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 둘레길 돌고 거의 다 내려오는데 3개월된 새끼 진돗개가 있는데 너무 귀여운거예요
제가 만져주니까 발라당 배보이며 눕고 저한테 뛰어오르고...
물론 주인들은 왜 이리 좋아하냐고 웃고요
그와중에 쭈구려 앉아서 만져주다가 중심을 잃고 뒤로 벌러덩 넘어졌어요
그 와중에 왼쪽 다리인대가 쭉~~늘어나는걸 느끼며 일어나지를 못하고..ㅜㅜ
결국 어찌어찌해서 한의원 와서 침맞고 있는데
내일부터 스케줄이 있고..
아이는 고3이고
강아지 주인아저씨가 너무 미안해 하시면서 아줌마 복 받으세요..ㅋㅋ하는데
저 거기서 큰 소리로 그 복 저희애주세요!
했네요
저 이거 고3아이 수능 액땜한거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