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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의 만능 지팡이ㅠㅠ

@@ 조회수 : 3,344
작성일 : 2024-10-22 15:20:02

어제 동네병원을 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저랑 같이 건물로 들어오시더니...

흙이 잔뜩 묻어있는 지팡이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요 ㅠㅠ 엘베를 탔는데 제가 누르기도 전에 지팡이로 층 버튼 닫힘버튼 다 눌러요 ㅠㅠ 병원 문도 지팡이로 밀어요 ㅠㅠ 

대기표 버튼도 지팡이로 눌러요 ㅠㅠ 

그러시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은데... 지팡이 휘두르실까봐 암말 못했어요 

IP : 14.56.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2 3:21 P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와... 더러워서 원...지팡이 몽둥이를 그냥 확

  • 2. 와ㅡㅡ
    '24.10.22 3:21 PM (175.214.xxx.36)

    남들 손은 어쩌라고 ㅜㅜ
    몸 불편해서 그러실테지만 너무 이기적이네요

  • 3.
    '24.10.22 3:22 PM (112.149.xxx.140)

    그 할매 힘도 좋고
    정확성도 뛰어나네요
    그걸로 그 작은 버튼을 쉽게 누르다니
    그런때는 안내 직원에게 말씀하세요

  • 4.
    '24.10.22 3:22 PM (180.66.xxx.192)

    ㅠㅠ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지팡이인가봐ㅠㅠㅠ

  • 5. ....
    '24.10.22 3:34 PM (112.220.xxx.98)

    그래서 전
    코로나 왕성할때 하듯이
    손등쪽으로 누릅니다
    이제 습관이 되서 다행.....

  • 6. 땡스
    '24.10.22 3:38 PM (116.36.xxx.153)

    윗님처럼 손가락 구부려 관절 쪽으로 누르는데..
    바로 연이어 그 부분으로 코를 문지르는 나를 발견..ㅠ

  • 7. 대단하네요
    '24.10.22 3:47 PM (220.78.xxx.213)

    우사꼭지로도 절대 한번에 못누르겠던데

  • 8. 바람소리2
    '24.10.22 3:59 PM (222.101.xxx.97)

    그런 노인은 휘두르고 남아요

  • 9. 아휴
    '24.10.22 5:07 PM (112.169.xxx.180)

    진짜 나이들고 그런 행동 안해야지 스스로 다짐합니다
    며칠전에 나이드신 할아버지(?)께와 계산대에 같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분에 제 뒤에 계셨는데.. 기침을 제 뒷목에 정확히 하시더라구요. 아 진짜 짜증나는데... 그냥 닦기만 했네요. 아무말도 안하고. 개념없으신분들에게 한마디하면 오히려 뭐라 하셔서... 그냥 속으로 다짐만했어요. 곱게 늙자. 제가 닦는 것 보셨을텐데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그리고 계산대에 그분 물건 먼저 올려 놓으시더라구요. 제가 앞에 서 있는데...
    진짜 우리는 그렇게 늙지 맙시다

  • 10. 요술지팡이
    '24.10.22 7:31 PM (121.134.xxx.22)

    원글님 넘 우껴요
    글을 어쩜 이렇게 잼나게 쓰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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