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며느리로 시집 와서
사정상 맏며느리 노릇 죽어라 했지요.
제 나이 60까지.
그래도 멈추지 않는 시어머니 갑질(?)에
작년부터 모든 일에 손 떼버렸어요.
좋은 음식, 좋은 옷, 용돈 다 끊었어요.
6개월 만에 갔더니 밥 먹으라고 밥상 차리시네요.
잘해드릴 때는 그렇게도 모질게 하시더니.
둘째 며느리로 시집 와서
사정상 맏며느리 노릇 죽어라 했지요.
제 나이 60까지.
그래도 멈추지 않는 시어머니 갑질(?)에
작년부터 모든 일에 손 떼버렸어요.
좋은 음식, 좋은 옷, 용돈 다 끊었어요.
6개월 만에 갔더니 밥 먹으라고 밥상 차리시네요.
잘해드릴 때는 그렇게도 모질게 하시더니.
6개월이면 아직 며느리 구슬릴수 있다고
생각할걸요 5년 정도 지나야 정신 차리던데요
원글님 나이 60이면 시모 돌아가실 나이잖아요.
저희 시모도 그렇게 상처주고 함부러 말하고
시댁 갑질 심하게 하더니 80넘어가고 힘없어지니
갑자기 지난 일은 다 잊으라며 사랑한대요
잊으하고하면 그냥 쉽게 잊혀지나요?
부모가 상처줘도 평생 남는 판에..
참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리석은 거 같아요.
아무리 지금 저한테 잘해줘도 하나도 안 좋아요.
오히려 예전 모습만 대비되서 더 떠올라요.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 나오게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뭐 어쩌라는건지
밥상을 차리던 말던 쭉 하시던대로 하세요.
제가 시모한테 잘해줄땐 그렇게 기세등등하더니
지금은 제가 전화도 안하고 어쩌다 얼굴 보여주니
엄청 어려워합니다.
호구는 내 스스로 만들었구나 깨달았어요.
사랑한대도 부려 먹을 수 있어요.
노예로서 사랑하는 거면요
윗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약해지지 마세요.
태세전환하고 기회를 보는거에요.
저도 좀 누르러드니
다시 옛날로 돌아가려고 하시더라구요.
짜증냈더니 또 눈치봄..
인간 자체가 사악하다고 봐요.
저는 장례식장으로 갔어요
안그럼 죽을것 같아서요
모든 인간관계룰은 동일
심지어 정도는 약해도 부모자식간도 똑같아요
하물며 고부지간에
그냥 살고 싶은데로 사세요
잘해주면 고마운 줄 모르고 만만히 보고
못해줘야 눈치보고 조심하니 자업자득이죠.
이제 좀 어려운 며느리 하시면 됩니다
저도 어떠한 일로 1년반만에 가니까 막대하지도 막말하지도 않고
손님처럼 갔다 왔어요
그후 쭉 편히 보기는 하지만... 절대 예전처럼 막대하지 않아요
약간 서늘한 기운이 있어야해요
며느리 욕하는 사람들은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고 봐요.
며느리들,
처음부터 독하지 않았어요.
세상 순수하고 착하고 고운 여자였어요.
처음부터 독하지 않았어요.
세상 순수하고 착하고 고운 여자였어요.
ㅡㅡㅡㅡ
에이... 아무리 우리가 며느리 입장이지만 이건 아니죠...
모든 며느리들이 다 그런건 아니죠.
82만 봐도 이상한 동서 이상한 시누이 이상한 올케 천지잖아요. 이상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이상한 시어머니 되는거죠.
밥상따위에 넘어가지마세요
시어머니는 1년만에 친척 결혼식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지금이라도 본인한테 사과하면 본인이 어른이니까 너그럽게 받아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답하는것도 짜증나서 그냥 밥만 먹고 왔구여.
진짜 구차하게 돈 얘기 좀 그런데..시어머니 저희한테 다달이 생활비 받아 쓰시는데 뭔 자신감이신건지...
시모는 늙어가는 거 보여서 측은하긴 하더라구요.
시누는 아무것도 안해도 점점 더 싫어지고
그래서 자부 보면 호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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