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바쁜데 전화가 왔어요.
"김미미씨죠?"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아, 네."
바로 차단했어요.
옆에서 남편이 보고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화 왔는데 왜 끊냐고.
그런 데서 나한테 전화를 왜 해.
아니 그래도 이름도 알고 있잖아.
이름이랑 전화번호 팔렸나 보지.
세상물정 어두운 사람이랑 살려니까 답답과 갑갑증이 하늘을 찌르고. 내 삶까지 자꾸 지하로 곤두박질치는 듯. 짜증납니다.
에피소드가 많아요.
누군지 알까 봐 다 적지는 못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