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스토마토 편집국장, 양두구육에게 전쟁 선포

...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24-10-22 18:29:27

https://www.ddanzi.com/free/822712991

명태균 쓰나미가 거셉니다. 윤석열·김건희·김종인·이준석·오세훈·안철수·홍준표·박완수·김진태·원희룡·나경원 등 보수진영에서 내로라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죄다 명태균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외 어떤 인물들이 추가로 등장할지 예측조차 어렵습니다. 김영선 정도는 애교였습니다.
 
명태균의 난사에 이들 대부분이 꼬리를 내리고 숨었습니다. 일개 선거 브로커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드러나면 안 될 ‘불법적인’ 무언가가 있다는 게 합리적 의심입니다. 명태균이 “하야·탄핵”까지 거론하며 윤 대통령 내외를 겁박하는 것도 이 같은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반박은커녕 해명조차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명태균이 언급한, 세상이 뒤집어질 ‘불법적인’ 무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속였던, 그래서 영화 ‘식스센스’ 반전에 견줄 무언가를 추적해야 합니다. <뉴스토마토>는 이를 ‘여론조사’로 확신합니다. 명태균과 여론조사는 떼어놓을 수 없는 한 몸입니다. 유력 정치인들에게 접근하고, 그들을 선거의 강을 넘어 정치라는 무대로 등장시킨 수단도 여론조사였습니다.
 
여기에 불법이 숨어 있습니다. 이미 <뉴스토마토>를 포함한 언론 보도로 명태균 여론조사의 조작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조차 시작에 불과합니다. 더 거대한 불법이 도사리고 있고, 그 진실이 드러나면 앞서 언급된 인사들은 물론 보수진영 전체가 괴멸에 가까운 재앙을 맞이할 것으로 <뉴스토마토>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마주하기 두려울 정도의 ‘진실’이지만, 진실을 좇아야 하는 언론으로서 용기를 내겠습니다.
 
결단의 연장선에서 <뉴스토마토>는 이준석을 주목합니다. 명태균의 기획된 설계를 바탕으로 감독과 연출, 주연, 배급을 맡은 각각의 당사자들이 있습니다. 이준석을 잘 아는, 한때 이준석과 너무나도 가까웠던 모 인사는 “이준석이 주범”이라고까지 단언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지고 난 뒤 이준석은 사실상 ‘명태균 변호사’를 자처했습니다. 용기를 낸 강혜경 씨조차 깎아내리며 진실을 호도하려 애썼습니다. 개탄스럽습니다.
 
몇 가지만 밝히겠습니다. 이준석은 명태균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뉴스토마토> 첫 보도 당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건희 씨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미수인지도 판단이 불가능하다”, “선의의 조언일 수도 있다”고 치부했습니다. <뉴스토마토>에 텔레그램 내용을 말한 당사자는 이준석과 천하람 그리고 D씨였습니다. “김영선에게 김해갑으로의 이동을 주문하고, 맞춤형 지역 공약을 통한 지원”이 그들이 공통적으로 전한 텔레그램의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과 폭로 기자회견을 논의했고, 천하람은 칠불사에 남아 회견문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이를 따지자, 이준석은 “선의의 조언이라고 (김건희 쪽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인터뷰 전문을 아무리 살펴봐도 그런 말은 없습니다. 차라리 천하람처럼 침묵이라도 지켜야 했습니다. 이해도 됩니다. 언론의 주목을 자신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필사적으로 돌려야 하는 이유가 이준석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명태균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본질을 흐려야 하는 그의 오락가락 행보에 이준석이 외쳤던 ‘새로운 보수’는 없습니다. 처벌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치부까지 드러낸 강혜경 씨 앞에 부끄럼 없이 당당하기만 한 이준석의 존재는 애처롭고 초라할 뿐입니다.
 
이준석에게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명태균 여론조사의 진실은 무엇입니까!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당대표, 윤석열 대통령의 등장과 대체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또 다시 기괴한 논리와 화려한 언변으로 피해갈 생각은 접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구체적 증언들을 확보하고 있음도 미리 밝혀 둡니다. 명태균 역시 자신이 내뱉은 수많은 말들의 함정에 빠졌습니다. “여사님 말씀하신 대로 김해갑에 참여할 때”가 대표적 실수입니다. 명태균은 여론조사 조작 증거가 추가로 드러날 때마다 제2의 '오빠' 논쟁으로 언론의 시선 돌리기에 나서려 들 겁니다. 애쓰지 마십시오.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합니다.
 
명태균 게이트는 이제 시작입니다. 전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이 <뉴스토마토>에 털어놨던 숨겨진 진실이 그 단초가 될 것입니다. 보수의 희망으로 불렸던 젊은 정치인 '이준석'은 '괴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IP : 119.69.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두구육
    '24.10.22 6:30 PM (211.234.xxx.53)

    이준석이요?

  • 2. 흥미진진
    '24.10.22 6:32 PM (59.1.xxx.109)

    그날이 빨리오길

  • 3. 김종인도
    '24.10.22 6:34 PM (59.1.xxx.109)

    구린게 있을듯

  • 4.
    '24.10.22 6:39 PM (211.106.xxx.200)

    이준석
    이제 커밍아웃 완전히 당하겠네요

    보수의 젊은 괴물

    드루킹사건으로
    무고하게 뒤집어 쓰고 감옥살이한
    김경수 지사도 있었는데
    이준석은 … 진짜 어찌될지

  • 5. 썩은 고기
    '24.10.22 6:53 PM (118.127.xxx.115)

    이준석 스스로 바로잡을 기회를 줬건만 명태균 김건희의 호위무사 노릇이나 하고 세치 혀로 본질을 흐리기에만 바쁘니 뉴스토마토가 결국 진실을 다 밝힐 수밖에요
    이준석 당대표 선거 때도 명태균이 여론조작 소위 탄 쏴서 당대표 되도록 힘을 쓴 거잖아요
    자아도취에 빠져 이준석이 입을 털고 다닌 게 얼마일텐데 가증스런 짓에 혐오감까지 듭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이 에 털어놨던 숨겨진 진실이 그 단초가 될 것입니다에 기대가 큽니다

  • 6. 개웃김
    '24.10.22 7:38 PM (118.235.xxx.235)

    이준석. 수사받아야 할 대상을 토론자로 부르다니

  • 7. dd
    '24.10.22 7:42 PM (203.230.xxx.203)

    원글님 올려줘서 감사해요 이준석을 겨냥해야죠 잘 빠져나가는 거 보고 기가 찼어요 원기사 링크겁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258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513 82쿡에서, 양말/장갑 갑니다. 15 진심고마워요.. 2025/01/05 2,764
1668512 고성국 티비?여론조사 40프로 나왔데요 9 000 2025/01/05 2,257
1668511 중국대사관에서 한소리하네요. 22 사과 2025/01/05 5,923
1668510 한남동의 서글픈 눈사람 1 눈사람 2025/01/05 2,446
1668509 등심구울거고 된장찌개 있는데 어울릴 반찬 있을까요? 10 ㅇㅇ 2025/01/05 1,397
1668508 지금 한남동 상황 라이브채널 3 .... 2025/01/05 1,603
1668507 범죄자 주제에 어디 지멋대로 의견을 밝힌대 1 ㅇㅇ 2025/01/05 619
1668506 체포]강화섬쌀 vs 신동진쌀 어느게 맛있나요? 16 2025/01/05 1,817
1668505 식당 카운터에서 따로따로 결재하는거 싫어하나요? 20 .... 2025/01/05 3,413
1668504 탄핵인용기원)출국일인데 발권한 항공권 여권번호 잘못기재 4 급해요 2025/01/05 1,089
1668503 탄핵성공기원) 우리 고양이가 고양이별로 가려해요. 11 고양이 2025/01/05 1,206
1668502 독감의 전조 증성은 열이나나요? 6 ... 2025/01/05 2,032
1668501 한남동 주민분들 호텔에 가실 여유 되시잖나요 29 2025/01/05 4,276
1668500 사람들이 연대의 힘을 깨달았어요. 8 ㄱㄴㄷ 2025/01/05 2,351
1668499 '대수장,대수천' 5 웃기네요 2025/01/05 1,228
1668498 하다하다 폭설 때문에 못 잡으러 간다고? 6 무명인 2025/01/05 2,204
1668497 尹측 "대통령,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 밝힐 예정&.. 37 .. 2025/01/05 3,118
1668496 자기 이름에 반응하는 강아지 귀엽네요 5 dd 2025/01/05 1,466
1668495 청와대를 한남동으로 옮긴거 윤석렬! 2 00009 2025/01/05 1,933
1668494 오늘 아침 대통령관저앞 사진 16 ... 2025/01/05 4,347
1668493 국방부 수방사 차출 3 .... 2025/01/05 1,963
1668492 전라도 문학자 글 왜 지우나요? 17 ㄹㄹ 2025/01/05 1,375
1668491 한남동 주민들의 불편을 이해하며, 부탁드립니다. 8 부탁 2025/01/05 1,490
1668490 플랜비는 뭔가요??? 1 ..... 2025/01/05 927
1668489 최상목 권한대행은 왜 공수처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나요? 13 뭐하냐 2025/01/05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