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직원이 의자를 빼서 넘어졌는데..

한심 조회수 : 7,678
작성일 : 2024-10-25 05:26:31

어제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언양 작천정 위에 근사한 비빔밥집에 갔어요.

6인용자리에  친구는 맞은편 나와 남편은 그앞쪽.

그집은 밥을 들고오는데 남편거는  종업원이 들어다줬어요.

식판을 내려놓고 앉는데 어?의자가 없네 하면서도 뒤로 벌렁나자빠졌어요.

직원이 내 의자를 뺀 거였어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  직원은 내가 그옆에 앉을 줄 알았다나? 미안하다하는데

이해는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그자리에서 나란인간 65살이나 먹은게 넘어진상황이 당황스러운지 아기고 나는 뼈가 튼튼해서 괜찮다 하하하 하며 넘어갔거든요.

근데 아파요.

왼쪽 엉덩이위 골반부근이..ㅜㅜ 

왜 이나이 먹도록 화가나고 따져야할때는 어른스럽게 이게 무슨 짓이냐 ?

나 아프다.

이렇게 못 했는지 잠에서 깨어나 후회하고있어요.

 

IP : 175.214.xxx.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심
    '24.10.25 6:01 AM (175.214.xxx.33)

    어쩔땐 잘 따지기도 하는편인데
    친구가 막 자주 만나는 편한친구는 아니었고.
    내가 한심해요.
    나오면서 라도 따끔하게 말이라도 한마디할걸
    나이드니 에너지가 없어 자꾸 좋게좋게 넘어가려는거도 있는거 같고.
    속이 상하네요.

  • 2. 토닥토닥
    '24.10.25 6:07 AM (112.104.xxx.252)

    아픈 건 좀 어떠세요?
    아마도 모처럼만에 만난 친구도 있고 좋은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하셨겠지요
    나이 들면서 너그러워지고 둥글둥글 해지는 분들이 좋아요
    전혀 한심하지 않아요

  • 3. 감사
    '24.10.25 6:16 AM (175.214.xxx.33)


    토닥토닥 님 말씀을 들으니 진짜 위로가 되네요~?^^
    누군가에게 말하고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안아프기만 바라야죠.
    골병은 좀 들었겠지만.ㅎ

  • 4.
    '24.10.25 6:49 AM (220.117.xxx.26)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어요
    이제 주말인데 더 아프면 어떡해요
    진통제라도 예비 받고요
    혹시 금갔으면 타인이 다치게 한거니까
    상해로 보험금 나올수도 있어요

  • 5. ㅇㅂㅇ
    '24.10.25 6:50 AM (182.215.xxx.32)

    아이코 얼른 나으시길요
    직원도 나쁜뜻은 아니었을테고
    님도 좋은뜻으로 그리 하신거인데요

  • 6.
    '24.10.25 6:50 AM (220.117.xxx.26)

    더 심하면 씨씨티비 확보랑 그 가게 다시 가서
    따져요 친구 옆에 없으니 얼굴 붉힐일 없지만요
    내 몸 챙겨야죠

  • 7. ㅇㅇ
    '24.10.25 6:53 AM (1.225.xxx.193)

    그 분위기에서는 어쩔수 없이 그런 거구요
    의자 뺀 직원은 크게 잘못한 겁니다.
    오늘 식당에 전화해서 주인에게 말하세요.
    그날 상황 얘기하시고 아파서 오늘부터
    진료 받고 치료 받으신다구요.

  • 8. 원글
    '24.10.25 7:07 AM (175.214.xxx.33)

    여러조언들 다 맞는 말씀입니다.
    내몸 챙기는 방향으로 움직여 보겠 습니다.

  • 9. 당당히
    '24.10.25 7:12 AM (125.244.xxx.62)

    그자리에서 여러사람 배려해서
    좋게 넘긴거잖아요.
    안아프면 모를까..
    아프니 당당히 전화하시고 진료 받으세요.
    직원 미안해할꺼봐 괜찮은척 했는데
    집에오니 골반쪽부터해서 아프다고 말하면 되죠.

    이렇게 후처치 못받으면
    그때는 진짜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두고두고 자책할꺼예요.

  • 10. 당당히
    '24.10.25 7:16 AM (125.244.xxx.62)

    참. 당당히 진료치료비 청구하시구요.
    실수를 따지는게 아니고
    실수했으면 책임지고 처치받으면 되는거죠.
    그쪽에서 소극적이거나 책임회피하면
    그때는 따지고 잘잘못 가리면서
    화내셔도 됩니다.

  • 11. ......
    '24.10.25 7:45 AM (110.70.xxx.62)

    본인이 앉을때 의자가 없는걸 알면서 알았다는거죠?
    그것도 직원 잘못인가요?

  • 12. ㅇㅇ
    '24.10.25 7:46 AM (1.225.xxx.193)

    진짜..직원이 무슨 좋은 뜻으로 의자를
    빼나요? 손님이 앉는 거 보고 옆자리에 앉고 싶다하면 그때 의자 옮겨 주는거죠.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황당한 행동.

    좋은 게 좋은 거? ㅡ
    뭐가 좋은 게 좋은 거죠?
    내가 넘어졌고 아픈데요.
    그날은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해도
    꼭 병원 진료 치료 받으시고 주인과도 통화하세요.

  • 13. ..
    '24.10.25 7:51 AM (121.137.xxx.107)

    순발력 문제 같아요. ㅜㅜ 6인용 테이블에 3명 앉았으니 직원이 빼뒀나본데요,
    식판 가져오셨으면 일어셔섰단 얘기고...
    일어섰다 앉을 때 의자도 안보시고 앉으시면....

  • 14. 순발력
    '24.10.25 7:59 AM (175.214.xxx.33)

    문제는 아닙니다.
    내식판을 가져와서 친구앞에 놓고 남편은 몸이 약간 불편해서 직원이 자진해서 들고와서
    내 오른쪽에 놓는 상황.
    식판 놓았으니 내자리에 앉는거죠.
    그상황에 내의자를 뺀거예요.
    의자도 안보고 앉았으면 완전히 내탓을 해야죠.
    내 밥상놓고 내자리에 앉지 그걸 의자뺀다고 누가 생각하나요?
    그래서 이해안가는 상황이라고 하잖아요?

  • 15. 순발력
    '24.10.25 8:03 AM (175.214.xxx.33)

    110 70
    의자가 있는 상태에 식판 놓고 그자리에 앉는 순간 직원은 무슨생각인지 의자를 빼고 나는 어어 하며 꽈당했다는겁니다.
    무슨 의자가 없는데 앉아요? 허허

  • 16. ..
    '24.10.25 8:05 AM (121.137.xxx.107)

    아 그러셨군요.. 그렇다면 정말로 컴플레인 상황이 맞네요. 제가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그 직원 황당하네요..ㅜㅜ

  • 17. 아니
    '24.10.25 8:05 AM (1.225.xxx.193)

    원글님 탓 아니죠.
    의자 있었고 앉으려고 한 상황에서
    의자가 없었던 거고 몸은 이미 앉으려고
    했으니 주저 앉은 거구요.
    직원이 미리 의자 옆 자리로 옮겨 드릴 게 이쪽으로 앉으라고 말을 했어야죠.

  • 18. 순발력
    '24.10.25 8:07 AM (175.214.xxx.33)

    식판놓는 순간까지 의자가 있었다구요.
    당연히 뒤에 의자가 있다생각하지 3개중에 중간에 있는 내자리를 빼리라고는 누가 상상이나 합니까?
    앞댓글들에 위로받고 뒤에 두개 댓글은 참으로 이상한 댓글이네요 ㅜㅜ

  • 19. 병원부터
    '24.10.25 8:17 AM (211.234.xxx.13)

    가보시고요. 문제있음 전화하세요

  • 20. 그거 큰일...
    '24.10.25 8:49 AM (219.255.xxx.39)

    병원가서 확인받고 이러하다 말해야합니다.
    실수 할 수도 있고
    선의를 무시하라가 아니고
    다친건 다친거라 말해야해요.

    의자뺄때 당사자에게 확인하고 빼야하는데
    마음만 앞서 씩~빼면 누구라도 엉덩방아,금까지 갈 수 있다는 거 교육은 왜 안하는지...

  • 21. 학생때
    '24.10.25 9:19 AM (223.39.xxx.203)

    이렇게 의자빼기 친구들한테 장난치는 애들이 가끔 있었잖아요. 나중에는 엄청 위험하다고 혼나서 못 하게 하구요.
    딱 그상황인데 그 직원 왜 그랬을까요?
    컴플레인 걸 상황인듯 해요. 이상한 사람이네요.
    CCTV보자고 하세요.

  • 22. 바람소리2
    '24.10.25 9:26 AM (114.204.xxx.203)

    병원 다녀오세요
    치료비 청구하고요

  • 23. 저기
    '24.10.25 9:55 AM (211.211.xxx.168)

    경찰에 신고해서 CC TV확조하면 어떨까요?
    지워버릴 것 같은데요

  • 24. ....
    '24.10.25 10:42 AM (163.116.xxx.137)

    병원 다녀와서 병원비 청구하세요. 어차피 보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 직원도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죠. 느낌상 그 직원 왠지 사고 많이 쳤을거 같은데 사장도 이걸 빌미로 자를 수도 있구요. 모두한테 좋은 일이니까 원글님은 화내지 마시고 그냥 팩트 말하고 병원비 청구하세요.

    그리고 121.137님은 순발력이란 단어 아무데나 쓰지마세요. 이건 순발력이랑 상관없는 문제잖아요. 직원이 일부러 그런건 절대 아니겠지만 의자 빼는 장난친거랑 상황은 완전히 같은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177 강철지구 안보세요? 1 ㅇㅇ 2024/11/08 677
1644176 솥반 사봤는데 걍 그렇네요 4 .. 2024/11/08 2,671
1644175 한집에 오래산분들은 몇년 17 벌써 2024/11/08 5,518
1644174 근데 헌법 위반 아닌가요 2 ㄴㅇㅎㅈ 2024/11/08 1,998
1644173 대장내시경 약 먹었는데요 4 현소 2024/11/08 1,350
1644172 자꾸만 화가 나요 ㅠㅠ 54 2024/11/08 10,010
1644171 키높이 운동화 발 작아보이는 것 뭐 신으세요? 1 .. 2024/11/08 1,041
1644170 (스포)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제 윤곽이 잡히네요 14 으아 2024/11/08 5,374
1644169 배추 한통이 3키로 하나요? 5 궁금 2024/11/08 1,411
1644168 펌)검찰 특활비 정리 10 asdf 2024/11/08 2,120
1644167 이재명 무죄 탄원 서명, 100만을 훨씬 넘기자요!!! 10 ㅇㅇㅇ 2024/11/08 1,456
1644166 무속인과 결혼해도 좋다는 분? 놀랍네요 17 헐.. 2024/11/08 5,575
1644165 나한테 못되게 군 사람 잘되던가요? 11 .. 2024/11/08 2,670
1644164 "온통 피 범벅" 또다시 비극…신변보호 받던 .. 4 왜이러니 2024/11/08 6,432
1644163 싱크대 개수망 아래가 크고 더러운데 어쩌나요? 5 .. 2024/11/08 1,827
1644162 키톡에 부관훼리님은 안 돌아오시나요 9 ... 2024/11/08 3,051
1644161 내일 시청 갈건데요. 8 하늘에 2024/11/08 1,078
1644160 미인대회? 입상 후 돈 요구. 6 ㅡㅡ 2024/11/08 4,078
1644159 오늘 잘생긴 남자를 만났어요 3 ㅎㅎ 2024/11/08 3,664
1644158 전주 비x대는 업무시간에 사적 통화 문자가 심한 교수 내버려두나.. 8 2024/11/08 2,043
1644157 요즘 모 가디건은 얇게 나오나요? 얇아요 2024/11/08 1,214
1644156 열혈사제2 시작했어요 12 열혈 2024/11/08 2,870
1644155 채림 전 남편 가오쯔치는 뭐하나요? 21 .. 2024/11/08 20,270
1644154 복숭아뼈골절 3 50대 2024/11/08 1,040
164415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세월이 수상하니 유시민을 관찰하라.. 3 같이봅시다 .. 2024/11/08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