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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친구들 놀러왔는데

....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24-10-22 20:21:16

아이 친구들이 놀러왔는데

 

진짜 집에 줄것도 없고 제가 요리솜씨도 없고

비는 쏟아져서 배달음식도 좀 그렇고 해서 

마시멜로를 구워줬거든요?

 

애들이 진지한 얼굴로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흑백요리사 나가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맛있게 구워진건 처음 먹어봤데요

 

제가 한건 그냥 흰 마시멜로를 젓가락에 꽂아서 

불타지 말라고

약한 가스불 위에 놓고 흔들흔들 양손 흔들며 방정떨고 있었던거

 

애들은 집에 갔는데

제가 흑백요리사 출연해서

다른 참가자들은 다 예술작품 같은 요리 만들고 있는데

저 혼자 가스불 위에 양손으로 쇠젓가락 들고 흔들흔들 방정떨고 있는 상상하니까 웃겨서 ㅋㅋㅋ

백종원이 눈가리고 

음... 이건 마시멜로 같은디?

이런 생각도 들고요 ㅋㅋ

 

애들 너무 귀엽죠  

IP : 58.29.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10.22 8:22 PM (218.53.xxx.110)

    기분좋으셨겠네요. 먹는 걸로 애들이 쉽게 좋아하게 만들 때가 행복한 시절이죠

  • 2. 근데,
    '24.10.22 8:23 PM (211.211.xxx.124) - 삭제된댓글

    라면이라도 끓여주시지..
    배고팠겠어요.

  • 3.
    '24.10.22 8:25 PM (175.120.xxx.236)

    ㅎㅎㅎ 귀엽네요

  • 4. 나는나
    '24.10.22 8:25 PM (39.118.xxx.220)

    너무 귀엽고 착하네요.

  • 5. 하하
    '24.10.22 8:29 PM (116.32.xxx.73)

    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 6. 00
    '24.10.22 8:55 PM (220.121.xxx.190)

    흑백요리사… 귀요미들의 최고의 찬사네요…

  • 7. 아고
    '24.10.22 8:59 PM (183.99.xxx.54)

    상상하니 넘 웃껴요 ㅎㅎ

  • 8. ㅋㅋㅋ
    '24.10.22 8:59 PM (121.157.xxx.153)

    저도 애가 뭐만 하면 흑백요리사나가래요 애들 참 귀여워요

  • 9. 애기들 귀여워
    '24.10.22 9:06 PM (118.235.xxx.192)

    ㅠㅠㅋ
    저도 그 마시멜로우 먹어 보고싶네유

  • 10. 쓸개코
    '24.10.22 9:15 PM (175.194.xxx.121)

    순수하고 귀엽고^^

  • 11. ~~~~
    '24.10.22 10:20 PM (112.172.xxx.74)

    너무 귀여워요ㅎ
    친구 엄마는 마시멜로 요리사!~ㅎ

  • 12.
    '24.10.23 10:38 AM (223.38.xxx.151)

    귀여워요 애들도 원글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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