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 한 명이 최근 받은 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심장마비의 위험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그런데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50대 초반인데도 그러네요. 술 담배 전혀 안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음식도 딱히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를 즐기는 사람도 아닌데, 아마 유전인것 같습니다.
약을 안 먹겠다는 건, 그냥 심장 마비로 죽어도 괜찮다는 거에요, 본인은. 성실한 사람이고, 성격도 순한 편이고, 그런데 이러니 가족으로서 곤란합니다.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