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쪘다고 수영 망설이시는 분덜~~

수친자 조회수 : 3,962
작성일 : 2024-10-24 15:36:10

저는 사실 수영 시작하기 전

제 몸매가 챙피시러워서 용기를 못냈어요

아주, 오~랫동안~~

그러다가 살을 좀 뺀 뒤에 시작했어요

제 몸매 보는 맛에 수영장 다니고 그랬는데

쿨럭!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살을 더 빼보자! 하는 마음으로 전력질주 하다가 너무 무리했는지 지난 여름 호되게 앓았어요

기운이 하나도 없고 탈수인지 냉방병인지 모를 무기력에 어지럼증까지

이러다가는 큰일나겠다 싶어서 맘편히 잘먹었더니 살이 조금 오르고 기운도 되찾았어요

그래서 정신차리고 수영장 회원들을 둘러봤더니 제가 굳이 몸매 신경 안써도 되겠더라고요

살찐 분들도 자신감있게 수영 잘하고 건강해요

아 물론 키크고 몸매 이쁜분들 많이 있지만요~

저도 자연히 불어난 제 몸매에 신경을 안쓰게 되네요

제가 이렇게 편히 마음 먹고나니 부작용이 있어요

예전보다 너무 맘편히 먹는겁니다

뭐 어때? 이러면서요

저처럼 그러라는게 아니고요

살쪘다고 부끄럽다고 수영배우기를 미루지는 마시라는 겁니다 

아무도 남의 몸매에 신경을 안써요

이상 그동안, 아니 몇십년 동안 수영배우기를 미뤘던 자의 후회였습니다

 

IP : 116.124.xxx.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10.24 3:38 PM (1.224.xxx.104)

    그거슨 잘 알고있지만...
    구찮아서 못가서 그래요.

  • 2. ..
    '24.10.24 3:42 PM (125.176.xxx.40)

    살이 좀 있어야 수영이 잘되는거 아닌가요?

  • 3. ...
    '24.10.24 3:43 PM (112.148.xxx.119)

    살집 있으면 잘 떠요.
    배영에서 확 차이나요.
    헬스 다닌 근육질 남자들이 의외로 못 함.

  • 4. 원글
    '24.10.24 3:47 PM (116.124.xxx.49)

    수영하면 살 빠져야 하는거죠?
    몸무게 늘었는데 이 어리석은 자는 자꾸 근육이 늘은건 아닐까 하고 정신승리 하고 있어요ㅠㅠ

  • 5. 수영겁나좋아
    '24.10.24 4:00 PM (175.192.xxx.63)

    수영하면…
    살은 안빠져요
    제 경험으론요
    근데 몸매가 정리되는건 확실해요
    그리고 삶이 너무나 즐거워지지요

  • 6. **
    '24.10.24 4:03 PM (61.74.xxx.1)

    시작을 못 하고 있는 제가..넘 싫습니다.

    물이 너무 무섭고.. 바쁘다는 핑게로.ㅠㅠ

  • 7. dd
    '24.10.24 4:55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수영 다니는데 아주아주 평범한 몸매의 분들이 대다수이고.. 계속 물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아요.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고 정말로요.

    샤워할 때랑 탈의실에서 여자들끼리 봐서 아는건데.. 정말 서로 맘생각 없고 각양각색의 몸매들이라.. 입었을 때 날씬해도 샤워실에서는 다들 군살있고 그렇죠 모

  • 8.
    '24.10.24 5:34 PM (211.36.xxx.84)

    저는 수영복이 점점 타이트해져여 ㅋㅋㅋ

  • 9. 부러워요
    '24.10.24 6:15 PM (211.243.xxx.169)

    저는 물이 너무너무 무서워서 수영을 시작을 못하겠어요
    수영 취미로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 10. ㅇㅇ
    '24.10.24 6:41 PM (223.38.xxx.215)

    저도 20년 고민하다 용기냈는데
    3일정도 부끄러웠고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어요.
    단 머리말릴때 옷은 다 입고 말려요.
    머리말리고 옷 입는 사람은 대부분 날씬이들.
    수영 흉내 낼때는 살빠졌는데
    그래도 이제 좀 한다 축에가니 절대안빠짐요.
    찌는것도 아님.
    주변에 망설이는 사람보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빨리 시작하라고해요.
    제일 아쉬운게 젊을때 힘 넘칠때 안했던거요.

  • 11.
    '24.10.24 6:47 PM (59.10.xxx.28)

    전 슬프게도
    너무 눈이 나빠서(양쪽다 -10디옵터 넘어요ㅜㅜ)
    보이질 않아서 못배우고 있네요.
    살이 문제가 아니랍니다.

  • 12. 도수수경있어요
    '24.10.24 7:37 PM (223.38.xxx.84)

    저는 윗님보다 더 안좋아요
    도수수경끼고 수영합니다.

  • 13. 원글
    '24.10.24 8:25 PM (116.124.xxx.49)

    수영 배운 후로 삶이 즐겁고 행복해요
    모든 시간이 수영에 맞춰져 있어요
    물이 무섭고 겁나시는 분 큰 맘먹고 도전 해보세요
    저는 젊었을 때 용기를 못낸게 너무너무 아쉬워요

  • 14. 도수수경님
    '24.10.24 8:59 PM (59.10.xxx.28)

    223.님 혹시 도수수경 어디서 어떤 브랜드로
    꼭 찍어 알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복받으실꺼예요. 이쁜물개도 되시고요.
    저 정말 간절하답니다.
    아이에게 제가 공부하지 않았던것을 강요하진 않았어도
    정말 눈관리 신경쓰고
    수영 오래 시켰어요.

  • 15. 수영은 전신운동
    '24.10.24 11:01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건강에는 좋은데 살은 안빠져요.
    연수반 언니들 보세요.
    모두 사이좋게 물개체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763 보험금도 상속세 내나요 7 궁금 2024/10/24 2,533
1638762 아파서 누워만 있다더니... 다시 나타난 김건희여사 15 ... 2024/10/24 5,071
1638761 오로지 평화 2 진실만 추구.. 2024/10/24 513
1638760 살쪘다고 수영 망설이시는 분덜~~ 13 수친자 2024/10/24 3,962
1638759 전기세가 똑같지가 않나봐요. 4 몰랐네요 2024/10/24 1,770
1638758 너무싸워서 5 ㅡㅡ 2024/10/24 1,909
1638757 또 사면 별로일까요? 2024/10/24 914
1638756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사람이 좋은거죠? 8 ㅇㅇ 2024/10/24 2,251
1638755 여러분, 내일 독도의 날이래요. 3 ㅇㅇ 2024/10/24 474
1638754 1층 사시는분들 관리비요 13 ㅇㅇ 2024/10/24 2,396
1638753 22기 영수 노래할때요 13 귀엽 2024/10/24 3,333
1638752 원글은 지웁니다. 17 속풀이 2024/10/24 2,742
1638751 조지루시 가습기 일본판에 한일테크 변압기 연결해서 쓰려면 변압조.. 2 윤수 2024/10/24 706
1638750 삼성전자 57000원에 백만원 매수 16 sunny 2024/10/24 7,219
1638749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4 열심히 2024/10/24 1,275
1638748 전 일주일 버티는 힘이 드라마 보기입니다. 6 2024/10/24 2,350
1638747 민주당 금투세 빨리 결론내야 22 .. 2024/10/24 1,218
1638746 팔의 수난시대에요 2 어휴 2024/10/24 994
1638745 진주 어디서 사면 좋나요 2 .. 2024/10/24 1,229
1638744 요즘 대학생들한테 8 .. 2024/10/24 1,906
1638743 상속세ㆍ증여서 1 ... 2024/10/24 1,020
1638742 친정에 자주 가라 -시모의 말 번역 좀 해주세요 24 친정 2024/10/24 3,762
1638741 마른 기침에 좋은 깐은행 파는 사이트 소개 좀 부탁드려요 ** 2024/10/24 320
1638740 진주에 수의 만드는 한복점? 아시는 분요 ... 2024/10/24 318
1638739 70대 엄마 (가벼운)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11 ... 2024/10/24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