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 차려주시는 시어머니

으히그 조회수 : 5,576
작성일 : 2024-10-25 10:05:14

둘째 며느리로 시집 와서

사정상 맏며느리 노릇 죽어라 했지요.

제 나이 60까지.

그래도 멈추지 않는 시어머니 갑질(?)에

작년부터 모든 일에 손 떼버렸어요.

 

좋은 음식, 좋은 옷, 용돈 다 끊었어요.

6개월 만에 갔더니 밥 먹으라고 밥상 차리시네요.

잘해드릴 때는 그렇게도 모질게 하시더니.

 

 

 

IP : 116.45.xxx.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5 10:07 AM (220.117.xxx.26)

    6개월이면 아직 며느리 구슬릴수 있다고
    생각할걸요 5년 정도 지나야 정신 차리던데요

  • 2. .....
    '24.10.25 10:08 AM (119.71.xxx.80)

    원글님 나이 60이면 시모 돌아가실 나이잖아요.
    저희 시모도 그렇게 상처주고 함부러 말하고
    시댁 갑질 심하게 하더니 80넘어가고 힘없어지니
    갑자기 지난 일은 다 잊으라며 사랑한대요
    잊으하고하면 그냥 쉽게 잊혀지나요?
    부모가 상처줘도 평생 남는 판에..
    참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리석은 거 같아요.
    아무리 지금 저한테 잘해줘도 하나도 안 좋아요.
    오히려 예전 모습만 대비되서 더 떠올라요.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 나오게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뭐 어쩌라는건지

  • 3. .....
    '24.10.25 10:11 AM (119.71.xxx.80)

    밥상을 차리던 말던 쭉 하시던대로 하세요.
    제가 시모한테 잘해줄땐 그렇게 기세등등하더니
    지금은 제가 전화도 안하고 어쩌다 얼굴 보여주니
    엄청 어려워합니다.
    호구는 내 스스로 만들었구나 깨달았어요.

  • 4. ....
    '24.10.25 10:12 AM (112.148.xxx.119)

    사랑한대도 부려 먹을 수 있어요.
    노예로서 사랑하는 거면요

  • 5. 으히그
    '24.10.25 10:20 AM (116.45.xxx.5)

    윗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6. .....
    '24.10.25 10:20 AM (118.235.xxx.183)

    마음약해지지 마세요.
    태세전환하고 기회를 보는거에요.

  • 7. ㅇㅇ
    '24.10.25 10:28 A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좀 누르러드니
    다시 옛날로 돌아가려고 하시더라구요.
    짜증냈더니 또 눈치봄..
    인간 자체가 사악하다고 봐요.

  • 8.
    '24.10.25 10:43 AM (110.70.xxx.141) - 삭제된댓글

    저는 장례식장으로 갔어요
    안그럼 죽을것 같아서요

  • 9. 50대
    '24.10.25 10:4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모든 인간관계룰은 동일
    심지어 정도는 약해도 부모자식간도 똑같아요
    하물며 고부지간에
    그냥 살고 싶은데로 사세요

  • 10. 그니까요.
    '24.10.25 10:48 AM (182.211.xxx.204)

    잘해주면 고마운 줄 모르고 만만히 보고
    못해줘야 눈치보고 조심하니 자업자득이죠.

  • 11. ****
    '24.10.25 10:55 AM (210.96.xxx.45)

    이제 좀 어려운 며느리 하시면 됩니다
    저도 어떠한 일로 1년반만에 가니까 막대하지도 막말하지도 않고
    손님처럼 갔다 왔어요
    그후 쭉 편히 보기는 하지만... 절대 예전처럼 막대하지 않아요
    약간 서늘한 기운이 있어야해요

  • 12. 으히그
    '24.10.25 10:57 AM (116.45.xxx.5)

    며느리 욕하는 사람들은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고 봐요.
    며느리들,
    처음부터 독하지 않았어요.
    세상 순수하고 착하고 고운 여자였어요.

  • 13. ㅡㅡㅡ
    '24.10.25 11:18 AM (106.102.xxx.188)

    처음부터 독하지 않았어요.
    세상 순수하고 착하고 고운 여자였어요.

    ㅡㅡㅡㅡ

    에이... 아무리 우리가 며느리 입장이지만 이건 아니죠...
    모든 며느리들이 다 그런건 아니죠.
    82만 봐도 이상한 동서 이상한 시누이 이상한 올케 천지잖아요. 이상한 여자들이 나이들면 이상한 시어머니 되는거죠.

  • 14. 아이고
    '24.10.25 11:18 AM (211.208.xxx.21)

    밥상따위에 넘어가지마세요

  • 15. 저희
    '24.10.25 12:41 PM (175.223.xxx.211)

    시어머니는 1년만에 친척 결혼식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지금이라도 본인한테 사과하면 본인이 어른이니까 너그럽게 받아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답하는것도 짜증나서 그냥 밥만 먹고 왔구여.
    진짜 구차하게 돈 얘기 좀 그런데..시어머니 저희한테 다달이 생활비 받아 쓰시는데 뭔 자신감이신건지...

  • 16. 그래도
    '24.10.25 9:06 PM (122.36.xxx.94)

    시모는 늙어가는 거 보여서 측은하긴 하더라구요.
    시누는 아무것도 안해도 점점 더 싫어지고

  • 17.
    '24.10.25 9:35 PM (73.148.xxx.169)

    그래서 자부 보면 호구 됩니다.
    거리 두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586 보물섬에 허일도대표로 나오는 배우요 14 김정난남편 2025/03/01 3,122
1684585 달래간장에 2 ..... 2025/03/01 1,140
1684584 잘 익은 바나나 보관 어떻게 하나요? 7 소식 2025/03/01 1,596
1684583 언매 과외 시켜 본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2 애타는 마음.. 2025/03/01 897
1684582 LG 17킬로그램 용량의 드럼세탁기의 세탁시간 3 ........ 2025/03/01 882
1684581 동대문 홈플러스에요 5 천천히 2025/03/01 2,445
1684580 중학생 정도 되니 아이한테 손이 안가요 18 진짜 2025/03/01 2,923
1684579 '자칭 CIA 블랙'…'캡틴 아메리카' 윤 지지자 검찰 송치 17 ... 2025/03/01 1,969
1684578 레몬 주문해달라는 오마니 17 나는왜 2025/03/01 3,635
1684577 관광버스로 퍼올리는군요 16 ... 2025/03/01 2,680
1684576 식사준비 1 ..... 2025/03/01 1,093
1684575 엄마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어요. 양가감정.. 16 네컷 2025/03/01 3,343
1684574 믿었던 기독교 교수님 마저... 30 탄핵이답 2025/03/01 5,317
1684573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에게 참군인상을 수여합시다. 4 내란수괴파면.. 2025/03/01 2,122
1684572 저보다 여러모로 괜찮은 딸아이 5 자식 2025/03/01 2,066
1684571 땅콩버터 질문있어요 4 홈플 2025/03/01 2,072
1684570 한동훈 페북, "3.1절 아침,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 21 .. 2025/03/01 1,536
1684569 캠핑가서 문제 풀리고 영어숙제 했던 엄마 2025/03/01 1,552
1684568 최상목 꼴값중 18 2025/03/01 4,642
1684567 당근을 샀는데 잘 먹지도 않는 걸 어디다 쓸까요? 28 왜샀지 2025/03/01 3,055
1684566 사춘기 아이랑 인연 끊고 싶어요 14 2025/03/01 4,733
1684565 시드니 퀸빅토리아빌딩 카페 1 ㅇㅇ 2025/03/01 898
1684564 카페에서 울면서 문제푸는 초등아이 25 ... 2025/03/01 6,770
1684563 삼일절 날 3 도희 2025/03/01 618
1684562 약사들은 유산균등 비타민 직구해서 먹나요? 11 .... 2025/03/01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