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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수업 좋은 이별이 있을까요

팀수업 조회수 : 3,375
작성일 : 2024-10-23 00:30:59

초등아이들 4명이서 팀수업을 해요. 수업 끝나고 같이 놀기도 하고 학교도 같은 반이구요.

잘 지내는 듯.싶더니 아이 셋이서 친해지고 저희애를 약간 심하게는 아닌데 소외시켜요.

좀 셋이서 저희애를 놀리기도 하고 했나봐요. 

오늘도 노는 데 애들이 심하게는 아닌데 때려서  속상해서 울었거든요..

집에와서 같이 놀기 싫다.. 애들이 셋이서만 논다고 그동안 속상했던 일 주루룩 얘기했어요.

 

에휴... 잘잘못을 떠나서 셋이서만 친하다는 데 저희애가 같이 끼면 좋지 않을거 같아서

팀을 나오기는 해야 할거 같아요. 

저희애 말로는 사실대로 속상하구 그런거 얘기하지 말아달래요.

학교에서 또 애들이 그걸로 놀릴거라구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팀을 나올까요?? 

사교생활로 즐겁다가 갑자기 다 관두면 나중에 후회 할까봐

일주일 정도 아이에게 생각해보라고 하긴 했어요.. ㅠ

 

팀수업 엄마들이 참 좋아서 엄마들끼리도 자주 만나고 즐거운 시간 보냈는데

엄마들이랑도 이제 멀어지려나 싶어 너무 아쉽네요..

엄마들이랑은 꾸준히 차 마시고 싶은데 어렵겠죠... 참 어떻게 좋게 헤어질수 있을까요?

IP : 211.186.xxx.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수업
    '24.10.23 12:35 AM (59.7.xxx.217)

    하나 잡으세요. 자연스럽게 빠지면되죠. 치이면서 다닐 이유가 없어요. 이미 거긴 서열정리 된거 같은데

  • 2.
    '24.10.23 12:36 AM (124.51.xxx.207)

    어머니… 아이를 먼저 생각하셔야지요 ㅜㅜ
    아이가 셋에게 놀림을 받는다면 뒤도 안보고 나오셔야해요

  • 3.
    '24.10.23 12:37 AM (211.186.xxx.7)

    좀 특수한 수업이라서 다른 수업 핑게를 대기가 애매해요

  • 4. ..
    '24.10.23 12:42 AM (219.255.xxx.142)

    그런식으로 아이들 낀 엄마관계 오래 못갑니다.
    지금 안나오시면 나중에 엄마들 사이도 틀어지고 더 안좋게 끝내야해요.
    그냥 아이랑 안맞는것 같다고 하고 나오셔요.
    그 엄마들이 좋은 사람들이면 팀에서 나와도 좋은 관계 유지될거에요.

  • 5. 설마
    '24.10.23 12:42 AM (221.153.xxx.127)

    엄마가 팀나오는거 아쉬운건 아니죠?
    아이가 그리 속상하다는데

  • 6. ……
    '24.10.23 12:43 AM (112.104.xxx.252)

    무슨 수업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흥미를 잃었다
    재미없어 한다
    하고 빠지면 안될까요?

  • 7. 지금
    '24.10.23 12:44 AM (211.186.xxx.7)

    아쉬운게 문제가 아니고... 자연스럽게 빠질 방법이 있을까 싶은데.... 자연스럽게가 될지..요??

  • 8. 어머니
    '24.10.23 12:48 A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다른 두 분이 자연스럽게 빠질 방법 알려줬잖아요.
    다른 수업 잡기
    아이가 흥미를 잃었다, 재미없어 한다.
    이보다 자연스러운 방법이 어디 있나요.
    무슨 특수한 수업이기에 다른 수업
    핑계 대는 게 애매할까요.
    그냥 같은 시간에 다른 수업을 잡으면 되는데요.

  • 9. ...
    '24.10.23 12:49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일일이 설명하고 있어 증명할 필요 없어요.
    그냥 그렇게 됐다던가 아이가 처음에 좋아하더니 요즘 가기 싫어한다던가 다른걸 하게 됐다 등등
    그만둔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시면 됩니다.
    팀수업이 그래서 힘들어요.

  • 10. 근데
    '24.10.23 12:49 AM (180.68.xxx.52)

    원글님은 화나지 않으세요?
    아이들에게는 말하지 않아도 다른 엄마들에게는 말을 해야 하는것 같은데요. 게다가 같은 학급이면 이 관계나 서열이 학급에서도 지속될텐데요. 그 부당한 대우를 해결하지 않고 그저 피하기만 하면 아이들은 만만하게 볼 수 있어요. 초등고학년이어도 그런 행동은 옳지 않고 부모에게 전달되어 혼날 수도 있다는걸 알려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다른 어머님들이 아이들의 이런 관계를 모르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싸우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그 관계가 힘들어 수업을 그만둔는 것은 밝히세요.

  • 11.
    '24.10.23 12:52 AM (211.186.xxx.7)

    그럼 밝히고 관두는게 더 나을까요??

  • 12. ..
    '24.10.23 12:55 AM (223.131.xxx.165)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힘들어하고 육체적인 폭력도 있었는데 괜찮으세요? 엄마는 모임도 지속하고 싶고 자연스럽게 빠지고 싶고 그러네요..

  • 13. 말은
    '24.10.23 12:59 AM (180.68.xxx.52)

    동네가 좁고 적을 만들지 않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되면 그냥 아이가 그만두고 싶어한다... 정도로 말하고 나머지 어머님들과도 적당한 친분관계 유지하면서 지내는 거고,
    지금 상황이 너무 화가 나고 학부모 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마이웨이 스타일이고 아이가 똑부러지게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면 어느정도는 말하고 나와야죠. 저는 후자인데...
    지금은 아이가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고학년이라면 아이와 대화해보세요. 학교에서도 놀릴 수 있다는 이유로 피한다면 저는 적극적대응을 하겠어요.

  • 14. ㅇㅇ
    '24.10.23 1:04 AM (116.39.xxx.156)

    에휴 내새끼 때린 애들 키운 엄마들이랑
    차가 목구멍으로 넘어가요???
    정신 차리세요

  • 15. 그런데
    '24.10.23 1:05 AM (122.34.xxx.60)

    아이들이 때리기까지 했으면 하루도 더 보내서는 안 되지요.
    처음에는 간보듯이 약하게 때려보고 별 타격 없으면 더 심해지는거죠
    그냥 말싸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이들 관계가 힘들다.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때리기까지 했다는 건 큰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만 둔다 간단하게 말씀하시고 나오세요

    때리기까지 했으면 엄마들에게도 알리고 친구들이 사과편지라도 쓰게 해서 자녀 마음을 달래줘야지, 왜 조용히 나올 생각을 하시나요

    다른 핑계 대지 마세요
    아이가 커서 엄마가 나를 보호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비슷한 상황일 때 그냥 회피하고 모면해버리려하면 속상하실거잖아요

  • 16. ....
    '24.10.23 1:07 A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자연스럽게가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네요.

    원글님은 아이가 더 중요하지 않으세요?
    거기 친구 만들러 간건 아이인데 왜 아이가 부당하게 당한 일에 대한 화는 안보이고
    애들 엄마들과 멀어질까 걱정하는 원글님 입장만 크게 보일까요.

    멀어질거 걱정할게 아니라 애가 맞기까지 했으면 크게 화내고 그 엄마들과 한판 하더라도 내 애를 지켜줘야죠.

    애가 그만두고 싶어한다고 말하고 그만두세요.
    자연스럽게 관워요??
    그 엄마들과 계속 놀고 있으면 애가 무슨 생각이 들겠어요?

    정신 차려요!

  • 17. ...
    '24.10.23 1:08 AM (211.179.xxx.191)

    자연스럽게가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네요.

    원글님은 아이가 더 중요하지 않으세요?
    거기 친구 만들러 간건 아이인데 왜 아이가 부당하게 당한 일에 대한 화는 안보이고
    애들 엄마들과 멀어질까 걱정하는 원글님 입장만 크게 보일까요.

    멀어질거 걱정할게 아니라 애가 맞기까지 했으면 크게 화내고 그 엄마들과 한판 하더라도 내 애를 지켜줘야죠.

    애가 그만두고 싶어한다고 말하고 그만두세요.
    자연스럽게 관둬요??
    그 엄마들과 계속 놀고 있으면 애가 무슨 생각이 들겠어요?

    정신 차려요!

  • 18. 이분
    '24.10.23 1:15 AM (59.7.xxx.217)

    본인 사교생활위해 애 팀수업 하나보네요. 난 또 있는집 애들끼리 사교생활에서 밀려 날까 걱정하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

  • 19. 쓸개코
    '24.10.23 1:17 AM (175.194.xxx.121)

    아니 원글님.. 내 아이가 상처받고 속상해서 울기까지 했는데
    자연스럽게..는 너무 느긋하고 여유로운 생각같아요.
    거기다 일주일 생각해보라.. 그 고민의 시간동안 아이가 더 괴로울지.. 자책을 하게 될지..
    기회라고 주신 시간이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라면 속상해서 차도 마시고 싶지 않을것 같은데요.. 뒷담을 하든 말든 저라면 나오겠어요.
    이유 말하고요.

  • 20.
    '24.10.23 1:19 AM (121.168.xxx.246)

    몇 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맞고온건 심각한 일입니다.
    계속 맞고 다니라는건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모르는것도 아니고

    얘가 엄마한테 자신의 치부라 생각하는것까지 말했는데 좋은관계 생각하신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 21. 감사해요
    '24.10.23 1:21 AM (211.186.xxx.7)

    단호하게 관두는게 맞는거네요..

  • 22. .....
    '24.10.23 1:40 AM (58.230.xxx.146)

    엄마와의 관계 어차피 시절 인연이에요 내 아이만 생각하세요

  • 23.
    '24.10.23 1:42 AM (121.159.xxx.222)

    관두는건 관두는건데
    너무 시끄럽게 관두진마세요
    우리엄마가 괄괄하고 할말다하고 똑부러지는거 선수였는데
    모든인과관계 싹다밝히고
    그러니 어디가서 걔들만나면
    엄마야 속시원하고 사이다인데
    저는 어디서 그래서 그만둔 누구로 생활하고
    얼마나적이많은지

    감당은 애가다해요

    에둘러서
    애가 그활동 이제 좋아하지않아 아쉽지만그만두어야겠다
    하고 그냥 나오세요

  • 24. ㅡㅡ
    '24.10.23 1:47 AM (211.234.xxx.189)

    애가 그런취급 받는데 티타임 걱정이나 하고있고 아예 뭐가 우선순위인지도 모르는사람이네
    정신머리좀 차려요 그쪽보다 다른사람들이 그집 애들 걱정하는게 정상입니까??;;

  • 25. 그런데
    '24.10.23 2:01 AM (122.34.xxx.60)

    아이가 그동안 다른 세 명에게 놀림 당한다는걸 알았었을 때 그만 뒀었어야했어요.
    군중심리때문인지 다수가 한 아이를 구박하기 시작하면 그 구도가 바뀌짖않아요
    그런 관계에서 아이가 맞고 오기까지 했고, 그래서 그동안 힘들었던 일을 다 토로했는데 엄마의 답변이 일주일 더 생각해보라고 했으니,커서 아이가 다 알게 됩니다. 엄마는 엄아의 위신, 그리고 엄마들 사이에서의 갈등 관리가 힘들어서, 그거 회피하려고 나를 그냥 그렇게 때리는 아이들 사이에 두었구나ᆢ 알게 됩니다.

    아이에게 마지막 보루가 되어주세요.

    엄마들 사이에서 인정받거나 잘ㅇ보이거나 혹은 최소한 찍히지 않으려는 거 다 부질없습니다.

    그렇게 어떤 아이가 어떻다, 평가하고 판단하는 엄마들은 늘 그렇게 삽니다.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아요.

    그냥 자기 갈 길 가면 됩니다.

    아이 손목만 잡고 가세요. 원글님 아이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해요. 나머지 인연은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단 하루도 아이 마음에 더 이상 상처 입히지 마세요

    애가 맞고 왔는데 뭘 일주일을 더 생각해보라 하나요 아이가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아이가 생각해복느 참고 다닌다고 하면 다니라 할건가요:?

  • 26. 어머니
    '24.10.23 2:05 AM (176.83.xxx.110)

    아이가 이유는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니 아이 말 따라주세요. 그냥 아이가 빠지고 싶어한다고 한마디만 하면 될꺼같아요. 이유없이

  • 27. mm
    '24.10.23 2:41 AM (125.185.xxx.27)

    언젠가부터 팀수업이 많아서 초중고대 다 힘들듯
    그런거 없는 세대에 학교 다녀서 다행..저같은 사람은

  • 28. 아니
    '24.10.23 3:10 AM (180.70.xxx.42)

    그냥 흥미를 잃었다고 하시면 되죠.
    나 때문에 수업이 깨지는 것 아닌 이상 빠지는 핑계대는거 그렇게 힘든거 아닌데..

  • 29. ㅂㅂㅂㅂㅂ
    '24.10.23 4:32 AM (103.241.xxx.52)

    원글님
    좋은 헤어짐은 없어요
    그냥 다른 학원 핑계로 나와도
    뻔히 남은 엄마들 다 알죠
    주동자야 한명이 있을거에요
    나쁜애

    그나마 애가 못 어울려서 나온다고 말하는것보단 나아요
    적어도 다음에 만났을때 엄마들끼리 인사는 할수 있으니까요

  • 30. ㅂㅂㅂㅂㅂ
    '24.10.23 4:35 AM (103.241.xxx.52)

    그런데 몇학년이에요?

  • 31.
    '24.10.23 8:16 AM (59.10.xxx.168)

    원글님!
    지금 원글님과 아들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건이고 중요한 시기에요.
    아들이 따돌림 당하고 맞기까지 했다는데 엄마들과의 관계 때문에 망설이고 계시잖아요.
    아들이 다 알아요.
    커서 엄마가 자기 힘들 때 지켜주지 못했던
    사람으로 기억될 거에요.
    제가 아들 입장의 경험자라 잘 알아요.
    성인이 되면 그런 부모, 신뢰도 안 되고 때로는 우스워요.
    이미 아들은 상처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아들을 위해 모든 걸 해야 됩니다.

    일단 그 엄마들 다에게 우리 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 그래서 우리는 팀 수업에서 나가겠다.
    그리고 때린 친구는 직접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
    너희들의 태도에 따라 학폭을 열지 말지 결정하겠다.
    그리고 우리 아들과 놀지 마라.
    학교에서도 아는 척 마라.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아들의 마음이 위로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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