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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수술을 앞두고 고민이 커지네요.

...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24-10-22 11:40:09

오른쪽은  6미리(5단계)라 제거 계획이고

왼쪽은 그냥 양성혹인 상태입니다.

 

20년전 류마티스 진단받으며 갑상선 기능저하도 같이 발견했어요.

 

외과는 반절제

내분비는 전절제

영상의학과는 전절제(어차피 약복용하고 있으니 그냥 제거해라)

이렇게 의견이 나뉘는데 저는 한쪽은 살리고 싶기도 하고 갈팡질팡.

갑상선 환우 사이트에서도 의견이 반반이구요.

 

공부를 좀 해보니

갑상선기능저하가 있으니 계속 자극 호르몬이 나와  자극을 하니

양성혹도 언젠가 악성이 되지 않나싶어요.

쉬운 예로 누가 자꾸 때리면 결국 멍이 들고 병에 걸리는 것처럼...

 

류마티스(면역억제제 3알 1번/7일)

갑상선기능저하(신지로이드 0.075mg 6번/7일)

이런 상태에서는 전절제가 답일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IP : 58.143.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절제
    '24.10.22 11:51 AM (116.33.xxx.104)

    했는데 지금 옆에 또 혹이 생겨 추적중인데
    의사샘이 결국은 전절제가 맞다고 그래야 위험 덜하다 하던데
    결국은 본인 선택같아요. 뭘 선택하든 아쉬움이나 장단점이 있고요

  • 2. ..
    '24.10.22 11:53 AM (116.40.xxx.27)

    병원에서 결정해주던데요.ㅎ 작은병원에선 한쪽만 암이고 한쪽은 양성이라하더만 큰병원갔더니 아주미세하게 암이보인다해서 전절제했어요. 반절제하고 약안먹어도된다면 모르겠지만 수술하고도 약먹어야한다면 전절제가 나을듯요.

  • 3. 전절제로
    '24.10.22 11:58 AM (211.48.xxx.141)

    전절제 했는데요,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이미 림프절까지 퍼져서요 ㅠㅠ
    그때는 나도 반절제만 해서
    한쪽 살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속 시원하다 싶어요.

    남은 반쪽에 전이 되는거 아닐까
    전전긍긍했을것 같거든요.
    그럼 없던 병도 생겼을듯 ㅋㅋ

    몇년후 또 수술해야 되는 케이스도많더라구요,
    그렇게 주치의들 의견까지 갈린다면…
    저 같으면 전절제로 갈 것 같아요.
    수술 한번 받는게 몸에 주는 충격?이
    크다고 생각 하거든요.

    만약 늦게 발견해서 림프절까지 전이된 후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받으려면 또 힘들고요,
    똑같은 방사성 치료라도 용량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ㅠㅠ
    힘들었어요….

    좋은 결정 하시고,
    수술 회복 모두 잘 되시기 바랍니다!

  • 4. ..
    '24.10.22 12:03 PM (58.143.xxx.128) - 삭제된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 5. ..
    '24.10.22 12:04 PM (58.143.xxx.128)

    같이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6. 저라면
    '24.10.22 12:57 PM (175.197.xxx.90)

    전절제할 것 같아요.
    거의 육년전 조직검사후 비정형결절로 나왔고 수술전 교수님이 암이 아닌 걸로 보인다고 했지만 수술 후 갑상선유두암 판정 받았어요. 당시 저는 한 쪽에만 결절이 있어서 반절제하고 갑상선 호르몬제 먹고 있지만 반대쪽에 새로운 결절이 생겨서 계속 추적관찰 중이에요. 원글님처럼 수술 전에 양쪽에 다 결절이 있었다면 아마 잔잘제했을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하시던 수술 잘 받으시고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 7. ...
    '24.10.22 2:14 PM (223.62.xxx.88)

    저는 대3때 반절제하고 약없이 잘 살았는데 10년전쯤 남아 있는 갑상선에 모양이 안좋은 혹이 보여서 고민했어요. 분당서울대병원 의사쌤이 이런 경우엔 수술해서 제거하는게 낫다고 자기 가족도 이런 케이슨데 수술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결국은 전절제상태이고 약먹고 생활하는데요.
    그런 생각을 할때도 있긴 해요. 어차피 모르는건데 주기적으로 관찰을 했어야 했나? 그러면 약은 안먹어도 되니까.
    하지만 그길은 안가본 길이니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몰.겠죠.
    결론적으로 전절제하기는 했지만, 호르몬제를 매일 먹어야 하기는 하지만 부작용없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기는 해요.
    (약이 없으면 절대 안되긴 해요 ㅜㅜ)
    원글님도 어떤 결정을 내리시더라도 예후가 좋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 8. ...
    '24.10.22 2:21 PM (58.143.xxx.128)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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