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펑 폭발음에 버섯구름"…부산 미군부대 '아수라장'(종합)

속보 조회수 : 5,235
작성일 : 2024-10-24 23:39:10

한강 노벨상 수상 이후로 또 좋은 뉴스.보기 참 힘드네요.

https://v.daum.net/v/20241024231436800

[파이낸셜뉴스] 부산 주한미군 보급창서 대형화재…"펑펑 소리에 검은 연기 치솟아"

24일 오후 부산 동구 주한미군 제55보급창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규모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1분께 제55보급창 창고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신고 접수 직후 출동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가 커지자 20여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7시55분께는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대형 재난에 준하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와 장비 51~80대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는 수준이다. 현재 장비 51대와 소방대원 160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과 함께 불이 인근 창고로 번지지 않도록 연소확대 방지작업을 펼치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창고에는 공사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 가연성 물질이 다량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이 불이 붙으면 오래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처음에 먹구름인 줄 알고 밖을 봤는데 검은색 연기였다"며 "여러 차례 '펑펑'하는 소리를 들었고, 이후 큰 검은색 버섯 모양의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처음에는 불이 난 줄 모르다가 어느 순간 불이 순식간에 커졌다"면서 "너무 놀라서 밑으로 내려가 보니 불이 기둥처럼 솟아 있었다"고 말했다.

유독가스 위험이 제기되자 부산시와 동구청은 화재 발생 직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연기와 분진이 지속적으로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단속,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제55보급창 창고 1층에서 배관 등 공사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오후 부산 동구 범일동 주한미군 시설인 55보급창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IP : 218.53.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4 11:39 PM (218.53.xxx.110)

    https://v.daum.net/v/20241024231436800

  • 2. 진짜
    '24.10.25 12:00 AM (211.211.xxx.168)

    무섭네요. 이와중에 갑자기 저런 속보 떠서 식겁 했어요

  • 3. 저기
    '24.10.25 6:15 AM (172.225.xxx.233)

    55 보급창은 일제 강점기 말 태평양 전쟁기에 일본군 군수 물자를 보관하기 위해 조성되었는데, 해방 후 미군에서 접수하여 관리하였다. 1950년 8월 이래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일시 보관·저장하였다가 전국 미군 부대로 보급하는 보급 창고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렁데래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963 100% 잡곡밥 먹으면 어떻게될까요? 4 ㄱㄴ 2024/10/25 1,610
1641962 국민연금 조기수령 고민 28 왕만두 2024/10/25 4,190
1641961 관계자 이 씨 정체는? 김 여사 도이치 브리핑 또 들통난 거짓말.. 14 0000 2024/10/25 1,455
1641960 안그래도 어제 이제혼자다 율희편 봤는데 23 .. 2024/10/25 6,036
1641959 비버리폴로힐스(?)라는 의류요.. 7 궁금해요 2024/10/25 1,890
1641958 이수지가 대상받으면 좋겠어요 17 ㅡㅡ 2024/10/25 3,063
1641957 금고설치 질문 6 ㅎㅎ 2024/10/25 622
1641956 오늘 코시3차전 보러 대구갑니다. 5 ... 2024/10/25 851
1641955 폭로ㅡ김건희 대통령실에서 업무본다 23 ㄱㄴ 2024/10/25 5,354
1641954 오늘도 삼성전자 조심하세요 10 82 2024/10/25 3,751
1641953 이홍기 진짜 부글부글 심란하겠어요.. 33 .. 2024/10/25 27,829
1641952 필라테스 가격이 공정한가요? 11 ㄷㅈ 2024/10/25 2,645
1641951 트레이(쟁반) 8 추워요 2024/10/25 789
1641950 흰머리 나는 양상이 사람마다 다른가요 아님.. 14 …… 2024/10/25 2,941
1641949 언양불고기 4 먹거리 2024/10/25 808
1641948 속초, 고성 여행하는데 정보를~ 16 mh 2024/10/25 1,342
1641947 bruno오빠가 국내 음악방송 1위 해서 울었대요 15 .. 2024/10/25 4,977
1641946 하안검수술하는날 ..근데 운세가..ㅠ 9 ㅇㅇㅇ 2024/10/25 1,684
1641945 준스톤아 준스톤아... 토마토는 오늘도 단독 9 하늘에 2024/10/25 2,445
1641944 의사 엄마들은 왜 자기직업을 말 안 할까요? 62 2024/10/25 7,780
1641943 명태균, 창원국가산단 발표 5개월 전 ‘대외비’ 보고받았다 12 보은 2024/10/25 1,535
1641942 남자는 돈 조금만 있어도... 19 .... 2024/10/25 4,751
1641941 그러고보니 할로윈인데.. 17 ㅇㅇ 2024/10/25 2,901
1641940 제시인가는 1 . ... 2024/10/25 1,850
1641939 토스 선물상자~~ 5 ㅁㅁ 2024/10/25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