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수술을 앞두고 고민이 커지네요.

...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24-10-22 11:40:09

오른쪽은  6미리(5단계)라 제거 계획이고

왼쪽은 그냥 양성혹인 상태입니다.

 

20년전 류마티스 진단받으며 갑상선 기능저하도 같이 발견했어요.

 

외과는 반절제

내분비는 전절제

영상의학과는 전절제(어차피 약복용하고 있으니 그냥 제거해라)

이렇게 의견이 나뉘는데 저는 한쪽은 살리고 싶기도 하고 갈팡질팡.

갑상선 환우 사이트에서도 의견이 반반이구요.

 

공부를 좀 해보니

갑상선기능저하가 있으니 계속 자극 호르몬이 나와  자극을 하니

양성혹도 언젠가 악성이 되지 않나싶어요.

쉬운 예로 누가 자꾸 때리면 결국 멍이 들고 병에 걸리는 것처럼...

 

류마티스(면역억제제 3알 1번/7일)

갑상선기능저하(신지로이드 0.075mg 6번/7일)

이런 상태에서는 전절제가 답일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IP : 58.143.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절제
    '24.10.22 11:51 AM (116.33.xxx.104)

    했는데 지금 옆에 또 혹이 생겨 추적중인데
    의사샘이 결국은 전절제가 맞다고 그래야 위험 덜하다 하던데
    결국은 본인 선택같아요. 뭘 선택하든 아쉬움이나 장단점이 있고요

  • 2. ..
    '24.10.22 11:53 AM (116.40.xxx.27)

    병원에서 결정해주던데요.ㅎ 작은병원에선 한쪽만 암이고 한쪽은 양성이라하더만 큰병원갔더니 아주미세하게 암이보인다해서 전절제했어요. 반절제하고 약안먹어도된다면 모르겠지만 수술하고도 약먹어야한다면 전절제가 나을듯요.

  • 3. 전절제로
    '24.10.22 11:58 AM (211.48.xxx.141)

    전절제 했는데요,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이미 림프절까지 퍼져서요 ㅠㅠ
    그때는 나도 반절제만 해서
    한쪽 살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속 시원하다 싶어요.

    남은 반쪽에 전이 되는거 아닐까
    전전긍긍했을것 같거든요.
    그럼 없던 병도 생겼을듯 ㅋㅋ

    몇년후 또 수술해야 되는 케이스도많더라구요,
    그렇게 주치의들 의견까지 갈린다면…
    저 같으면 전절제로 갈 것 같아요.
    수술 한번 받는게 몸에 주는 충격?이
    크다고 생각 하거든요.

    만약 늦게 발견해서 림프절까지 전이된 후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받으려면 또 힘들고요,
    똑같은 방사성 치료라도 용량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ㅠㅠ
    힘들었어요….

    좋은 결정 하시고,
    수술 회복 모두 잘 되시기 바랍니다!

  • 4. ..
    '24.10.22 12:03 PM (58.143.xxx.128) - 삭제된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 5. ..
    '24.10.22 12:04 PM (58.143.xxx.128)

    같이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6. 저라면
    '24.10.22 12:57 PM (175.197.xxx.90)

    전절제할 것 같아요.
    거의 육년전 조직검사후 비정형결절로 나왔고 수술전 교수님이 암이 아닌 걸로 보인다고 했지만 수술 후 갑상선유두암 판정 받았어요. 당시 저는 한 쪽에만 결절이 있어서 반절제하고 갑상선 호르몬제 먹고 있지만 반대쪽에 새로운 결절이 생겨서 계속 추적관찰 중이에요. 원글님처럼 수술 전에 양쪽에 다 결절이 있었다면 아마 잔잘제했을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하시던 수술 잘 받으시고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 7. ...
    '24.10.22 2:14 PM (223.62.xxx.88)

    저는 대3때 반절제하고 약없이 잘 살았는데 10년전쯤 남아 있는 갑상선에 모양이 안좋은 혹이 보여서 고민했어요. 분당서울대병원 의사쌤이 이런 경우엔 수술해서 제거하는게 낫다고 자기 가족도 이런 케이슨데 수술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결국은 전절제상태이고 약먹고 생활하는데요.
    그런 생각을 할때도 있긴 해요. 어차피 모르는건데 주기적으로 관찰을 했어야 했나? 그러면 약은 안먹어도 되니까.
    하지만 그길은 안가본 길이니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몰.겠죠.
    결론적으로 전절제하기는 했지만, 호르몬제를 매일 먹어야 하기는 하지만 부작용없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기는 해요.
    (약이 없으면 절대 안되긴 해요 ㅜㅜ)
    원글님도 어떤 결정을 내리시더라도 예후가 좋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 8. ...
    '24.10.22 2:21 PM (58.143.xxx.128)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26 일산, 임플란트 잘 하는 치과 추천해주세요. 1 심란 2024/11/11 417
1644925 금투세 여론몰이 성공하니 이제 다음으로 상속세 12 .. 2024/11/11 1,194
1644924 일타 국어샘 강의 들으면 성적 오르나요? 18 .. 2024/11/11 1,362
1644923 밥솥뚜껑이 야무지게 안닫혀서 밥이 돌처럼 딱딱해졌어요 2 곤란 2024/11/11 552
1644922 지금 넘더워요 날씨 미쳤어요 20 자몽티 2024/11/11 4,336
1644921 잘 나가는 사업자 와이프는.. 31 2024/11/11 5,487
1644920 돈찾으러 은행갈때 12 ... 2024/11/11 2,487
1644919 요즘 2030 여자들 연애 안하나요 24 .. 2024/11/11 3,951
1644918 사주 공부(?)하다가(싫으시면 패스하세요) 7 .. 2024/11/11 1,554
1644917 4둥이 엄마 강혜경의 폭로의 시작은요.. 14 진짜 애국자.. 2024/11/11 5,764
1644916 상속세. 서민생각 21 ... 2024/11/11 2,114
1644915 이번주 친밀한 배신 드라마 11 2024/11/11 1,874
1644914 재미 위주의 소설도 도움이 될까요? 16 ... 2024/11/11 1,446
1644913 음식을 잘하는 게 다이어트에는 별로네요.. 20 ........ 2024/11/11 1,676
1644912 스위치온. 안 맞던 옷이 맞는데 체중은 그대로ㅜㅜ? 14 엉엉 2024/11/11 1,923
1644911 요양원 입소하는데 얼마드나오? 17 모모 2024/11/11 2,511
1644910 이대 컴공 vs 중앙대 기계공 어디가 낫나요 50 ㅇㅇ 2024/11/11 3,060
1644909 42세 연봉대비 차량 괜찮다고 해주세요ㅠㅠ 45 .. 2024/11/11 3,009
1644908 윤석열은 트럼프 정부 대책 최 우선이 골프치는건지 12 ㅇㅇ 2024/11/11 1,094
1644907 좀전에 주윤발 8100억 기부했는데 주병진 보고 본받으라는글보고.. 12 ㅅㅅㅇ 2024/11/11 3,402
1644906 저는 집도 없는데 연금은 나와요 13 자랑 2024/11/11 4,180
1644905 오래된 미싱재료 버릴까요? 2 .. 2024/11/11 502
1644904 사랑받았던 기억 1 .. 2024/11/11 949
1644903 도라지 껍질 꼭 벗겨야 되나요? 5 도라지 2024/11/11 532
1644902 집 인테리어 1억 가까이 써야 하는데 맘이 참 그렇네요 28 2024/11/11 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