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불친절에 무너지는 저 고치고 싶어요

.. 조회수 : 5,651
작성일 : 2024-10-24 17:44:31

성정이 예민해서

오늘 도서관에서 사서가 불친절하니 맘이 다 무너져요

도서관 다녀와서 맘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낮에 계속 누워있었어요ㅜ

 

내 외모가 이상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꿋꿋하게 극복하고 싶어요 앞으로는 이런일 따위에 멘탈이 흔들리고 싶지 않아요 

어떤 맘을 먹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58.148.xxx.21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24.10.24 5:53 PM (125.179.xxx.132)

    사서가 어떻게 불친절하게 했을까요?
    아주 속시원하게 대처는 못하더라도
    기분나쁘네요. 또는 지금 xx라 하셨어요?
    요런 작은 대처라도 하면 기분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을거에요 ㅜㅜ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 점점 적절하게 대응하게 될거구요

  • 2.
    '24.10.24 5:55 PM (116.37.xxx.236)

    불친절이 어떤거였을까요?
    저는 애초에 친절을 바라지 않아요. 드라이한 대응 좋고요. 미소와 친절한 태도가 있다면 물론 더 좋지만요.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비판하거나 소리지르거나 망신을 주거나 했다면 그건 그가 잘못한거-불친절과는 다름-니까 부당한 대응에 대한 신고를 하고 차갑게 응해요.
    미쳐날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그들 때문에 내가 영향받음 나의 하루 나의 인생이 아깝잖아요.

  • 3. ...
    '24.10.24 5:57 PM (211.244.xxx.191)

    그냥 그사람 오늘 되게 기분 안좋은가 보다..합니다만..
    너무 참을수 없는 부당한 대우를 반복해서 당한다면
    이름 물어보고 더 상급자(?)에게 어떤식으로든 알릴거 같아요.
    그렇지만 그냥 왠만하면 넘어가줍니다. 그 때문에 제가 길게 신경쓰는게 더 싫어요.
    안볼사람이잖아요.

  • 4. 정신과 약
    '24.10.24 6:04 PM (58.29.xxx.96)

    드세요.
    보통의 사람들은 그런 거에 거기다가 상처 받지 않아요
    님이 너무 과하신 거예요

  • 5. ..
    '24.10.24 6:05 PM (49.166.xxx.213)

    이불장에 머리를 넣고 큰 소리로 욕을 하고 푸세요.
    야 이 사서 xx
    신경 쓸 일 아니니 언능 일어나시길.

  • 6. 빡세게하고
    '24.10.24 6:10 PM (211.198.xxx.115)

    다니세요 눈화장도 세게하고

  • 7. 사서불친절
    '24.10.24 6:15 PM (110.35.xxx.158)

    사서 편드는게 아니고요.옷가게 점원도 아니고 사서가 불친절할일이 도대체 어떤게 있을까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그걸 받는 사람이 문제일수 있어요.
    사서 불친절할일이 뭐가 있을지 아리송하네요.책 빌리고 책 반납하고 그런거 해주는거 말고 뭐가 있다고...

  • 8.
    '24.10.24 6:17 PM (223.38.xxx.218)

    애당초 남 친절을 기대하지 않아요. 그런데 친절하면 기분좋고 고마운거고. 불친절 하면 저도 거기에 맞게 대응하거나 불쌍하다 생각하고 잊어버려요. 내가 이래서 저래서 저 사람이 나한테만 불친절한가 등등 뭐 이것저것 깊게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럴 가치 시간 에너지도 없어요.

  • 9. 저는
    '24.10.24 6:19 PM (115.21.xxx.164)

    소리지르는 사람도 봤어요. 그냥 미친년이 날뛰는 구나 생각했어요.

  • 10. ..
    '24.10.24 6:22 PM (58.148.xxx.217)

    조언들 감사합니다
    별일 아니었어요
    제가 예민한거 맞고 댓글에 조언주신대로 앞으로 대처할께요

    진짜 유리멘탈이라 이제 그만 거기서 벗어나고 싶어 조언구했어요
    댓글들 새겨들을께요 감사합니다

  • 11. ㅇㅇ
    '24.10.24 6:25 PM (175.114.xxx.36)

    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닌 객관적인 불친절이면 게시판 고고

  • 12. 경험자
    '24.10.24 6:28 PM (125.179.xxx.132)

    뒤에 어떤 말이 오갈지 생각하지 마시고
    내감정의 작은 조각이라도 보이세요
    대화가 생각처럼 잘 안돼도 속상해마시고(처음엔 당연합니다)
    용기낸 자신을 칭찬하다보면
    쌈닭이 되어있는 자신을 보게 될거에요;;

  • 13. 티를
    '24.10.24 6:29 PM (125.188.xxx.2)

    조금이라도 내세요.
    화내라는 게 아니라
    눈 맞춤하고 1초라도 보세요.
    나 기분 별로다 이런 걸 알려주셔야 후에 이런 게 없답니다.
    저는 그 당시엔 뭐지? 이러다 나중에 분개하는 스타일인데 티를 내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모르고 그러는 수도 있고
    악한 자들이 일부러 그러는 수도 있는데
    암튼 꼭 티를 내세요.

  • 14. 사서야똑바로해
    '24.10.24 6:31 PM (58.234.xxx.136)

    사서가 공짜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월급 받아서, 우리 세금 받아서 일하는데 불친절하면 안되죠.
    우리는 예의 있는데 서서가 툴툴대면
    한마디 하셔야죠.
    왤케 불친절하냐고. 이유가 뭐냐고. 여기가 니직장이지 니네 집이냐고.
    어디서 신경질이야!!!(불친절의 강도가 쌨다는 가정하에)
    원글님~상처 받지 말아요. 불친절함을 받으면 다 기분 나빠요.

  • 15. Cc
    '24.10.24 6:39 PM (118.235.xxx.36)

    댓거리 안한 자신을 칭찬하시고 그사람이 불친절했다면 그사람의 문제이니 툭툭 쳐내세요 휴지통에 들어간 스팸메일 굳이 안열어 보잖아요 재미있는 영화 보면서 맛난거 먹고 힘내기에요

  • 16.
    '24.10.24 6:52 PM (223.62.xxx.152)

    예민해서가 아니라 취약해서…일 거예요.
    님한테 지금 중요하고 소중한 게 별로 없어서
    사서의 불친절로 무너지기까지 하시는 거..
    소중한 걸 만들거 가꾸세요.

  • 17.
    '24.10.24 6:5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어디나 다 있겠지만 도서관 직원중에 이상한 사람 종종 있어요
    근데 정식 사서가 아니고 기간제나 무기계약직일 가능성 커요
    기간제도 봉사점수 채우고 면접 보고 온 사람도 있고 공공근로로
    온 직원도 있고 그래요
    저런 경우 구청게시판에 올려도 되고 관장실에 민원 넣어도 되고요
    근데 공공근로도 못 건드리고 무기계약직은 자기들만의 카르텔이
    따로 있어서 거기도 못건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봉사하러가서 무기계약직들에게 갈굼 당했어요
    저도 그 때는 ㅂㅅ같이 어버버하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맷집을 키워서 나름 나만의 대처방법이 생겼어요

  • 18. ....
    '24.10.24 7:01 PM (223.39.xxx.100)

    님한테 지금 중요하고 소중한 게 별로 없어서
    사서의 불친절로 무너지기까지 하시는 거..
    소중한 걸 만들거 가꾸세요

    아 그럴수있네요 관점 감사합니딘

  • 19. ㅡㅡ
    '24.10.24 7:03 PM (211.234.xxx.183)

    원래 낡고 더러운 책이었는데
    반납받으면서 내 탓인 양 이리저리 살피길래
    저도 한 마디 했었어요
    그때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엄청 후회했을 거예요

  • 20. ㅡㅡ
    '24.10.24 7:05 PM (211.234.xxx.183)

    아 그리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의견 남기는 곳 있으면 남기세요…

  • 21. 현사랑
    '24.10.24 7:08 PM (1.231.xxx.11)

    이하영(피부과의사) 작가의 "3 그" 를 연습해보세요

    화 와 동일시 되지 않는 법

    그렇구나 - 알아차림
    그런가보다 - 허용
    그러라 그래 - 흘려보냄

    화는 내는 것도, 참는 것도 아닌 알아차리는 것이다.

    남의 태도에 나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저도 연습중이랍니다.

  • 22. 저는
    '24.10.24 7:08 PM (112.161.xxx.138)

    철판이 두꺼운지...아마도 내가 오래 살았던 유럽문화의 영향인지 좀 심하게 부당하게 불친절을 당하면 대놓고 말해요. 좀 친절하면 안되겠냐고.
    처음인데 얼마전에 주민센터에서 어주 고압적인 젊은 남자 직원과 언성을 높인적도 있긴 했네요.
    무슨 서류였는데 그게 안된다고 하기에 왜 언되냐고 물었는데 대뜸 소리를 빽 지르면서 난리 난리치는데 내가 더 놀랐네요만 저도 지지않고 나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졌어요. 이런거 부끄러운 일인데...그 조폭같은 미친ㄴ이 무슨 분노조절장애가 있는지, 뭔일로 스트레스에 싸여 있는지 왜 나한테 내가 뭘 절못한것도 아니고...
    참아도 스트레스지만 공공장소에서 무식하게 언성 높인게 두고 두고 화가 났어요.

  • 23. 토닥토닥
    '24.10.24 7:14 PM (223.38.xxx.67)

    그 사람은 원글님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누구한테나 그런 사람이에요
    원글님 외모 (본문에 쓰셨길래) 때문이 아님
    그리고 이런 일 겪으면 누구나 내상을 어느정도 입죠
    다들 조금씩 겪는 일이에요
    맛있는거 드시며 기분 푸세요

  • 24. 영통
    '24.10.24 7:33 PM (112.168.xxx.50)

    그 불친절을
    님 때문이라고 보지 마세요

    그 이유는
    다른 일이 원인일 수 있어요

    단 님이 표현은 해야죠
    굳은 표정으로 한 번 좀 길게 본다든지..
    이러면 살짝 움찔..

    목소리 깔고...저음으로 낮게 따지면
    진상일 수 있다는 겁이 나면 쫄기도 하더라구오

    이런 약간 못된 표현이 내 자존감을 지키더라구요
    나이 50넘어 연습한 거에요

    못돼져라~ 못돼져라 ~ 하쿠나 마타타

  • 25. ...
    '24.10.24 7:57 PM (211.36.xxx.51)

    일본가서 사세요.
    보이는 친절은 최고입니다.

  • 26. ㅇㅇ
    '24.10.24 8:03 PM (110.8.xxx.205)

    원글님 때문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저도 서비스직이고 천성이 세상 친절한 사람인데요 스트레스받거나 우울한 일이 있으면 친절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일하는게즐겁고 마음이 행복한 사람은 짜증내거나 불친절할 수가 없어요 불친절한 사람들보면 전 불쌍하게 여겨요 얼마나 사는게 힘들면 저런 태도가 나올까...딱하다..원글님 탓이 아니에요

  • 27. ...
    '24.10.24 8:15 PM (221.146.xxx.22)

    님이 좀 더 즐거운 일이 많고 행복한 일이 많으면 그 생각이 줄어들 거임. 내가 뭘 고치겠다 생각하지 말고
    생활을 즐겁게 만드는 일에 집중하세요 소소한 즐거움을 쌓으세요 좋은 사람들 만나구요

  • 28. ..
    '24.10.24 8:19 PM (124.50.xxx.42)

    원글님때문이 아니라 사서의 문제일수도 있죠 사서한테 무슨일이 있거나 성격자체가 살갑지못한거일수도
    나때문에 그런가 신경쓰기 시작하면 본인은 병되고 가까운 식구들은 눈치보느라 서로 피곤했지요
    저희엄마랑 비슷한 성향이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 29. ...
    '24.10.24 8:32 PM (115.22.xxx.93)

    님한테 지금 중요하고 소중한 게 별로 없어서
    사서의 불친절로 무너지기까지 하시는 거..
    소중한 걸 만들거 가꾸세요 222
    저도 그런거같네요. 말씀 감사해요

  • 30. ..
    '24.10.24 9:11 PM (121.183.xxx.173)

    나도 어떤 나의 사정으로 의도치않게
    불친절해보면
    아 남들도 이랬겠구나 생각도 되고요
    일부러 못되게 그런 거면
    그걸 고치는건 니 문제 하고 생각해요
    내가 끙끙거릴 필요 없이요

  • 31. ...
    '24.10.24 10:17 PM (106.101.xxx.244)

    불친절한 사서들 많지요. 그런데 데스크앞에 앉아 있는 사서 입장에서는 불친절한 이용자들도 많아요.
    인사해도 본 척도 안하고 책을 데스크에 던지는 분들도 있고.. 처음에는 그런 이용자들에게 더 친절하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그런 분들은 늘 그러셔서.. 요즘은 이용자들 태도에 영향받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저도 사람이라 제 기분에 따라 이용자응대가 조금씩 달라질때도 있고..
    이용자들도 각자의 이유로 그러실 거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중요하지 않은 사람의 불친절에는 좀 더 덤덤해지려고 해요.
    원글님 잘못이 아니니까 맘상하지 마시길 바래요

  • 32. ..
    '24.10.25 5:50 AM (58.148.xxx.217)

    조언들 모두 도움되었고 정말 감사합니다

    제 자신의 즐거움 만들기에 집중할께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33. 원글님
    '24.11.2 10:39 AM (211.229.xxx.39)

    저도 좀 그래요.
    이 글 지우지 마시고 우리 연습해봐요.

    저는 여러 댓글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방법이 있네요.
    담백하게 "조금만 친절하게 하면 안되겠냐고"말할래요.
    왜 이렇게 불친절하세요?라는 말은 싸우자는 거니깐요.ㅎㅎ
    가만히 쳐다보고 조금만 친절하게 하시면 안되나요? 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896 깻잎 반찬 질문입니다 6 ... 2024/10/24 1,802
1638895 하이브 국회 국감에서 탈탈 털리고있네요 60 .. 2024/10/24 4,673
1638894 한강 작가의 가난과 외로움의 안식이었던 이것!(shorts) 6 인터뷰 2024/10/24 5,482
1638893 일을 안해도 되는 현금 흐름 분기점은 10억이래요. 3 2024/10/24 3,751
1638892 오트밀빵 만들려고 하는데요 1 아기사자 2024/10/24 769
1638891 어디에 초점을 두고 사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11 ..... 2024/10/24 2,418
1638890 나는솔로 최고 미남 미녀 누구같아요? 20 나솔 2024/10/24 4,261
1638889 지금 cj홈쇼핑에 3 ... 2024/10/24 3,153
1638888 플라스틱혼입 비비고 만두, 일부제품 판매중단 회수 2 ........ 2024/10/24 2,325
1638887 친정엄마,대학 나오신 분?? 47 그냥 궁금 2024/10/24 6,010
1638886 22기 옥순 예쁜 사랑하네요 7 부럽다. 2024/10/24 3,697
1638885 이번편 텐트밖 유럽 멤버는 합이 좋네요. 12 ... 2024/10/24 5,309
1638884 지마켓) 비비고만두 쌉니다 12 핫딜 2024/10/24 2,847
1638883 혼밥 자체는 괜찮은데 4 혼밥 2024/10/24 1,335
1638882 어그부츠 커클랜드 2024/10/24 612
1638881 참치액 사용하는 분들께 11 ... 2024/10/24 4,085
1638880 포천 맛집은 어디인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동갈비 빼고요) 4 갈비말고 2024/10/24 901
1638879 오토바이는 규제 따로 안하나요? ... 2024/10/24 284
1638878 유방결절-수술 당장 하자는 병원, 두어도 된다는 병원 8 ㅁㅁㅁ 2024/10/24 1,988
1638877 자녀 독립한 집들 어때요? 8 분위기 2024/10/24 3,570
1638876 이 노래 좋네요 ㄹㄹ 2024/10/24 657
1638875 한기호 “우크라와 협조해 북괴군 폭격” 문자에 안보실장 “넵 9 000 2024/10/24 1,282
1638874 옛 가수 이지연 근황 9 바람아멈추어.. 2024/10/24 6,756
1638873 드디어 남편 월급 카드를 저에게 준다네요 13 ..... 2024/10/24 3,836
1638872 요즘 과일 사과 말고 뭐 드시나요? 10 꿀꿀이죽 2024/10/24 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