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이 갑자기 오기도 하나요?

대운이 있다면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24-10-22 21:02:19

어제 밤새도록 비가왔어요

최근지은 아파트라 방음 잘되어서 식구들 모두

밤새 비가오는지 몰랐데요

 

근데 전 계속 비가 뎅뎅~하고

부딪히며 떨어지는 소리를 밤새들으면서

엄청 포근하고 행복하게 잤거든요

 

새벽에 일어나서 남편에게

~잘잤어?

밤새 비오는소리가 정말 좋아 행복했어~~!

말했는데 아무소리 못 들었다고 해요

 

오늘 뭔가 기쁨이 자꾸 차오르고 좋아요

세상이 좀 달리 느껴지기도 하구요

온세상에 슬픔의 필름이 벗겨진듯한ᆢ

여튼 오늘부터 세상이 달라진것 같은 확신

ᆢ이 느낌 정말 좋네요

 

IP : 112.152.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2 9:04 PM (112.152.xxx.66)

    50평생 이느낌 첨 입니다
    정신과나 가봐라~
    행복은 늘 니옆에 있었는데 니가 본봇거다~
    이런건 아닌듯 해요
    평소 명상 엄청 오래해서 그느낌은 알거든요

  • 2. 그럼요
    '24.10.22 9:04 PM (118.235.xxx.192)

    작고 소중한 감각만 충족되어도 행복한게 사람
    가을비 오는 소리 냄새 느낌으로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살았구나

  • 3. ....
    '24.10.22 9:07 PM (114.200.xxx.129)

    행복이 갑자기 올수도 있죠.. 저는 아름다운 꽃만 봐도 정말 행복해요... 특히 봄에는 봄철에는 벚꽃부터 시작해서... 하루하루가 굉장히 설레이는 마음으로 살아요..
    저는 비는 별로 안좋아해서 딱히 행복감을 못느끼는데 풍경들 보면서는 행복감 종종 느끼거든요

  • 4. ㅡ,ㅡ
    '24.10.22 9:09 PM (124.80.xxx.38)

    저도 매일이 행복해요.
    아침에 눈떴는데 햇살 들어오는창 바라보는것도 새소리도.
    맛있는거먹을떄도. 아이 뒷모습만 봐도요^^
    행복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그냥 일상속에 있는거같아요^^

  • 5.
    '24.10.22 9:27 PM (121.147.xxx.48)

    대체로 생각이 없는데 오늘처럼 부슬비가 내리는 날은 마음이 슬픕니다. 예쁜 우산을 하나 장만해볼까? 비오는 날이 행복할 수 있는 작고 소소한 아이템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 6. ㅇㅇ
    '24.10.22 11:58 PM (182.221.xxx.169)

    쓰신 글 읽으니 행복감이 이쪽으로도 전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609 상대방과 대화중 4 질문 2024/11/04 1,098
1642608 역시 무당 주술사 한의사 결이 맞나봐요 6 ㅎㅎㅎ 2024/11/04 2,773
1642607 안경 알 맞추는데 비용이 얼마일까요 11 ........ 2024/11/04 1,437
1642606 “엄마, 시동 어떻게 꺼?”···강남 무면허 8중추돌 20대 결.. 11 ... 2024/11/04 6,696
1642605 사과해요 나한테!!! 9 2024/11/04 3,886
1642604 너무무섭네요 전이제여학생도아니지만요. 11 ........ 2024/11/04 5,756
1642603 문과 이과 놀라운증명에 오늘 패널 중 2 ㅇㅇ 2024/11/04 1,920
1642602 튀김류를 안팔까 7 우리나라는 .. 2024/11/04 1,939
1642601 김수미님 나이가 49년생이신가요? 6 .. 2024/11/04 2,831
1642600 채혈검사에 중성지방 ㅠㅠ 10 jkl 2024/11/04 2,343
1642599 평생 한곳에서 산다면 저는 아씨시에서 23 가고싶다 2024/11/04 4,935
1642598 김영선 횡설수설 쇼 2탄/펌 17 ㅋㅋㅋ 2024/11/04 3,324
1642597 장동건은 이미지가 진짜 안좋아지긴 했나보네요 49 ㅇㅇ 2024/11/04 33,542
1642596 정년이 좋아하시는 분들만!(뻘글! 4 가게 2024/11/04 2,024
1642595 낼은 옷 뭐입으실거에요? 8 날씨 2024/11/04 3,833
1642594 "여론조사 부질없다"는 김민전, 문 지지율 4.. 5 계속 자던지.. 2024/11/04 2,196
1642593 20대 무면허운전자 엄마 황당하네요 6 화가 난다 2024/11/04 5,296
1642592 공복소금 효과있나요? 4 알려주세요 .. 2024/11/04 1,368
1642591 밭에서 쉬고 오니 간만에 편안한 하루 3 요보야 2024/11/04 1,427
1642590 친구 본인 조문왔어요 5 예절 2024/11/04 4,624
1642589 속이 후련함요. 울엄마 이제와서 투표 후회중 15 ㅎㅎㅎ 2024/11/04 3,878
1642588 돈까스가 왜자꾸 먹고싶을까? 17 이상해요 2024/11/04 2,979
1642587 정년이 드라마 참 좋아요 16 판소리 2024/11/04 3,423
1642586 정말 솔직히요, ㅠㅠ 46 ㅇㅇ 2024/11/04 27,565
1642585 기침 심하게하면 6 감기 2024/11/04 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