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사는 워킹맘입니다
급여일이 코 앞이고 ,, 올해가 다 지나가고 있는데,,
문득 올해 참 모은것도 없고 그냥 어영부영 그냥 살았구나 싶네요 ㅠ
제 급여 실수령액 375만원 인데요
점심,커피 25만원 (줄이자면 주2회 정도 도시락 싸며 줄일 수 있으나,,차마..이건 ㅠㅠ)
통신비 5만원
청약 10만원
보험료 18만원
아이 보험료 5만원
아이 하원 돌봄 100만원 + 원비 20만원
경조사비 5만원 + @
기타 (주로 당근에서 아이 관련 구매) 10-20만원
대출원리금, 아파트 관리비, 장보기, 식비 등 전반적인건 남편이 다 처리해요
대략 총210만원 , 대략 차액 165만원 남음
저렇게 딱 맞춰써야 월 150 만원 이상 저축이 가능한데,,
사실 경조사비 등등 꼭 저거 이상으로 지출이 나가죠
올 상반기는 저희가 여러 상황 이슈들로 모으지 못하고 7월부터 월 150만원 이상
저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
월 100만원 정도 겨우 저축이 가능하더라구요 요 몇 달간..
제가 쓰는 지출내역에서는 그닥 뭐 줄일게 없어 보이는데,,
기타 20만원 .. 당근 들락거리지 말고 아예 쳐다보질 말아야지..ㅠㅠ
올 해 모은 돈이 450만원이에요 하..
그냥 정신없다고 정신없이만 사니까 이꼴..
진지하게 남편이랑 얘기 좀 해서 내년에는 좀 잘 모으고 싶네요
부부 둘 다 나이는 많고 애는 어리고 노후 준비는 택도 없고
애 앞으로 돈 들어가는 건 아직 시작도 전인데..
참..답도 없이 너무 해맑게 소비하고 살고 있음에 저만 조바심이 나는 상황이에요
사실 저 혼자 이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남편이 같이 허리띠 졸라매고 덜 쓰고 더 모으자가 동참이 되어야하는데..
머리로는 알아듣는거 같은데 왜 행동은 그렇지 못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