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20년 넘은 장농면허 입니다
물론 10년전 도로연수 받고 다시 해보긴 했으나 오토바이와 사고날뻔한 충격때문에 그 이후로 운전을 전혀 안했어요 (오토바이 라이더가 내려서 욕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완전 충격)
이제 다시 해야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ㅠㅠ
너무 안해서 왼쪽 깜박이, 와이퍼...작동 다 모르고 상향등 위치도 몰라요
이런건 한번 배우면 알겠죠?
연료 떨어지는거, 주유하는거, 블랙박스 키는거, 네비 키는거 다 몰라요
하...
지금부터 빡세게 공부하고 연습하면 1달 안에 도로 자유롭게 나갈 수 있을까요?
도로 연수는 10시간 예약해놨어요.
이제 노안도 와서 가까운건 돋보기 껴야하는데, 운전할때 돋보기를 써야할지 빼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장농면허 탈출 경험 있으신 분들 희망을 주세요
매일매일 차 몰고 나간다는 가정하에
3개월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제일 적은 ‘두려움’인거같아요
모든사람이 처음에는 초보였고 다들 무서웠을꺼예요
자신감을 갖고 매일 조심조심 운전하시다보면 어느덧 네비켜고 어디든지 갈수있을꺼예요!
당연히 되죠. 면허시험 자체가 운전실력에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요. 계속 실전을 해야 느는거라서. 저도 장농면허 10년 이상이었는데 애낳고 차를 운전해야 할 필요성이 많다보니 연수1번받고 시작했어요. 애때문에 매일 좁은 골목길로 다니다보니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1달안에 도로에 자유롭게 나가기는 무리구요.
나갈수는 있어요.
40 후반이니 순발력도 떨어질 시기에요.
마음 급하게 먹지 마시고 일단 연수시간을 확 늘리세요.
20년 장롱면허는 그냥 무면허랑 같습니다.
제가 23살에 스틱으로 그 불면허를 한번에 붙었다가 적성검사 미필로 면허취소되고 49살에 물면허로 오토 면허 땄는데요. 38시간 연수 받았어요. 지금은 날아다녀요
그 정도면 바로 도로연수 받지 말고
운전학원 가서 기능 시험장 안에 도는 것부터 연수 받으세요.
그냥 면허 처음 따는 사람처럼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게 좋아요.
일단 답 드리면, 장롱이고 뭐고 면허 있으면 도로 나가는 건 자유입니다 ㅋ
마음 편하게 자유롭게 도로 누비는 걸 말씀하시는 거면.. 1달 안에 안됩니다. ㅎㅎㅎ
윗분 말씀대로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지만, 좋은 연수샘 만나면 큰 도움 됩니다.
두려움 이기려면.. 익숙한 길 계속 반복해서 다니시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파이팅입니다. 저도 20년 묵힌 면허 2년 전 다시 꺼내 연수 받고 지금은.. 잘 다닙니다.
물론 내가 암만 조심해도, 이상한 운전자가 도로에 천지인 게 문제이긴 합니다.
10년전 운전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거의 왕초보였다 가정하면 40후반에 첨 운전대 잡는건데요 연수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보여요.
동네부터 차근차근 여유갖고 도전하세요.
원글님과 비슷한 기간 장롱면허였는데
올해 근무지 이동으로 꼭 차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
그거 대비해서 작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연습했고 (퇴근길만 남편차로 퇴근운전)
올초까지 그런식으로 몇달 퇴근길만 운전하고
주말에 한번씩 마트 오가는길 연습하고 (남편이랑 같이)
그러다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퇴근 차가지고했어요.
반년 넘었지만 초보운전 스티커 작년부터 붙여놨고 여전히 붙여있고
내년까진 붙일거에요
그리고 반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조심스럽고 어려워요
차가 많이 오가는 출퇴근 길이라 짧은 구간 차선변경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차들이 쌩쌩오고 많아서 그런 상황이 제일 어렵고요
1달만에 익숙해지려면 진짜 타고난 운동신경, 반사신경에
운전 좋아하시는 분이면 가능할까 싶어요
한달안에 익숙해지는건 어렵고 멀지 않은 아는길정도는 다닐수도 있어요.
우선 왕복 20 분 코스 정도로 정하세요.
집 주차장에서 마트나 쇼핑몰 정도 좋아요.
좌회전, 우회전 섞어서 가는 코스로요.
주차난이도를 처음엔 쉬운곳으로요.
그 코스를 매일 가능하면 2번이라도 왕복6하세요.
어디쯤 차선 변경하는지, 신호가 어디쯤인지 아는길은
쉽습니다.
그래서 익숙해지면 좀더 어려운 코스로 하시구요.
매일 하시면 빨리 늘어요.
실수해서 누가 욕하면 사과하면되고요.
서두르지 마시고 침착하게하세요.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매일 한시간씩 몰면 늘어요.1년면 잘타죠
저 면허 단번에 땅 20대에도 매일 2시간씩 운전하면서 자유롭다고 느끼는데 몇 개월 걸렸어요.
도로 사정, 주차 환경, 차의 크기와 옵션 등에 따라 달라요.
똑같은 루트를 정해놓고 매일매일 여러번 반복해서 다니세요.
다른 길을 가게 되면 길에 적응하는 것까지 해야 하니
같은 길을 계속 다니면 운전기술 자체를 연마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기계를 다룰 능력을 갖춰야 길찾기고 뭐고 따라 오는 거죠.
네비가 가르쳐 주지만 미리 지도 보시고 방향도 익혀두시구요.
한 달 동안 얼마나 하냐에 따라 다릅니다
빨리 적응하셔야 한다면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할수록 좋겠죠.
저는 3~4년 운전하다가 차를 팔고 6~7년 안 하다가 새로 차를 사서 몇 년 전부터 다시 운전 시작했어요. 재개 전에 도로 연수 한 번 받았고요. 운전하는 법이랑 감이랑 다 잊었었는데, 연수 받으니 좀 낫더라고요. 그 후에는 한동안 출퇴근에만 조심조심 운전하면서 감을 살렸어요. 자꾸 해서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20년 동안 안 하셨으면 연수 좀 더 많이 받거나 집 주변 공터 같은 곳에서 연습을 더 많이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시간맞춰 차가지고 나가세요(물론 연수받구요)
나이가 있으시니까 연수시간 10시간 짧아요
아는사람들보니 30시간 이상해요
돈들어도 사고나는것보다 나아요
한가한곳이면 몰라도 서울시내는 연습많이하셔야해요
차선변경시 어디서 해야하는지 몰라서 깜박이도 헷갈리고
미숙해서 공포였는데 매일 7년동안 온데로 다 다니니까
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