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양 매너 룰, 이런 걸 몰라서 피해를 끼치는 사람

ㅇㅇ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24-10-25 17:43:12

교양 매너 룰, 이런 걸 몰라서

피해를 끼치는 사람이 있어요.

본성, 천성은 착한 사람이에요.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본인이 손해를 보게 되도

참고 마는 스타일인데..

뭘 잘 몰라요.

가령 a와 b라는 선택지 중에서 a가 더 좋은 거지만

상대를 배려해 a를 이 사람에게 양보를 합니다.

근데 이 사람은 a가 b보다 더 좋은 거라는 걸 모르고

그래서 상대가 양보했다는 걸 모르는 거예요.

 

호텔 복도나 엘베 안에서 떠든다든지

식사 후 테이블에서 화장을 고친다거나

지하철에서 뒤로 맨 백팩이 다른 사람을 칠 수 있다는

걸 전혀 생각못해요.

 

저는 자동차 문을 쾅 닫는 거 참 싫어하는데

이 사람은 문이 부서져라 쾅 닫아요.

그래서 한 번은 조심스럽게 얘기했어요.

자동차문 그렇게 세게 안 닫아도 된다, 안에서 아주

크게 들린다고 했더니 

몰랐대요. 자기는 잘 닫히라고 힘껏 닫은 거였대요

그 뒤로는 문 살살 닫더군요.

어떤 건 얘기해도 안 고쳐지고

어떤 건 이야기 하기 넘 조심스러워서 할 수가 없고..

 

같이 다니기 피곤하고 불편해요..

 

 

IP : 12.42.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5 5:53 PM (211.206.xxx.180)

    교양과 세련미는 없지만 순박한 스타일인가 본데
    오랜 세월 굳어진 행동을 마흔 넘어서 바꾸기는 힘들어요.

  • 2. ㅇㅇ
    '24.10.25 6:01 PM (12.42.xxx.34)

    교양과 세련미는 없지만 순박한 스타일인가 본데
    ㅡㅡㅡ
    딱 이 말이 맞아요.

    사람이 세련되려면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면
    크게 볼 줄 알아야 되고
    많이 알아야겠다 싶어요

  • 3. ㅡ,ㅡ
    '24.10.25 7:33 PM (124.80.xxx.38)

    가끔 어른인데도.... "이분은 부모님께서 가정교육을 제대로 시켜주지않으셨구나...정말 좋은분인데." 싶어서 안타까운분도 계세요.

  • 4. ㅇㅇ
    '24.10.25 8:18 PM (14.48.xxx.117)

    식사테이블에서 화장고치면
    매너없고 교양없나요?
    다른 어려운 분들이 있어서?
    아니면 원글님하고 둘이 있을때?

    전 가까운 사이라면
    저정도는 그냥 넘어갈듯요

  • 5.
    '24.10.25 10:55 PM (118.235.xxx.30)

    그래서 마음 편한 사람들만 만나다보면 다 모르고 만났어도 비슷한 배경 사람들이 남아요

    그리고 걱정되는 건 저도 어떤 모임에 끼면 그러고 있을 거란 사실. 그러나 점잖은 사람들이고 저한테 가르쳐줄 의무도 없으니 뭐가 불편한지 말도 안 해줄 거고....

  • 6. ㅇㅇ
    '24.10.25 11:05 PM (172.59.xxx.183)

    걱정되는 건 저도 어떤 모임에 끼면 그러고 있을 거란 사실.
    ㅡㅡㅡ
    맞아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646 무용과 교수가 한양대 공대교수로 간 조건 28 그냥3333.. 2024/10/29 7,302
1640645 로제 제니 글에 글쓰신 두뇌싸움님 3 로제 2024/10/29 2,618
1640644 대북풍선 보내는 탈북자들 국감나와 큰소리 15 ... 2024/10/29 2,701
1640643 대리기사가 낸 수리비로 맘이 안 좋다는 남의 편 9 ... 2024/10/29 2,458
1640642 리더십 있는 팀장 얘기들좀 해주세요 .... 2024/10/29 473
1640641 수도권 당일치기 단풍이쁜곳 추천해주세요 2 ... 2024/10/29 1,933
1640640 스테파니 장 시의원, 한인 상권 재활성화와 정치 참여 확대 약속.. 1 light7.. 2024/10/29 285
1640639 연차를 연달아 쓰고 약속이 펑크나서 ㅇㅇㅇ 2024/10/29 610
1640638 노견 강아지 눈에 눈꼽이 자주 끼는데 4 .. 2024/10/29 851
1640637 스페인 치안 어떤가요 16 ㅇㅇㅇ 2024/10/29 3,409
1640636 흑백요리사 한식대가 '이영숙' 1억 빚투논란 1 ㅇㅇ 2024/10/29 3,297
1640635 등기부등본 열람하면 흔적이 남나요??? 2 ㅇㅇㅇ 2024/10/29 3,878
1640634 내일 이불 세탁 할꺼고 3 ㅇㅇ 2024/10/29 1,655
1640633 거늬여사 한시간 통화는 개신당 허은아였군요. 14 .. 2024/10/29 5,342
1640632 세상 발전이 놀랍지 않으세요 5 2024/10/29 2,633
1640631 나라를 발로 운영하나봐여. 6 .. 2024/10/29 1,430
1640630 북한보다 러시아가 더 무서운 것 24 점쟁광 2024/10/29 4,369
1640629 오늘 예술의전당 세일한국가곡의밤 간단후기 5 오페라덕후 .. 2024/10/29 1,153
1640628 등기부등본 아무나 볼 수 있나요? 4 그랬나 2024/10/29 1,754
1640627 a.p.c 어느정도 브랜드인가요? 9 ... 2024/10/29 2,992
1640626 운동 순서를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4 2024/10/29 925
1640625 친구 남편 학벌이 많이 궁금했나... 14 111 2024/10/29 6,193
1640624 떡 맛있는 곳 어딜까요? 9 선물용 2024/10/29 2,435
1640623 집이 하두 안나가서... 5 ㅡㅡ 2024/10/29 4,273
1640622 세수 펑크 메꾼다고 청약통장 털어갔다니 충격이네요 10 .. 2024/10/29 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