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용 두 달 만에 숨진 공무원‥"직장 내 괴롭힘"

.. 조회수 : 3,694
작성일 : 2024-10-24 12:38:44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2058?sid=102

 

지난 3월, 괴산군청 9급 공무원이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월에 임용돼 불과 두 달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유족들은 담당 팀장이 숨진 공무원을 모욕했고, 과중한 업무를 줘 힘들어했다고 주장하면서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유족 (음성변조)]


'이게 하루 이틀 발생한 게 아니고 끊임없이 거의 (숨진) 그날까지도 그런 걸 당한 것 같아서…"

숨진 공무원은 해당 팀장이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폭언을 했다면서, 해당 팀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을 남겨 놓았습니다.

[담당 팀장/지난 2월 (음성 변조)]
"이게 그거야? 누구한테 물어봤어? 이 XX놈이 지 일인데 모른다고 그랬어? 너네 둘이 결론을 내고 퇴근해, 아니면 죽어."

무엇보다 많은 사람 앞에서 모욕 주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친구들에게 털어놨습니다.

[숨진 공무원 (지난 2월 2일, 친구와 통화 녹음)]
"다른 팀장이 애 좀 너무 잡는 거 아니냐고 이런 식으로, 뉘앙스로 얘기했더니 네가 그럼 얘 데려가라고, 얘 우리 팀에 없어도 되니까 네가 데려가라고"

친구들은 이런 일이 임용 둘째 날부터 숨지기 전까지 이어졌다고 말합니다.

[숨진 공무원 친구 (음성변조)]
"한 번도 힘들다 얘기를 했던 친구가 아니었었는데 그 입에서 이제 만날 때마다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다…"

충청북도도 7개월 만에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족이 제출한 증거와 주변 진술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팀장에 대한 중징계를 괴산군에 요구했습니다.

해당 팀장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면서, 처분에 불복해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IP : 211.246.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나
    '24.10.24 12:42 PM (223.38.xxx.247)

    피가 거꾸로 솟네요
    신상 공개하고 개망신 주면 좋겠어요

  • 2. 아래 군인 사망
    '24.10.24 12:43 PM (211.234.xxx.211)

    건도 그렇고
    서현동 시의원 아이 학폭건도 그렇고 요즘 왜 이러나요? ㅠㅠ

  • 3. ....
    '24.10.24 12:48 PM (112.154.xxx.66)

    이런데도
    인사 안받았다는 이유로
    직장괴롭힘 대표주자된 하니가 국감증인

    그와중에 최민희는 사생팬질...

  • 4. ..
    '24.10.24 12:49 PM (211.253.xxx.71)

    팀장이라는 자는 적어도 공시보고 임용된자 같은데 저런 욕을 직장에서 한다구요?
    지금 공무원들 사이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전혀 상상할 수가 없는 분위기입니다.

  • 5. ....
    '24.10.24 12:59 PM (112.154.xxx.66)

    기사나 국감이라도 좀 봐요
    저런일 벌어지는 여러곳존재하니까

    공무원사이에서 일한다니
    공무원도 아니면서
    뭘 그리 잘안다고...

    내 주위는 아파트만 사니
    반지하 옥탑방 사는 사람은 없을거라는
    근거없는 주장은 좀 그만하세요
    ㅡㅡㅡㅡㅡㅡ
    ..
    '24.10.24 12:49 PM (211.253.xxx.71)
    팀장이라는 자는 적어도 공시보고 임용된자 같은데 저런 욕을 직장에서 한다구요?
    지금 공무원들 사이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전혀 상상할 수가 없는 분위기입니다.

  • 6. 왜죽냐고요
    '24.10.24 1:07 PM (118.235.xxx.201)

    그만두지 왜 죽어요.
    인간대인간으로 싸워요.
    죽을필요없어요.
    별 것도 아닌 사람들이에요.
    죽을각오로 싸워요.
    제발

  • 7. 영통
    '24.10.24 1:09 PM (211.114.xxx.32)

    공무원 장점이
    자르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위에서 일을 주든 쪼든
    심하다 싶으면
    병가내고 해서 방법이 있는데

    어른 눈에는 방법이 보이길래

    직장 내 문제 있으면 부모와 상의하라고
    미리 미리 말해 놓아야 합니다.

    성실한 애들 혼자 앓다가 마음 병나요..

  • 8. 경험
    '24.10.24 3:11 PM (211.213.xxx.42)

    집단에 못된 사람 하나 있으면 같이 일하는 거 정말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면서 하물며 청소 아주머니께도 친절하면서 한 사람 타겟으로 힘들게 하는 동료 있었어요. 한 2년을 같은 공간에서 일하면서 별별 일을 겪었는데 저도 이 시기에는 친구 만나면 그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하소연만 했더랬죠. 퇴사 각오하고 상사한테도 말 해봤는데 소용없었고 직장내 괴롭힘 신고까지 진행했지만 직급이 똑같아서 이것도 도움이 안됐어요.

  • 9. 영통
    '24.10.24 5:27 PM (106.101.xxx.5)

    그 사람을 죽이는 게 낫다
    이맇게 생각되죠

    그 사람을 홧김에 죽인 걸로 하지
    자살은 억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697 감자탕 잔뜩 해서(레시피 O) 매끼니 연속, 매일같이 우거지 잔.. 15 ff 2024/11/07 2,609
1643696 윤 “‘누구 공천줘라’ 이야기 할수 있어…외압 아니라 의견” 26 ... 2024/11/07 3,597
1643695 차량청소기 충전 조금하고 다 됐대요 고장인가요? 2 청소기 2024/11/07 351
1643694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책 읽는 순서 추천해주세요~ 1 책추천 2024/11/07 677
1643693 (스포 없음) tvn 좋거나 나쁜 동재 끝났어요 8 주녁이 최고.. 2024/11/07 1,916
1643692 윤씨 자꾸 사타구니 긁고 만지는거 염증인가봐요 42 성병 2024/11/07 10,220
1643691 부모님 안계신 분들.. 3 2024/11/07 1,641
1643690 단백질 섭취때문에요. 가정용 고기 굽는 불판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24/11/07 1,041
1643689 낮잠 자고 난 후 두통이 생기는데요. 7 -- 2024/11/07 1,213
1643688 충치가 아닌데 2 ㅗㅎㄹㅇ 2024/11/07 681
1643687 바나나빵 만들었는데요. 빵이 아니라 찐빵/떡 같이 되었어요. 도.. 3 바나나 2024/11/07 1,878
1643686 윤석열 태도 지적하는 분들 35 ㄱㄴ 2024/11/07 7,252
1643685 5억짜리 집에 3억 예금이 있는 경우에도 4 ㅇㅇ 2024/11/07 3,500
1643684 법원의 재판조작 드러난거 다들 보셨어요? 9 .... 2024/11/07 1,400
1643683 중고 살건데. 보증서 있는거? 저렴한거? 2024/11/07 396
1643682 구입한 옷의 심각한 문제가 뒤늦게 발견됐어요 7 속상해요 2024/11/07 2,390
1643681 이케아 쇼룸 그대로 옮겨놓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23 .. 2024/11/07 3,098
1643680 안철수는 살아있긴 하나요 10 ㅇㅇ 2024/11/07 3,268
1643679 오빠네가 이혼을 하는데 양육권 문제... 66 ..... 2024/11/07 20,565
1643678 이케아 왜 가나요 38 ... 2024/11/07 5,540
1643677 미국인들은 우리처럼 내집마련에 별로 관심이 왜 없낭 7 궁금 2024/11/07 2,098
1643676 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친아버지는 패튼 장군이랍니다. 3 허연시인 2024/11/07 2,513
1643675 케이뱅크 쓰시는 분들~  5 .. 2024/11/07 1,656
1643674 충남대 교수들 시국선언 18 오수정 2024/11/07 3,403
1643673 솥반 곤드레밥. 저렴히 주문했어요 신기.. 3 신기 2024/11/07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