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펑 폭발음에 버섯구름"…부산 미군부대 '아수라장'(종합)

속보 조회수 : 5,562
작성일 : 2024-10-24 23:39:10

한강 노벨상 수상 이후로 또 좋은 뉴스.보기 참 힘드네요.

https://v.daum.net/v/20241024231436800

[파이낸셜뉴스] 부산 주한미군 보급창서 대형화재…"펑펑 소리에 검은 연기 치솟아"

24일 오후 부산 동구 주한미군 제55보급창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규모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1분께 제55보급창 창고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신고 접수 직후 출동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가 커지자 20여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7시55분께는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대형 재난에 준하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와 장비 51~80대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는 수준이다. 현재 장비 51대와 소방대원 160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과 함께 불이 인근 창고로 번지지 않도록 연소확대 방지작업을 펼치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창고에는 공사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 가연성 물질이 다량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이 불이 붙으면 오래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처음에 먹구름인 줄 알고 밖을 봤는데 검은색 연기였다"며 "여러 차례 '펑펑'하는 소리를 들었고, 이후 큰 검은색 버섯 모양의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처음에는 불이 난 줄 모르다가 어느 순간 불이 순식간에 커졌다"면서 "너무 놀라서 밑으로 내려가 보니 불이 기둥처럼 솟아 있었다"고 말했다.

유독가스 위험이 제기되자 부산시와 동구청은 화재 발생 직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연기와 분진이 지속적으로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단속,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제55보급창 창고 1층에서 배관 등 공사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오후 부산 동구 범일동 주한미군 시설인 55보급창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IP : 218.53.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4 11:39 PM (218.53.xxx.110)

    https://v.daum.net/v/20241024231436800

  • 2. 진짜
    '24.10.25 12:00 AM (211.211.xxx.168)

    무섭네요. 이와중에 갑자기 저런 속보 떠서 식겁 했어요

  • 3. 저기
    '24.10.25 6:15 AM (172.225.xxx.233) - 삭제된댓글

    55 보급창은 일제 강점기 말 태평양 전쟁기에 일본군 군수 물자를 보관하기 위해 조성되었는데, 해방 후 미군에서 접수하여 관리하였다. 1950년 8월 이래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일시 보관·저장하였다가 전국 미군 부대로 보급하는 보급 창고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렁데래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246 신입 팀원에게 무심한가 4 2025/05/01 804
1707245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보고왔어요~ 8 ㅡㆍㅡ 2025/05/01 935
1707244 오늘 선고 몇시인가요? 11 .. 2025/05/01 1,775
1707243 나라에서 모든걸 해주는건 불가능해요 20 2025/05/01 1,716
1707242 결혼지옥 보면 나쁜 여자들 진짜 많은 듯 17 2025/05/01 5,037
1707241 주민등록증 새로 발급 받으려는데요. 6 비싸다비싸 2025/05/01 1,089
1707240 충북 옥천여행 어디갈까요? 5 질문 2025/05/01 1,105
1707239 아파트 매매시 에어컨 질문입니다 11 휴일 아침 2025/05/01 1,301
1707238 요즘 가죽제품 너무 싸서 이상하네요 7 ... 2025/05/01 2,466
1707237 알뜰폰 매장이 있을까요? 8 죽일놈의 S.. 2025/05/01 878
1707236 새론의 마지막목소리 1 .... 2025/05/01 1,519
1707235 애들 (6-12세)는 처음봤어도 풀어놓으면 지들끼리 노나요? 13 ... 2025/05/01 1,588
1707234 의대 정원 증원이 백지화된거 아니였나요? 14 ㅇㅇ 2025/05/01 1,933
1707233 정준호는 에로씬이 안 어울리는데 왜 찍었을까요? 12 ... 2025/05/01 3,223
1707232 한장소에서 날씨를 검색했는데요 1 어제 2025/05/01 817
1707231 재벌2세와 무용과교수 20 .. 2025/05/01 16,793
1707230 오이영 혼자 좋아하는 건가요? 12 귀여워 2025/05/01 3,203
1707229 켄싱턴 설악 비치와 밸리 둘다 가보신 분 3 2025/05/01 1,125
1707228 지금 서울 하늘의 파도같은 구름 11 구름 2025/05/01 3,229
1707227 간병비 얘기가 많은데요 급여화가 될까요 24 2025/05/01 3,627
1707226 한국이 인터넷 설비는 세계최고이나, 기술은 최하라고...... 6 ........ 2025/05/01 1,078
1707225 은행 안심장치 4개완료. 언능하세요~~ 16 함께 해요 .. 2025/05/01 4,021
1707224 한국고전무용해도 몸선이 이뻐지나요? 4 메리앤 2025/05/01 1,945
1707223 이건 가사도우미 12 .. 2025/05/01 4,107
1707222 오늘 동사무소 하죠? 3 .. 2025/05/01 3,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