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 차려주시는 시어머니

으히그 조회수 : 5,489
작성일 : 2024-10-25 10:05:14

둘째 며느리로 시집 와서

사정상 맏며느리 노릇 죽어라 했지요.

제 나이 60까지.

그래도 멈추지 않는 시어머니 갑질(?)에

작년부터 모든 일에 손 떼버렸어요.

 

좋은 음식, 좋은 옷, 용돈 다 끊었어요.

6개월 만에 갔더니 밥 먹으라고 밥상 차리시네요.

잘해드릴 때는 그렇게도 모질게 하시더니.

 

 

 

IP : 116.45.xxx.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5 10:07 AM (220.117.xxx.26)

    6개월이면 아직 며느리 구슬릴수 있다고
    생각할걸요 5년 정도 지나야 정신 차리던데요

  • 2. .....
    '24.10.25 10:08 AM (119.71.xxx.80)

    원글님 나이 60이면 시모 돌아가실 나이잖아요.
    저희 시모도 그렇게 상처주고 함부러 말하고
    시댁 갑질 심하게 하더니 80넘어가고 힘없어지니
    갑자기 지난 일은 다 잊으라며 사랑한대요
    잊으하고하면 그냥 쉽게 잊혀지나요?
    부모가 상처줘도 평생 남는 판에..
    참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리석은 거 같아요.
    아무리 지금 저한테 잘해줘도 하나도 안 좋아요.
    오히려 예전 모습만 대비되서 더 떠올라요.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 나오게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뭐 어쩌라는건지

  • 3. .....
    '24.10.25 10:11 AM (119.71.xxx.80)

    밥상을 차리던 말던 쭉 하시던대로 하세요.
    제가 시모한테 잘해줄땐 그렇게 기세등등하더니
    지금은 제가 전화도 안하고 어쩌다 얼굴 보여주니
    엄청 어려워합니다.
    호구는 내 스스로 만들었구나 깨달았어요.

  • 4. ....
    '24.10.25 10:12 AM (112.148.xxx.119)

    사랑한대도 부려 먹을 수 있어요.
    노예로서 사랑하는 거면요

  • 5. 으히그
    '24.10.25 10:20 AM (116.45.xxx.5)

    윗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6. .....
    '24.10.25 10:20 AM (118.235.xxx.183)

    마음약해지지 마세요.
    태세전환하고 기회를 보는거에요.

  • 7. ㅇㅇ
    '24.10.25 10:28 A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좀 누르러드니
    다시 옛날로 돌아가려고 하시더라구요.
    짜증냈더니 또 눈치봄..
    인간 자체가 사악하다고 봐요.

  • 8.
    '24.10.25 10:43 AM (110.70.xxx.141) - 삭제된댓글

    저는 장례식장으로 갔어요
    안그럼 죽을것 같아서요

  • 9. 50대
    '24.10.25 10:4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모든 인간관계룰은 동일
    심지어 정도는 약해도 부모자식간도 똑같아요
    하물며 고부지간에
    그냥 살고 싶은데로 사세요

  • 10. 그니까요.
    '24.10.25 10:48 AM (182.211.xxx.204)

    잘해주면 고마운 줄 모르고 만만히 보고
    못해줘야 눈치보고 조심하니 자업자득이죠.

  • 11. ****
    '24.10.25 10:55 AM (210.96.xxx.45)

    이제 좀 어려운 며느리 하시면 됩니다
    저도 어떠한 일로 1년반만에 가니까 막대하지도 막말하지도 않고
    손님처럼 갔다 왔어요
    그후 쭉 편히 보기는 하지만... 절대 예전처럼 막대하지 않아요
    약간 서늘한 기운이 있어야해요

  • 12. 으히그
    '24.10.25 10:57 AM (116.45.xxx.5)

    며느리 욕하는 사람들은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고 봐요.
    며느리들,
    처음부터 독하지 않았어요.
    세상 순수하고 착하고 고운 여자였어요.

  • 13. ㅡㅡㅡ
    '24.10.25 11:18 AM (106.102.xxx.188)

    처음부터 독하지 않았어요.
    세상 순수하고 착하고 고운 여자였어요.

    ㅡㅡㅡㅡ

    에이... 아무리 우리가 며느리 입장이지만 이건 아니죠...
    모든 며느리들이 다 그런건 아니죠.
    82만 봐도 이상한 동서 이상한 시누이 이상한 올케 천지잖아요. 이상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이상한 시어머니 되는거죠.

  • 14. 아이고
    '24.10.25 11:18 AM (211.208.xxx.21)

    밥상따위에 넘어가지마세요

  • 15. 저희
    '24.10.25 12:41 PM (175.223.xxx.211)

    시어머니는 1년만에 친척 결혼식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지금이라도 본인한테 사과하면 본인이 어른이니까 너그럽게 받아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답하는것도 짜증나서 그냥 밥만 먹고 왔구여.
    진짜 구차하게 돈 얘기 좀 그런데..시어머니 저희한테 다달이 생활비 받아 쓰시는데 뭔 자신감이신건지...

  • 16. 그래도
    '24.10.25 9:06 PM (122.36.xxx.94)

    시모는 늙어가는 거 보여서 측은하긴 하더라구요.
    시누는 아무것도 안해도 점점 더 싫어지고

  • 17.
    '24.10.25 9:35 PM (73.148.xxx.169)

    그래서 자부 보면 호구 됩니다.
    거리 두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210 국내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 9 2024/11/04 1,325
1640209 입술 수포 터져 피딱지가 앉았는데 7 질문 2024/11/04 1,012
1640208 흰머리 나는 부분이 가렵지 않아요? 7 그런데요 2024/11/04 1,853
1640207 젤리 이야기 ... 2024/11/04 349
1640206 진입장벽 높은 직장일수록 18 .. 2024/11/04 4,332
1640205 요새 초대형 카페가 우후죽순 생긴 이유 6 절세? 2024/11/04 2,993
1640204 김건희에 대한 '부정평가'가 84% 17 돋보여원없겠.. 2024/11/04 2,467
1640203 커피 끊을 때가 된건지 5 커피 2024/11/04 2,357
1640202 강연자들 설민석 6 2024/11/04 2,157
1640201 걷기했는데 근육통인건 좀 심각하죠? 2 ㅈㅈ 2024/11/04 743
1640200 mz 세대는 이런건가 50 ㅅㄷ 2024/11/04 6,232
1640199 강남 재건축 의견 부탁드립니다 6 ㅇㅇ 2024/11/04 1,459
1640198 직무정지하고 민주당이 의료사태 8 ㄱㄴ 2024/11/04 1,117
1640197 마석 근처 단풍놀이 추천 부탁드려요 1 가을나들이 2024/11/04 294
1640196 아이 돌봄비 관련 지출 월 100 만원 정도 2 ** 2024/11/04 1,048
1640195 창원에 들러 부산하루 여행 6 알차게 2024/11/04 811
1640194 50대 직장인 백팩 추천 13 김만안나 2024/11/04 1,846
1640193 스페인 국왕, 대홍수 피해지역 찾았다가 '진흙 봉변' 10 ........ 2024/11/04 3,055
1640192 한글자판연습 어디서 할수있어요? 3 바다 2024/11/04 578
1640191 이재명 “ 금투세 폐지 동의” 코스피 1% 급등 11 ㅇㅇ 2024/11/04 1,717
1640190 서울 지하철 청바지 모습 4 .. 2024/11/04 3,415
1640189 국감영상보니 국힘국회의원들은 태도가 왜저래요? 11 어휴 2024/11/04 1,083
1640188 단무지 유통기한 8/8 괜찮을까요? 5 .... 2024/11/04 626
1640187 오염수 도 뭔지 몰랐다에 한표 4 오염수 2024/11/04 805
1640186 황소 다녀도 고등가면 결국 똑같나요? 12 ㄴㄴ 2024/11/04 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