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단톡방이 너무 특이한 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3,345
작성일 : 2024-10-24 12:25:47

시댁 형제들 부부들 하고 아주버님네 애들(애들은 아주버님 애들만 있음)  시어머니 

이렇게 들어와 있는 방이에요.

평소에도 거의 아주버님 혼자서 올리시는데 주로 정치 이야기 (국힘 지지자이심)

아니면 아주버님 아이들 대소사 이야기

학교 입학 졸업 취업 여행 등등

 

큰조카 결혼식 이쁘게 잘 끝냈고 사진 영상 많이 올리심

여기까지는 가족 참석 행사니까 이해가 되는데

어제 밤12시부터 조카 부부내외 신혼여행 가는 퍼스트 클라스 비행기부터 현지 호텔 바 수영장 영상과 사진 수십개 올라오고 아주버님네 가족 톡방에 올라온 며느리의 멘트까지 다 퍼서 올리심

아마 며느리가 가족 단톡방에 올리시는 걸 다 퍼오시는데

형제들은 대단하다 어마어마하다 댓 달고

 

이런건 좀 프라이빗하게 놔두시면 안되는건지 

며느리는 이런 내용이 다른 가족한테 다 오픈되는거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고

정말 이런걸 어떻게 생각해야 될런지 모르겠어요.

 

사업 잘하셔서 찐 알토란 부자시고 가족일에도 아낌없이 다 쓰시는 좋은 분이신데

자랑으로 안올리셔도 되는 위치신데...진짜 끊임없이 올리시는데 무슨 심리이신지 모르겠어요.

다들 있어도 잘되도 조심하며 사는데 제가 겪어본 사람중에 제일 특이하신 분 탑 3에 들어가네요. 

 

저도 며느리 본 지 3년 되가는데 우라 가족 톡방에 며느리 초대안했어요.

우리 가족끼리도 별로 그 방 쓰지도 않고 

저랑 잘지내는 사이지만도 며느리 불러 놓으면 얼마나 신경 쓰이겠어요.

 

하여간 카톡 단체방은 싹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IP : 14.39.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4.10.24 12:33 PM (39.7.xxx.42)

    조용한 카톡방으로 옮겨놓으세요.

    세상조용해요 ㅎㅎ

    아쉬우면 연락오겠죠

  • 2. 조용히
    '24.10.24 12:34 PM (118.235.xxx.236)

    나가세요.

  • 3. ,,,
    '24.10.24 12:35 PM (58.29.xxx.196)

    조용히나가기 눌러서 잠시 나가계세요. 나간지도 몰랐다구. 뭘 잘못 건드렸나 보다고 시치미떼시고. 카톡 잘못 건드린걸로.

  • 4. ....
    '24.10.24 12:36 P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시네요. 족쇄같아요. 시댁 가족톡방
    저는 딩크인데 시조카들 사진영상 매일 수십개씩 올라와요. 답변 안달면 은근히 바쁘냐 뭐하냐
    휴..... 전 미대전공인데 아이그림 보여주며 예술천재네 어쩌네 하시고 재능있냐 꼭 물어봐요. 전형적인 이과스타일 아이인거 같은데 대략난감하여 뭐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답은 정해져 있잖아요 ㅎㅎ

    요즘 세대들 결혼안하는게 단순히 돈때문은 아닐거예요.
    너무나 개인주의화 된 세대들에게 이런 분위기
    답답해요

  • 5. 총대를
    '24.10.24 12:41 PM (182.226.xxx.161)

    메고 탈출하세요 며느리 본 나이시면 시가 무서워할 나이도 아니시잖아요 걍 나오면 깔끔~~ 속 시끄러울일도 없고 남 흉볼 일도 없어져요~

  • 6. 무시
    '24.10.24 12:53 PM (218.239.xxx.115)

    꼭 우리남편 (맏아들) 같아요.
    톡방 도배하면 가끔 시동생들이 답하고
    저는 묵묵부답
    동서들은 가끔 이모티콘 날려요.

  • 7. ...
    '24.10.24 1:19 PM (59.19.xxx.187)

    요즘은 소통이 피곤한 시대같아요
    모르는 게 더 낫고
    모르는 척 하는 게 더 낫고
    말 아끼며 사는 게 더 나은 듯.
    소통보다 휴식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남들이 어찌 사는지 별로 안 궁금한데..

  • 8. ㅇㅇ
    '24.10.24 1:35 PM (14.39.xxx.225)

    나올 수는 없는 상황이라 ㅋ
    매번 뭐라고 반응을 해야 되는지도 난감하고
    나라도 여타 단톡방에서 아무말도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진심 공해에요.

  • 9. ㅇㅇㅇ
    '24.10.24 2:19 PM (120.142.xxx.14)

    걍 이모티콘으로 답하세요.

  • 10. ......
    '24.10.25 12:49 AM (110.13.xxx.200)

    조용한 카톡방 숨기기 해놓으세요
    세상 속편해요. 아예 보이지 않으니.. ㅎ
    거의 오픈톡방 수준이네요. ㅋㅋ 안보면 맨날 300+ 쌓여잇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637 내년 추석 해외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6 여행 2024/11/13 1,088
1645636 현미 벌레 난걸 받은거 같아요. 봐주시겠어요? 5 거기 2024/11/13 748
1645635 아직은 따뜻한 세상 5 취각 2024/11/13 1,235
1645634 아내가 집이 있으니 달라진 형부의 태도 32 화이팅언니 2024/11/13 26,807
1645633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여행을 한다면 3 111 2024/11/13 1,430
1645632 나이먹고 떡볶이 먹기 힘들죠? 24 ㅇㅇ 2024/11/13 3,749
1645631 솔로라서 사강이랑 윤세아 나이가 78년생인가요? 2 ㅇㅇㅇ 2024/11/13 2,303
1645630 스타벅스 돌체 6 커피 2024/11/13 1,553
1645629 상속받은 밭을 팔면 세금이 얼마인가요? 6 이번 6월 2024/11/13 1,631
1645628 수영장에서 수영안하고 걷기만 할수있나요? 24 2024/11/13 2,709
1645627 통풍 어찌해야 할까요? 8 ㅇㅇ 2024/11/13 1,445
1645626 목디스크 있는분, 무거운것 안드나요? 2 질문 2024/11/13 598
1645625 수능 전날 되었어도 이렇게 시니컬한 엄마도 드물겠죠? 14 재수생맘 2024/11/13 3,193
1645624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강연 영상인데요 1 2024/11/13 1,001
1645623 대용량에어프라이어 투명쓰시는분 어때요 2024/11/13 230
1645622 한국 증시 어떻게 하나요? 7 ㅇㅇ 2024/11/13 1,862
1645621 닥치면 다 하게된다는 말 7 2024/11/13 1,809
1645620 무우가 무르나요 6 석박이 2024/11/13 1,030
1645619 다음 정권은.. 10 ㄱㄴㄷ 2024/11/13 1,077
1645618 카페인 섭취 후 낮잠은 잤는데 밤잠 못자는 경우 있나요 4 수면 2024/11/13 933
1645617 혜화근처 신경외과 두통 2024/11/13 335
1645616 손녀딸 키우면서 5 행복 2024/11/13 2,556
1645615 급질 자퇴시 교과서 반납하나요?? 10 궁금이 2024/11/13 1,660
1645614 만성피로, 수술 후 원기회복에 도움되는 영양제 조합 추천부탁드려.. 7 @@ 2024/11/13 640
1645613 11/13(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1/13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