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서 하루 한 팀만 운영한다고 하고
많게는 3배 넘는 견적으로 중간 금액대 업체로 하려다
동네 지인들이 한 곳을 적극 추천했고
가장 저렴한 견적에 갸우뚱했지만(싼 게 비지떡이란..)
그래도 경험자들이 있으니 계약했어요
당일 직원에게 물으니 하루 한팀은 사장의 거짓말이었어요
요즘 일 잘하는 몽골분들도 많다는데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안 되어 살던 집에 남겨야 하는 가구 내려보내기를 3번이나 실수해서 제가 틈틈히 확인 안 했으면 몰랐을 거고 둘 다 여친인지 와이프와 통화를 현지 언어로 30분에 1번씩 하더라구요
관리비 정산하러 다녀오는 사이 제가 아끼는 유리문 있는 가구를 포장 없이 그냥 투명테이프로 감아 차에 올려 이미 손상되었고 뭐라 화냈더니 자기네가 했다는 증거있냐며 이사 멈추자고 협박만..
아일랜드장에 있는 콜라를 묻지도 않고 몽골직원이 따서 마시고 있고
무엇 보다 이모님 잘 만나서 뒷정리가 완벽했다는 지인 후기와 달리 물건을 얼마나 막 놔뒀는지 냉장고 아니면 제가 다 엎고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 상태에요
그 업을 6년째 한다는데 제가 친절하게 말하고 옆에서 도와주니 제가 일 시키면 점점 아니꼬운 듯 반응하더라구요
가구 기스 여러 개에 가전을 담요를 싸서 왔는데도 흰가전 오염이 여기저기 테두리 기스는 지워지지도 않아요
오늘 20cm 넘는 가구 기스를 보고 이사 당일 찍은 것과 오늘 찍은 증거로 보상해 줄 수 있냐니 전화 끊네요
늦게 까지 일해서 10만원 음식 배달시켜줬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올라와요
제가 유별난 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