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반지 산 글 읽으니 후회 되는게 있어요

조회수 : 3,579
작성일 : 2024-10-22 12:59:49

삼년전 이맘때 결혼기념일 선물을 꼭 해주고 싶다고

남편이 고집을부려서 생활비하게 현금으로 달라니

자기가 취미생활 하는걸로 쓰지 절대 안준다고해서

금 다섯돈짜리 순금 팔지 해달라고 했는데 딸이랑

상의하더니 백만원짜리 코트를 사주더라구요.

그때 우겨서 금팔지 안한게 넘 후회되네요.

그 코트 몇번 입지도 않아요. 편하게 패딩입지 ㅜㅜ

그쵸 제 복인거죠 돈복만 없어요.

 

IP : 223.39.xxx.2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복은
    '24.10.22 1:02 PM (223.38.xxx.70)

    따로 없어요.
    본인이 상황따라 결정,
    알아서 덜덜 떨면서도 금시세라는 미래에 투자하거나
    따뜻한 겨울 의복을 마련하거나
    이건 복이니 박복이니의 문제가 아니죠

  • 2. ...
    '24.10.22 1:06 PM (118.235.xxx.122)

    현금은 안돼 물건으로 선물해줄거야 뭐 갖고 싶어? 금팔찌? 코트 사줄게 코트 입어
    결국 선물받는 사람이 원하는 것도 아니고 답정너 너무 싫음

  • 3. 당시
    '24.10.22 1:07 PM (61.101.xxx.163)

    금 닷돈이 더 비쌌나요?
    팔찌 사달라는데 뜬금없는 코트라니 ㅠㅠ

  • 4. 윗님
    '24.10.22 1:13 PM (223.39.xxx.203)

    저는 환금성 때문에 금팔찌를 고른걸 알아서
    코트 사준거예요.

  • 5. ……
    '24.10.22 1:15 PM (112.104.xxx.252)

    금도 팔아서 현금화 할 거 아니면 장신구에 지나지 않지요
    금 처분해야 할 정도로 급전이 필요하지 않으면 돈 복도 있는거고요

  • 6. ……
    '24.10.22 1:17 PM (112.104.xxx.252)

    저도 남편이 환금성 때문에 금이나 현금이나 똑같고
    언젠가는 팔아버릴 지도 몰라서 안했을거라 짐작해서
    남편의 선택이 이해가요

  • 7. 제가
    '24.10.22 1:48 PM (223.39.xxx.203)

    오죽하면 돈복이 없다고 썼겠어요.
    빚이 더 많은데 무슨 결혼기념일이라고
    백만원의 선물을 바라겠어요.
    마이너스 생활비 메꿀려고 선물 안바라니
    현금으로 달라고 했던거죠.
    그나마 제가 물욕이 없어서 버티고 살아요.
    전 아껴쓰고 아끼자 이고 남편은 쓸껀 쓰고
    살자 주의라 속터지는건 제몫이랍니다.

  • 8. 아이구 ㅠㅠ
    '24.10.22 1:55 PM (61.101.xxx.163)

    진짜 ㅠㅠ
    원글님도 진짜 속터지겠어요ㅠㅠ

  • 9. ㅡㅡㅡ
    '24.10.22 2:01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돈복은 없지만 남편복은 있네요. 원글님은 돈생각에 답답하시겠지만 남편과 딸이 머리를 맞대도 '엄마 또 자기생일인데 돈모을 생각만한다 엄마가 뭐가 필요할까? 엄마가 돈주곤 죽어도 안살게 뭘까?' 이럼서 아내가 엄마가 누렸으면 하는 걸 고르는 장면 생각하니 너무 예쁘네요. 이왕 지나간일 그 금으로 바꿀 수 없는 맘을 받은 내가 부자다... 하셔요.

  • 10. 미적미적
    '24.10.22 6:18 PM (175.209.xxx.18)

    저라면 빚있는데.100만원 넘는 코트였음 환불했어요
    어차피 생활비로 쓰려고 했던거였으니 코트라도 더 입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551 육아 훈수 두는 오빠들 ㅋㅋㅋ 2024/11/04 553
1642550 82에 글을 쓰는 날은 하루가 빨리 가요 2 그렉 2024/11/04 350
1642549 "양수 터졌는데 병원서 거절"…분만실 찾아 '.. 12 ........ 2024/11/04 3,250
1642548 공장형 피부과 다니시는 분들 6 ㅇㅇ 2024/11/04 3,683
1642547 저녁준비 안하니까 시간이 남아요 5 ,,, 2024/11/04 1,673
1642546 헬스,필라테스 어떤거 먼저 시작해야할까요 3 2024/11/04 1,493
1642545 요새 북촌에 왜 젊은 사람들이 몰려오나요? 10 갑자기왜 2024/11/04 5,224
1642544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공연(부천, 인천) 4 오페라덕후 2024/11/04 1,169
1642543 애들 사이가 조금 나아지니 제가 맘이 편해졌어요 4 ㅁㄶㅇ 2024/11/04 1,246
1642542 율희가 애들 데려오려나보네요 1 .. 2024/11/04 3,232
1642541 틱 장애가 있으면 다른 정신적 문제도 유발하나요? 7 문의 2024/11/04 1,275
1642540 [열일하는 정청래] 검새 "내역 입증 안 된 특활비는 .. 11 잘한다정청래.. 2024/11/04 1,669
1642539 80년대 패션 모델 중에서 10 ........ 2024/11/04 1,958
1642538 안문숙이 임원희보다 8살연상이네요. 8 ㅇㅇ 2024/11/04 4,147
1642537 홍합탕 너무 맛있네요 8 ㅇㅇ 2024/11/04 1,877
1642536 요즘 왜 이렇게 남이랑 대화하는게 급 피곤한지....ㅜㅜ 8 ... 2024/11/04 1,705
1642535 고등학생 서로 필기한 책, 공책 안 빌리나요? 12 ㅇㅇ 2024/11/04 1,318
1642534 어특하죠 내일 수영강습인데 수영복이 작아요 10 뚱뚱 2024/11/04 1,858
1642533 80대 부모님 호캉스 1박 어디가 좋을까요? 7 추천부탁 2024/11/04 1,350
1642532 곰팡이 핀 러그,카페트 어떡하죠? 5 호박 2024/11/04 740
1642531 세종시하고 대전시하고 어디서 사는게 더 나을까요? 16 갈등중 2024/11/04 3,018
1642530 고2아들 약 복용 문제 조언 구해요. 3 조언구해요 2024/11/04 1,262
1642529 갱년기 허리통증 있으신 분들 어떠신가요? 11 허리 2024/11/04 1,483
1642528 레토르트 국 쟁여놓는거 있으세요~? 40 편하게 맛나.. 2024/11/04 3,725
1642527 상위 1% 초호화 시니어타운 근황....JPG/펌 8 하이고야 2024/11/04 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