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스트레스 받는 친구

[음]

만나면 온갖 자랑에 스트레스 받는 친구들 이제 그만만나야겠죠.

10년 전 대학교 때 만난 남자들 언급하는 친구, 만나면 또다른 친구 B에 대한 뒷담화와 하소연만 하는 친구, 돈자랑하는 친구, 은근 무시하는 친구

 

다 이제 그만 만나고 싶어요

그런데 다 끊으면 외로워질까 싶기도 하고요

[ㅇㅇ]

이제까지 잘만나던 친구들이 싫게느껴질땐
내 컨디션과 내 정신건강과
내 상황부터 점검해보세요
괜히 친구잃고 후회하지말구요

[권태]

나이가 들었다는 뜻 아닐까요.
얼마나 새로운 얘기가 있을까요?
차라리 같은 취미 모임이라면 모를까요.
만남이 오래됐으면 내 얘기 새로운 게 뭐가 있을까요?
저도 제 친구를 만나면 커피 마시고 저녁 먹고 헤어지는데,
이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일 년에 한 번 만나면 모를까, 갈수록 할 이야기가 없고 차라리 독서를 하는 게 더 건설적인 거 같아요.
만나면 듣는 것도 괴롭고 내 얘기할 것도 이제 없고.
침묵에 독서나 좀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