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수술을 앞두고 고민이 커지네요.

...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24-10-22 11:40:09

오른쪽은  6미리(5단계)라 제거 계획이고

왼쪽은 그냥 양성혹인 상태입니다.

 

20년전 류마티스 진단받으며 갑상선 기능저하도 같이 발견했어요.

 

외과는 반절제

내분비는 전절제

영상의학과는 전절제(어차피 약복용하고 있으니 그냥 제거해라)

이렇게 의견이 나뉘는데 저는 한쪽은 살리고 싶기도 하고 갈팡질팡.

갑상선 환우 사이트에서도 의견이 반반이구요.

 

공부를 좀 해보니

갑상선기능저하가 있으니 계속 자극 호르몬이 나와  자극을 하니

양성혹도 언젠가 악성이 되지 않나싶어요.

쉬운 예로 누가 자꾸 때리면 결국 멍이 들고 병에 걸리는 것처럼...

 

류마티스(면역억제제 3알 1번/7일)

갑상선기능저하(신지로이드 0.075mg 6번/7일)

이런 상태에서는 전절제가 답일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IP : 58.143.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절제
    '24.10.22 11:51 AM (116.33.xxx.104)

    했는데 지금 옆에 또 혹이 생겨 추적중인데
    의사샘이 결국은 전절제가 맞다고 그래야 위험 덜하다 하던데
    결국은 본인 선택같아요. 뭘 선택하든 아쉬움이나 장단점이 있고요

  • 2. ..
    '24.10.22 11:53 AM (116.40.xxx.27)

    병원에서 결정해주던데요.ㅎ 작은병원에선 한쪽만 암이고 한쪽은 양성이라하더만 큰병원갔더니 아주미세하게 암이보인다해서 전절제했어요. 반절제하고 약안먹어도된다면 모르겠지만 수술하고도 약먹어야한다면 전절제가 나을듯요.

  • 3. 전절제로
    '24.10.22 11:58 AM (211.48.xxx.141)

    전절제 했는데요,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이미 림프절까지 퍼져서요 ㅠㅠ
    그때는 나도 반절제만 해서
    한쪽 살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속 시원하다 싶어요.

    남은 반쪽에 전이 되는거 아닐까
    전전긍긍했을것 같거든요.
    그럼 없던 병도 생겼을듯 ㅋㅋ

    몇년후 또 수술해야 되는 케이스도많더라구요,
    그렇게 주치의들 의견까지 갈린다면…
    저 같으면 전절제로 갈 것 같아요.
    수술 한번 받는게 몸에 주는 충격?이
    크다고 생각 하거든요.

    만약 늦게 발견해서 림프절까지 전이된 후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받으려면 또 힘들고요,
    똑같은 방사성 치료라도 용량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ㅠㅠ
    힘들었어요….

    좋은 결정 하시고,
    수술 회복 모두 잘 되시기 바랍니다!

  • 4. ..
    '24.10.22 12:03 PM (58.143.xxx.128) - 삭제된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 5. ..
    '24.10.22 12:04 PM (58.143.xxx.128)

    같이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6. 저라면
    '24.10.22 12:57 PM (175.197.xxx.90)

    전절제할 것 같아요.
    거의 육년전 조직검사후 비정형결절로 나왔고 수술전 교수님이 암이 아닌 걸로 보인다고 했지만 수술 후 갑상선유두암 판정 받았어요. 당시 저는 한 쪽에만 결절이 있어서 반절제하고 갑상선 호르몬제 먹고 있지만 반대쪽에 새로운 결절이 생겨서 계속 추적관찰 중이에요. 원글님처럼 수술 전에 양쪽에 다 결절이 있었다면 아마 잔잘제했을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하시던 수술 잘 받으시고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 7. ...
    '24.10.22 2:14 PM (223.62.xxx.88)

    저는 대3때 반절제하고 약없이 잘 살았는데 10년전쯤 남아 있는 갑상선에 모양이 안좋은 혹이 보여서 고민했어요. 분당서울대병원 의사쌤이 이런 경우엔 수술해서 제거하는게 낫다고 자기 가족도 이런 케이슨데 수술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결국은 전절제상태이고 약먹고 생활하는데요.
    그런 생각을 할때도 있긴 해요. 어차피 모르는건데 주기적으로 관찰을 했어야 했나? 그러면 약은 안먹어도 되니까.
    하지만 그길은 안가본 길이니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몰.겠죠.
    결론적으로 전절제하기는 했지만, 호르몬제를 매일 먹어야 하기는 하지만 부작용없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기는 해요.
    (약이 없으면 절대 안되긴 해요 ㅜㅜ)
    원글님도 어떤 결정을 내리시더라도 예후가 좋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 8. ...
    '24.10.22 2:21 PM (58.143.xxx.128)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38 아들은 엄마를 웃기려는 본능이 있나요??? 13 2024/10/22 2,575
1638537 게시글 올린 사람이 본인이 댓글을 점령해서 쭉 나열하는 건 왜 .. 7 ㅇㅇ 2024/10/22 748
1638536 몸무게 1키로 차이가 커요 9 다이어트 2024/10/22 2,170
1638535 갑상선 수술을 앞두고 고민이 커지네요. 7 ... 2024/10/22 1,686
1638534 스포 있음 로스트 다 봤는데 14 2024/10/22 1,336
1638533 고구마줄기 삶은것 보관기간이요 1 나물 2024/10/22 576
1638532 유방검진-미세석회화 7 궁금 2024/10/22 1,770
1638531 뷔페 레스토랑 둘 중에 어디가 더 낫나요? 2 서울 2024/10/22 1,048
1638530 시나노골드라는 사과품종은 맛있어요? 14 ... 2024/10/22 3,127
1638529 1년 어학연수 다녀오려면 얼마정도 비용이 들까요? 8 .. 2024/10/22 1,639
1638528 양배추 오래되면 겉부분 시커멓게 된거 잘라내고 먹어도 되나요 5 00 2024/10/22 2,058
1638527 현실 파악 안되는 주변 딸 엄마 33 ... 2024/10/22 7,100
1638526 형제들이 첫째누나한테 감사패 만들어주고싶어요 37 2024/10/22 4,399
1638525 이번주 주말 아우터 추천좀 5 ... 2024/10/22 1,068
1638524 베트남 패키지 초1 가격이요 1 궁금 2024/10/22 687
1638523 빅토리아시크릿 무대 10 ㅇㅇ 2024/10/22 2,236
1638522 치아가 늦게 나고 늦게 빠지면 조금 늦게까지 클 수 있나요? 4 치아 2024/10/22 701
1638521 尹 "나와 내 가족, 문제 있을때 편하게 빠지려 한 적.. 26 속보 2024/10/22 4,688
1638520 제주에서 젤멋있는 한곳 16 제주 2024/10/22 3,082
1638519 친목모임에서 영업하는분 ㅠ 5 2024/10/22 1,648
1638518 생취나물, 애호박볶음 얼려도 되나요? 7 집비우기 2024/10/22 538
1638517 40대 후반 162cm에. 몸무게 69찍었네요. 53 ㅡㅡ 2024/10/22 5,265
1638516 홀어머니 발목 병원정보 구합니다. 저는 외국이예요 1 병원 2024/10/22 536
1638515 급)꽃게 손질할때 뚜껑 안쪽에 붙어 나오는 갈색도 먹나요? 4 ... 2024/10/22 1,063
1638514 나의 해리에게 보면서 저의 힐링 포인트는 15 2024/10/22 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