2,610
1642034 정형외과 세부전공 확인하고 가시나요? 5 ㅇㅇ 2024/11/03 693
1642033 생고기로 된장찌개 하는 방법 5 질문 2024/11/03 925
1642032 안락사. 특정질병에 한해 허용해주면 안되나요? 9 ㅇㅇㄹ 2024/11/03 1,150
1642031 김민석 의원님 인터뷰입니다. 3 2024/11/03 1,537
1642030 직장생활하는 무기력한 분들 10 .. 2024/11/03 2,543
1642029 보고싶은 친구들 4 2024/11/03 1,098
1642028 아기 피부약 3 초보 엄마 2024/11/03 347
1642027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10 행동.몰아내.. 2024/11/03 1,163
1642026 갈비탕 끓여요 6 .... 2024/11/03 1,248
1642025 콜라 한잔 마시고 밤 꼴딱 샜네요 7 2024/11/03 1,989
1642024 임금피크 위헌은 2 .. 2024/11/03 806
1642023 직장내 쓰레기,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 1 ... 2024/11/03 1,494
1642022 불임 치료로 유명한 한의원에 간 썰 9 삼신할배 2024/11/03 3,388
1642021 꼰대들에게 이해 안되는 건 3 글쎄 2024/11/03 888
1642020 부산 도심 윤석열 '퇴진 갈매기' 합창 14 가져옵니다 2024/11/03 1,761
1642019 2주간격으로 계속해서 생리를 하네요. 4 22 2024/11/03 1,227
1642018 실업급여신청과 알바 문의드려요 12 ... 2024/11/03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