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건소 방문했는데 접수하는 직원이 너무나 불친절하네요.

보건증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24-10-25 15:20:10

몇 년에 한 번 방문할까말까 하는 곳이

구청 옆 보건소입니다.

보건증이 필요할 때 그냥 동네 병원가서

비싸게 주고 빠르게 발급받았는데

오늘은 알바할 때 필요할까 싶어

그냥 동네 보건소 방문했어요.

 

한적했고 접수하는 사람은 저 뿐이었고

신청서 적고 번호표 뽑아서 신분증이랑 내미니까

결제 묻더군요. 카드 하겠다 하고 앞에 꽂고

신분증이랑 설명서 1장, 접수증 1장 받았는데

찾을 수 있는 날짜가 10/31

찾으러 오기가 좀 번거롭겠다 싶은 찰라

인터넷으로도 돼요.. 라고 직원이 말하더군요.

 

전 처음 알았어요. 인터넷 출력이 되는 것을..

반가운 마음에 "어머 인터넷으로 된다고요?" 라고

말하니

너무나 날카로운 목소리로  "거기 종이에 써 있잖아요!!!" 

제가 너무 놀랐어요.

네 거기 종이에 적힌대로 사이트 가서 뽑으면 됩니다..

그 말이 힘든건지요.

직원은 20대? 30대 초 여자분이었는데

수많은 진상들과 각종 민원에 시달리는 건 아는데

기분이 너무 팍 상함.

그냥 돈 좀 더 주고 병원갈걸 싶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되묻는 게 저 혼자만이 아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아무말 없이 올라가서 순서대로

엑스레이 찍고 똥꼬 찌르고.. 할 때도

입꾹닫고 했어요. 

그들도 같은 일 반복에 지겹고 힘들겠다 싶기도 한데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IP : 118.235.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5 3:23 PM (149.167.xxx.39)

    다른 사람한테 불친절하면 그 불친절이 돌고돌아, 자기한테 돌아온다는 그 세상이치를 모르는 칠푼이 멍청이인거죠. 불쌍한 중생이려니 생각하세요.

  • 2. ………
    '24.10.25 3:25 PM (112.104.xxx.252)

    말투가 원래 그런 사람일수도…

  • 3. ..
    '24.10.25 3:33 PM (59.26.xxx.224)

    보건소 저도 가봤는데 공무원이라 그런지 불친절한 사람은 엄청 말도 못하게 불친절하더군요. 연차 꽤 돼는 여직원이 어찌나 불친절하던지. 근데 대부분의 경험에선 친절한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한마디 할려다가 큰소리 내면 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냥 그러려니하고 왔어요.

  • 4. 저도
    '24.10.25 3:34 PM (118.235.xxx.3)

    그냥 암말 안 하고 나왔는데
    기분이 너무나 언짢네요.
    엄청난 친절을 바라진 않아요.
    신경질적으로 말하지 않았음 해요....

  • 5. ㅇㅂㅇ
    '24.10.25 3:49 PM (211.36.xxx.35)

    요즘 어디 공무원이 그렇게 함부로..
    민원넣으세요
    지금이 80년대인줄아나

  • 6. ..
    '24.10.25 4:01 PM (39.7.xxx.220)

    민원 꼭 넣으세요

  • 7. ...
    '24.10.25 4:05 PM (222.116.xxx.204)

    보건소 데스크 대부분 계약직들일걸요...
    앞에서 뭐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퉁명스럽게 입 쭉 내밀고 응대하는 분들 보면 왜 그 자리에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 8. 불친절
    '24.10.25 4:43 PM (118.221.xxx.15)

    집살때 법원에 직접 서류 떼러 갔더니
    어찌나 불친절한지
    알면 물어보겠냐고 왜 그렇게 불친절 하냐고
    아무소리도 못하더라구요
    말해줘야 아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969 삼성전자, 대규모 희망퇴직 단행 "파운드리 인원 30%.. 7 ㅇㅇ 2024/11/03 5,478
1641968 진공 속에 사는 것 같아요.. 7 빨리 2024/11/03 2,364
1641967 운전한지 오래 되어도 고속도로는 무섭 26 ㅡㅡ 2024/11/03 4,111
1641966 끝사랑 프로 궁금한 점 6 .. 2024/11/03 2,576
1641965 결말 궁금해요 4 끝사랑 2024/11/03 1,628
1641964 따개비 2 전생 2024/11/03 614
1641963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7회까지 다보신 분만(스포) 17 ... 2024/11/03 4,420
1641962 영화 도가니를 지금봤네요 2 도가니 2024/11/03 1,622
1641961 애정없는 결혼생활 어떻게 하지요? 18 80 2024/11/03 5,841
1641960 가수 미나 엄마도 갑자기 별세하셨네요 13 2024/11/03 16,156
1641959 어쩌면 친구보다 나은 여기 12 친구야 2024/11/03 3,013
1641958 침대 프레임 골라주세요. 4 ㅡㅡ 2024/11/02 1,116
1641957 저도 윤이 너무 싫지만 대안이 없는게 안타깝네요ㅠㅠ 104 .. 2024/11/02 8,829
1641956 블라우스 정전기 제거 어떻게 하세요 2 ㅡㅡ 2024/11/02 864
1641955 두유제조기에 죽 기능 없는데.. 1 2024/11/02 911
1641954 배추된장국)배추를 따로 꼭 삶아야하나요 13 지맘 2024/11/02 4,568
1641953 갱년기 ldl수치요 얼마에 약먹나요? 8 콜레스트롤수.. 2024/11/02 2,341
1641952 여행다녀와 느낀점, 혼자 주절거림... 10 주절주절 2024/11/02 5,042
1641951 비비고 즉석국 좀 추천해주세요~~ 3 비상용 2024/11/02 1,004
1641950 저는 후회하고 있어요. 17 2024/11/02 24,327
1641949 이토록 2 하빈이 2024/11/02 1,570
1641948 오늘 포레스텔라 공연 보고 왔어요 2 행복한후기 2024/11/02 2,926
1641947 이븐하게가 유행어였어요? 5 ... 2024/11/02 5,281
1641946 그알 하네요 7 스브스 2024/11/02 3,194
1641945 주접이 심해지는건 왤까요 9 뭔가 2024/11/02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