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쓸걸 그랬나봐요~

[주방씽크대시트지]

사람쓰면 기본이 30만원이래서 깜놀했는데요

직접 한다고 방산시장이니 뭐니 돌아다니다가

구경하면서 며칠 소비하고..

오늘은 반드시 사고야 말겠다  해서

이거저거 사오기는 했는데요

 

제 몸만한 길이의 장대(?)를 몇개 묶어서 무겁게 드느라

또 비오는 날 우산도 드느라

또 각종 용품 다이소가서 구경하며 사오느라  한나절

 

힘들어서 점심 맛난거 사먹고  하여  힘내서

겨우 겨우 저  길다란 장대들을  

장대비 맞으며 우산과 함께   이고지고 전철 갈아타며 집에오니

(하필 전철에 자리도 없는..)

 

현관문 열고 들오자마자 넘나 피곤하여 떡실신이 되어서 소파로 직행

시트지 작업이고 뭐고 손하나 까딱도 암것도 못하겠어요

 

결국 또 이렇게 하루가 가네요

 

그냥 전문가 한테 맽길걸  그랬나봐요.,

내가 직접 해보겠다고 근 일주일을 설친거 같아요

 

재미는 있었지만 넘 비효율적인 저를

이번에 새롭게 발견했어요

 

뭐 하는데 재료 검색에 하루

재료 사러 시내 나가서 구경하는데 하루

결국 또 사러 나가서 사오는데 하루

 

이제 작업에는 며칠이 걸릴지.. 

[그죠]

두번째한다면 더 효율성 높게힌겠죠
박카스 류 한병드시고 화이팅
그런데 커텐인가요 시트지인가요

[원글]

주방 상부장, 하부장, 벽면까지
전부 시트지 작업해야 하구요

사온거는 인테리어 필름지 라는건데
좀더 도톰하더라고요

솔직히 어울리는 색상, 무늬 고르기가 넘 어려워서
여러 디자인을 그냥 다 사왔어요
안그럼 방산시장 가게 될까봐요

[바람소리2]

전문가는 몇시간이면 할걸
며칠 고생하는거죠
그런건 저는 맡겨요 재주도 없어서요

[...]

그래도 손재주는 있으신가보네요..ㅎㅎㅎ 저는 아예 재주가 없어서 제가 할 생각 자체를 안해요...

[..]

잘 붙여 놓은 집 봤는데 깔끔하고 예뻤어요.
푹 쉬다가 마음이 움직이는 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