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지금 제주 호텔에서 혼술중입니다. 전 마약종류도 유학할때 기회가 많았지만 안했거든요. 그런데 술이 백해무익하다해도 못끊어요. 제감성과 이성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면서 제자신을 흐트러 뜨리고 허물어서 유약한 인간으로 단숨에 만드는게 알콜이라 중독자는 아닌데 술이 참좋아요. 그래도 다행인건 아이를 안좋아해서 안낳았어요. 술을 즐기는 엄마는 별로니까. 그리고 술과 아이는 캐미컬이 안맞죠. 결국 언젠가는 누구나 이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살아질것을 알기에 오래 늙은 모습으로도 살고 싶지 않기도 하구요. 그냥 오늘은 흠뻑 취하려구요. 애주가 여러분들은 이해하실 제감정. 그러나 실수없이 깔끔하게 마십니다. 언젠가는 낮잠속 꿈같이 허무하게 사라질 나와 내인생을 위해 건배! 치얼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혼술중입니다
1. 1111
'24.10.24 8:58 PM (27.1.xxx.28)치얼스!
만보걷기하고와서 맥주한잔 합니다~^^2. 하
'24.10.24 9:11 PM (118.235.xxx.93)문장 마디마디가 쏙쏙 이해가 되네요.
무슨 말인지 당연히 알지요.
안주도 든든하게 드세요.3. 아..
'24.10.24 9:14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저는 아들 오늘 논산 훈련소 데려다 주고 와서 캔맥주 마시고 있어요 아들은 술을 싫어해서 없는 틈에 캔 하나 땄습니다
하나 더 마실까 말까 합니다
내일 출근이라 ..
제주 호텔에서 혼술 중이시라니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저도 혼술 중입니다
아들 입영식에는 안 울었어요 공익이라 3주 끝나고 오거든요
그런데 한번도 이녀석이랑 3주를 떨어져 본적이 없었네요
지금 낯선 곳에서 어찌 잠들지 괜히 눈물 나려 합니다
에이 ~~캔 하나 더 마시고 빨리 자겠습니다
멋진 여행 되세요4. 공감
'24.10.24 9:14 PM (125.184.xxx.112) - 삭제된댓글모든 문장이 제가 쓴글 같아요~
5. 공감
'24.10.24 9:15 PM (125.184.xxx.112) - 삭제된댓글주량이 어찌 되시는지?
6. 나나잘하자
'24.10.24 9:23 PM (118.235.xxx.186)치얼스 기분좋게 마시세요. 제주도 바다소리에 한잔하고 싶네요
7. ...
'24.10.24 9:26 PM (111.65.xxx.109)오늘 센치한건지.. 마지막 5줄이 왤케 슬픈거죠 ㅠ
8. ㅋㅋㅋ
'24.10.24 9:31 PM (182.211.xxx.40)감성과 이성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매력이 좋죠.
저도 요즘 혼술 좋더라고요.
원글님 참 멋진분일것 같아요.^^9. 진심
'24.10.24 9:39 PM (118.235.xxx.183)술친구 하고 싶은 분.
10. ..
'24.10.24 10:32 PM (218.154.xxx.7)지금 기분좋게 알딸딸 취하셨죠? ㅎㅎㅎ
저도 애주가인데 님 맘이 제 맘입니다11. 저도
'24.10.24 10:45 PM (211.241.xxx.39)집에서 혼술중
건배~!!!12. 글
'24.10.25 2:03 AM (118.235.xxx.30)지우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오늘은 평일이라 못 마시고
주말에 혼술하면서 또 읽고 싶은 글이예요 ㅎㅎ13. 술한잔
'24.10.25 7:23 PM (118.235.xxx.173)하고 읽으니 더 가슴에 와닿아요.
감정과 이성의 경계. 뭉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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