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단톡방이 너무 특이한 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24-10-24 12:25:47

시댁 형제들 부부들 하고 아주버님네 애들(애들은 아주버님 애들만 있음)  시어머니 

이렇게 들어와 있는 방이에요.

평소에도 거의 아주버님 혼자서 올리시는데 주로 정치 이야기 (국힘 지지자이심)

아니면 아주버님 아이들 대소사 이야기

학교 입학 졸업 취업 여행 등등

 

큰조카 결혼식 이쁘게 잘 끝냈고 사진 영상 많이 올리심

여기까지는 가족 참석 행사니까 이해가 되는데

어제 밤12시부터 조카 부부내외 신혼여행 가는 퍼스트 클라스 비행기부터 현지 호텔 바 수영장 영상과 사진 수십개 올라오고 아주버님네 가족 톡방에 올라온 며느리의 멘트까지 다 퍼서 올리심

아마 며느리가 가족 단톡방에 올리시는 걸 다 퍼오시는데

형제들은 대단하다 어마어마하다 댓 달고

 

이런건 좀 프라이빗하게 놔두시면 안되는건지 

며느리는 이런 내용이 다른 가족한테 다 오픈되는거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고

정말 이런걸 어떻게 생각해야 될런지 모르겠어요.

 

사업 잘하셔서 찐 알토란 부자시고 가족일에도 아낌없이 다 쓰시는 좋은 분이신데

자랑으로 안올리셔도 되는 위치신데...진짜 끊임없이 올리시는데 무슨 심리이신지 모르겠어요.

다들 있어도 잘되도 조심하며 사는데 제가 겪어본 사람중에 제일 특이하신 분 탑 3에 들어가네요. 

 

저도 며느리 본 지 3년 되가는데 우라 가족 톡방에 며느리 초대안했어요.

우리 가족끼리도 별로 그 방 쓰지도 않고 

저랑 잘지내는 사이지만도 며느리 불러 놓으면 얼마나 신경 쓰이겠어요.

 

하여간 카톡 단체방은 싹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IP : 14.39.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4.10.24 12:33 PM (39.7.xxx.42)

    조용한 카톡방으로 옮겨놓으세요.

    세상조용해요 ㅎㅎ

    아쉬우면 연락오겠죠

  • 2. 조용히
    '24.10.24 12:34 PM (118.235.xxx.236)

    나가세요.

  • 3. ,,,
    '24.10.24 12:35 PM (58.29.xxx.196)

    조용히나가기 눌러서 잠시 나가계세요. 나간지도 몰랐다구. 뭘 잘못 건드렸나 보다고 시치미떼시고. 카톡 잘못 건드린걸로.

  • 4. ....
    '24.10.24 12:36 P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시네요. 족쇄같아요. 시댁 가족톡방
    저는 딩크인데 시조카들 사진영상 매일 수십개씩 올라와요. 답변 안달면 은근히 바쁘냐 뭐하냐
    휴..... 전 미대전공인데 아이그림 보여주며 예술천재네 어쩌네 하시고 재능있냐 꼭 물어봐요. 전형적인 이과스타일 아이인거 같은데 대략난감하여 뭐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답은 정해져 있잖아요 ㅎㅎ

    요즘 세대들 결혼안하는게 단순히 돈때문은 아닐거예요.
    너무나 개인주의화 된 세대들에게 이런 분위기
    답답해요

  • 5. 총대를
    '24.10.24 12:41 PM (182.226.xxx.161)

    메고 탈출하세요 며느리 본 나이시면 시가 무서워할 나이도 아니시잖아요 걍 나오면 깔끔~~ 속 시끄러울일도 없고 남 흉볼 일도 없어져요~

  • 6. 무시
    '24.10.24 12:53 PM (218.239.xxx.115)

    꼭 우리남편 (맏아들) 같아요.
    톡방 도배하면 가끔 시동생들이 답하고
    저는 묵묵부답
    동서들은 가끔 이모티콘 날려요.

  • 7. ...
    '24.10.24 1:19 PM (59.19.xxx.187)

    요즘은 소통이 피곤한 시대같아요
    모르는 게 더 낫고
    모르는 척 하는 게 더 낫고
    말 아끼며 사는 게 더 나은 듯.
    소통보다 휴식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남들이 어찌 사는지 별로 안 궁금한데..

  • 8. ㅇㅇ
    '24.10.24 1:35 PM (14.39.xxx.225)

    나올 수는 없는 상황이라 ㅋ
    매번 뭐라고 반응을 해야 되는지도 난감하고
    나라도 여타 단톡방에서 아무말도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진심 공해에요.

  • 9. ㅇㅇㅇ
    '24.10.24 2:19 PM (120.142.xxx.14)

    걍 이모티콘으로 답하세요.

  • 10. ......
    '24.10.25 12:49 AM (110.13.xxx.200)

    조용한 카톡방 숨기기 해놓으세요
    세상 속편해요. 아예 보이지 않으니.. ㅎ
    거의 오픈톡방 수준이네요. ㅋㅋ 안보면 맨날 300+ 쌓여잇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035 강화유리 테이블 쓰시는 분 계신가요? 세입자 2024/10/28 200
1640034 전자책과 e북은 다른 거죠? 5 흔히 2024/10/28 1,258
1640033 유독 82만 옛날에 예뻤던 이야기 하는거 같아요 30 ㅇㅇ 2024/10/28 2,158
1640032 고2-자퇴했어요. 검정고시로 대입, 취업한 경험 도움말씀 좀 주.. 14 검정고시 2024/10/28 2,284
1640031 전쟁은 왜 하는걸까요 15 ㅎㅈㄷ 2024/10/28 1,630
1640030 시모는 모셔보지도 않은 부모님 얘기 9 ........ 2024/10/28 2,924
1640029 김철홍 인천대 교수, 윤 훈장 거부 2 윤두환시대 2024/10/28 1,672
1640028 갈수록 한국 대단한 거 같네요 16 .. 2024/10/28 3,982
1640027 바지 운동화 조합 못하겠어요. 14 . . . .. 2024/10/28 2,901
1640026 우울했는데 최애가 콘서트해서 힘내봅니다(ft.펭수) 2 ㅇㅇ 2024/10/28 1,044
1640025 살 좀 빼보려다 방광염 왔어요ㅜ 6 ㅇㅇ 2024/10/28 2,785
1640024 그 순간 참아서, 참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5 참을 인 2024/10/28 1,365
1640023 옷 수선 비용 3 잘 몰라서요.. 2024/10/28 988
1640022 비문증 심한데 사무직하는분 7 123 2024/10/28 1,446
1640021 티몬사태는 생각할수록 충격적이네요 7 .... 2024/10/28 2,594
1640020 부부가 잘살려면..문득 든 생각입니다 41 부부 2024/10/28 14,717
1640019 변비로 고생했는데 물과.자세가 중요하네요. 3 고생 2024/10/28 2,264
1640018 헌통장 없어도 농협통장 재발급이 되나요? 5 통장재발급 2024/10/28 719
1640017 지금 강릉 비 많이 오나요? 1 강릉 비 많.. 2024/10/28 756
1640016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특별방송 "윤석열 2등에서 1등 .. 16 뉴스타파 2024/10/28 2,206
1640015 울고불고 흥분 해서 대화 못하는 사람 1 상대 2024/10/28 1,112
1640014 법륜스님의 쌀과자와 엿과 다람쥐 11 .. 2024/10/28 2,009
1640013 너그러워지기로 했어요 5 먹성 2024/10/28 2,062
1640012 어떤 배우 프로필 기재 황당 ㅋㅋ 5 00 2024/10/28 4,602
1640011 고2 인데요. 교과전형에서 이과인데 문과지원 가능한가요? 6 2024/10/28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