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여에서 월 100만원 모으기 힘드네요

**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24-10-23 14:22:10

정신없이 사는 워킹맘입니다

급여일이 코 앞이고 ,, 올해가 다 지나가고 있는데,,

문득 올해 참 모은것도 없고 그냥 어영부영 그냥 살았구나 싶네요 ㅠ

 

제 급여 실수령액 375만원 인데요 

점심,커피 25만원 (줄이자면 주2회 정도 도시락 싸며 줄일 수 있으나,,차마..이건 ㅠㅠ) 

통신비 5만원

청약  10만원

보험료 18만원

아이 보험료 5만원

아이 하원 돌봄 100만원 + 원비 20만원 

경조사비 5만원 + @ 

기타 (주로 당근에서 아이 관련 구매) 10-20만원

 

대출원리금, 아파트 관리비, 장보기, 식비 등 전반적인건 남편이 다 처리해요 

 

대략 총210만원 , 대략 차액 165만원 남음

 

저렇게 딱 맞춰써야 월 150 만원 이상 저축이 가능한데,,

사실 경조사비 등등 꼭 저거 이상으로 지출이 나가죠 

 

올 상반기는 저희가 여러 상황 이슈들로 모으지 못하고 7월부터 월 150만원 이상

저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

월 100만원 정도 겨우 저축이 가능하더라구요 요 몇 달간..

 

제가 쓰는 지출내역에서는 그닥 뭐 줄일게 없어 보이는데,,

기타 20만원 .. 당근 들락거리지 말고 아예 쳐다보질 말아야지..ㅠㅠ

 

올 해 모은 돈이 450만원이에요 하..

그냥 정신없다고 정신없이만 사니까 이꼴..

 

진지하게 남편이랑 얘기 좀 해서 내년에는 좀 잘 모으고 싶네요

부부 둘 다 나이는 많고 애는 어리고 노후 준비는 택도 없고

애 앞으로 돈 들어가는 건 아직 시작도 전인데..

참..답도 없이  너무 해맑게 소비하고 살고 있음에 저만 조바심이 나는 상황이에요 

 

사실 저 혼자 이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남편이 같이 허리띠 졸라매고 덜 쓰고 더 모으자가 동참이 되어야하는데..

머리로는 알아듣는거 같은데 왜 행동은 그렇지 못한지..

 

IP : 1.235.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10.23 2:24 PM (203.251.xxx.120)

    직장인들 도시락 싸 다니는 사람 많아요

  • 2. 남편분
    '24.10.23 2:25 PM (210.95.xxx.34) - 삭제된댓글

    급여에서 모으는 건 별도이신 거죠?

  • 3. 375만원에서
    '24.10.23 2:25 PM (211.218.xxx.194)

    시터비 100나가고,
    160만원 남으면...대단한거 아닌가요??

  • 4. ㅡㅡㅡ
    '24.10.23 2:30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통신비랑 보험비에서 좀 줄일 수 있을거 같은데 남편쪽은 저축이 아예 없는건가요?

  • 5. ssunny
    '24.10.23 2:34 PM (14.32.xxx.34)

    남편이랑 월급을 합해서 같이 관리하는 건 어때요?
    수입에 비해 모으는 게 너무 적어요
    애 더 크면 진짜 돈 안 모이는 시기가 와요 ㅠㅠ
    남편이 협조 안하면 결국 못해요

  • 6. 그래도
    '24.10.23 2:46 PM (118.235.xxx.68)

    알뜰하네요. 본인한테 쓰는 돈은 얼마 안되고
    일단 아이가ㅡ어리니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을 어쩔 수 없는 상황.

  • 7. 자몽티
    '24.10.23 3:09 PM (182.172.xxx.169)

    저는 자영업자예용 그냥 일인 사장이라 그냥 통장 수입관리도없이 대충 400 -500버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매달 남편 공먼 350정도 받아오는데 매달 겨우 350 -400 저축해요. 저축도 그냥 주식에다 넣는데 아 마이너스입니다. 아 이렇게 말하니 슬프네요.. 저 그냥 대충 사는 거 같네요.

  • 8. ..
    '24.10.23 3:11 PM (211.234.xxx.28)

    월급 합해서 관리가 정답인데..협조안하죠
    남편이 월100만원을 고정으로 줬으면 싶어요
    그럼 200-250. 년 2500-3000만원 저축..

    저한테 주면 그래도 가정경제에 도움이되는데..

    남편은 거의 적자수준으로 생활해요

    자기쓰는거 적지 않은데..늘 우리 식비.생활비.
    여가생활 등등으로 다 퉁쳐서
    같이 많이 쓰고 있는거라고..

    하루 커피값.밥값만 평균 2-3만원대네요

  • 9. 대출원리금
    '24.10.23 4:34 PM (218.48.xxx.143)

    아이가 초등생되면 돌봄교실과 방과후 수업이 있으니 하원돌보미 비용 저축할수 있을겁니다.
    남편분이 원리금 상환하신다니 그게 저축입니다.
    연간 얼마씩 갚아 나가고 있는지 계산해보세요.
    원글님 월급 최대한 저축하시고, 남편분이 대출 원리금 상환하시면 꽤 많이 저축하는겁니다.

  • 10.
    '24.10.23 7:20 PM (180.70.xxx.42)

    원리금 상환이 얼마정도 되나요?
    현재 속도라면 빚을 다 갚는 시기가 언제쯤 될지 등등 남편이랑 진지하게 상의하고 최대한 저축 많이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보세요.
    그리고 가능한 몇 년 안에 대출금 다 갚겠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세요.
    쓸데없는 사교육 하지 말고요.
    여기도 가끔 이야기 나오는데 대학 간다고 끝이 아니더라고요. 부모로서 하나라도 더 보탬이 되면 좋죠, 노후 대비까지 생각하면 아이 어릴 때가 돈 모으는 최대 기회였더라고요.
    외식 한번도 무섭게 생각하고 푼돈( 간식 커피 길거리 음식 등) 쉽게 쓰지 말고..
    그렇게 벌벌 떨며 살던 시간이 어느 덧 10년 20년 흘러 지금은 소박하지만 빚없이 내 집 있고 현금있고 돈 때문에 아이한테 못해 줄 일 없고 참 뿌듯하고 그때 그렇게 살길 참 잘했다 싶어요.

  • 11. ㅡㅡㅡㅡ
    '24.10.23 11: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급여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755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書) 3 ㅇㅇ 2024/10/23 619
1638754 자수이불 맘에 드는데 너무 올드할까요? 5 ㅇㅇ 2024/10/23 1,447
1638753 탈모인데 머리카락 못 심는 케이스는 뭔가요 14 궁금하다 2024/10/23 2,816
1638752 마음이 들석거려서 공부집중이 안되네요 5 ㅇㅇ 2024/10/23 2,155
1638751 부츠 반값 세일하는데 한사이즈 작은것밖에 없어요 11 ㅣㅣㅣ 2024/10/23 2,829
1638750 문다혜, 양평동 빌라도 미신고 공유숙소였다 46 ㅇㅇ 2024/10/23 5,842
1638749 조용필님 신곡 나왔네요 2 ,,,,, 2024/10/23 1,102
1638748 음식 솜씨 좋으신 분들 부러워요 19 ㅡㅡ 2024/10/23 3,564
1638747 우익단체 압박 뒤 폐기한 '줄리의 그림자'는 조선일보 작품 11 왜 폐기? 2024/10/23 1,767
1638746 너무 피곤한데 헬스장 가시나요? 8 운동 2024/10/23 2,017
1638745 피부과 보톡스, 써마지, 울쎄라 지속기간 4 ... 2024/10/23 2,465
1638744 (펌) 8년차 교사가 느끼는 요즘 고등학생들 29 ㅇㅇ 2024/10/23 24,202
1638743 님들이 생각하는 야한 책 언제 읽었어요? 23 궁금 2024/10/23 2,442
1638742 매일유업 10월 31일까지 자사제품 최대 68% 세일 이벤트 14 흥하자 2024/10/23 5,759
1638741 한강 날아차기 빌런 달리던 자전거에 다짜고짜 발길질 1 한심 2024/10/23 1,818
1638740 여주사시는분 땅콩 좀 여쭤볼게요 5 땅콩 2024/10/23 1,007
1638739 인터넷 쇼핑몰 의류(안나앤블루) 7 가을엔 2024/10/23 3,097
1638738 미역국 끓일때 참기름을 왜 넣으시나요? 35 궁금해요 2024/10/23 5,174
1638737 파킨슨이 갑자기 나빠질수 있나요? 10 ㅇㅇ 2024/10/23 2,163
1638736 강아지 외부 기생충 예방? 11 궁금 2024/10/23 634
1638735 '신행'간 조세호..커플 샤넬 카디건만 1600만원 67 2024/10/23 31,861
1638734 시금치나물무침 맛나게 하는 방법중 하나가.. 6 소스테누토 2024/10/23 2,640
1638733 국정감사 - 김선민, 지방의료원 붕괴/ 응급실 제한메세지 관리 .. 3 ../.. 2024/10/23 597
1638732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 12 슬프네요 2024/10/23 2,879
1638731 용산 내부적으로 김건희 시골로 요양 보내는것도 고려중 24 ... 2024/10/23 5,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