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가난의 힘든 점은

ㄷㅈㅂ 조회수 : 13,720
작성일 : 2024-10-21 23:21:08

빵이 없어서 힘든게 아니라

희망이 없어서 힘든거...

 

동의하시나요...

 

 

 

 

IP : 61.101.xxx.6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4.10.21 11:22 PM (70.106.xxx.95)

    사람이 의식주가 불안하면 우울해져요

  • 2. 제일 힘든건
    '24.10.21 11:26 PM (180.68.xxx.158)

    외로운거요.
    가난하면 대인관계에서도 소극적이되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드물어요.
    가장 돈이 없을때
    가장 외로왔어요.
    주인없는 유기견처럼.

  • 3. ..
    '24.10.21 11:30 PM (211.36.xxx.44)

    아직 젊다면 희망은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감정은 못느껴본것 같아요.

  • 4. 희망
    '24.10.21 11:30 PM (39.122.xxx.3)

    실날 같은 희망도 적은 돈 몇푼에 부모가 자식을 사지로 내몰아요 돈벌어라 당장 돈 몇푼에 자식 앞날 미래 같은건 생각도 안해줘요 머리 좋고 이기적인 소수 몇 빼곤 자신의 능력도 발휘 못하고 그냥 그렇게 주저 앉아 돈 몇푼 벌이 위해 성인되면 세상으로 나가죠 부모 뒷받침 아닌 그냥 자신 혼자라도 혼자힘으로러도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면 더 높이 날수 있는데
    그 날개를 그냥 껶어놔요 그렇게 세뇌당해 돈 몇푼벌다 재능 다 잃고 다시 가난의 되물림

  • 5. ㅎㅎ
    '24.10.21 11:30 PM (172.225.xxx.226)

    허세 가득한 문구같구요
    윗님이 말씀하신게 정답일듯..외로움

  • 6. ...
    '24.10.21 11:33 PM (125.142.xxx.124)

    희망까지는 생각할것도 없이
    현실적인 외로움이 더 느껴질듯합니다.

  • 7.
    '24.10.21 11:34 PM (211.106.xxx.200)

    원글도
    댓글도
    다 맞다

    희망이 없어서
    더 살고 싶지 않아

  • 8. 냥이
    '24.10.21 11:37 PM (14.48.xxx.182)

    외로움은 참을수 있지만,배고픔은 참기 힘듭니다.. 희망도 보이지 않고, 먹여야 될 입이 너무 많아,눈물 납니다.

  • 9. ...
    '24.10.21 11:37 PM (116.125.xxx.12)

    반복되는 일상이죠
    아침에 나가 돈벌어 카드빚갚고 나면
    쥐는건 아무것도 없고
    카드로 한달한달 사는것
    내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죠

  • 10. 39님
    '24.10.21 11:38 PM (14.42.xxx.110)

    요즘은 머리좋고 이기적인애들도 거의 나질 않는 분위기예요.
    좋은곳 취직부터 철저히 여유있어야 쌓을수있는 스펙과 경험들
    위주인데, 그래도 괜찮은 회사를 들어가야 고시든 전문직이든
    공부할 종자돈과 여건을 만드는데 그거부터가 힘들거든요.
    예전엔 대학만 괜찮은곳 나오면 그래도 괜찮은 회사부터 시작할순
    있었는데 요즘은 그부터 불가능해요.
    젊은애들이 그걸 너무 잘알기때문에 자식 안낳는거예요.

  • 11. 냥이
    '24.10.21 11:38 PM (14.48.xxx.182)

    하루 먹이고 나면 다음 먹일거 때문에 서럽고요.

  • 12.
    '24.10.21 11:39 PM (211.217.xxx.96)

    진짜 가난은 희망이라는 단어자체를 몰라요

  • 13. 하아
    '24.10.21 11:50 PM (59.17.xxx.179)

    원글도 댓글도 대체로 다 맞는 말 같네요....

  • 14. . ....
    '24.10.21 11:52 PM (14.52.xxx.217)

    그죠.. 그래서 가난한 자들이 살아 낼수있게 최소한의 희망을 주는게 복지여야 한다고 고 신해철님이 말씀하셨습니다.

  • 15. 그저
    '24.10.22 12:01 AM (180.68.xxx.52)

    현재를 살아내기 바빠서 미래를 위한 준비까지 할 여력이 없다는 거죠.

  • 16. ㅡㅡ
    '24.10.22 12:03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신해철이 비슷하게 했던 말이죠..
    젊은세대들이 희망이없어 힘든거라고,

  • 17. 저는요
    '24.10.22 12:12 AM (58.29.xxx.96)

    뭐라도 해볼려고 해도 소심해지는거
    그게 가난의 제일 힘들게 하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공부잘해서 편입했는데
    집얻을 돈이 없어서
    집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 18. ㅇㅇ
    '24.10.22 12:20 AM (211.246.xxx.6)

    가난한 부모는
    자식의 미래를 갉아먹고 살아요.
    희망의 싹을 싹둑 잘라버려요.

  • 19. 위에
    '24.10.22 12:26 AM (58.239.xxx.59)

    희망님 말씀 정곡을 찔러서 너무 슬퍼요 가난한 부모는 자식의 날개를 꺽어놓는다는말
    뭘 해보기도전에 안될거라는 패배감부터 심어주고요 내주제에 뭘 이런게 되겠어 스스로 포기하게되더라고요

  • 20.
    '24.10.22 3:27 AM (39.7.xxx.63)

    외로운거요.
    가난하면 대인관계에서도 소극적이되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드물어요.
    가장 돈이 없을때
    가장 외로왔어요.
    주인없는 유기견처럼.
    222222

  • 21. ㅡㅡ
    '24.10.22 4:16 AM (223.38.xxx.50)

    예전엔 개천용도 많있었는데. .

  • 22. 맞아요
    '24.10.22 4:33 AM (180.83.xxx.222)

    20년전 5살.3살 자식 둘.
    밑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남편에게 했던 말이에요

  • 23.
    '24.10.22 5:35 AM (14.44.xxx.94)

    마자요
    외로움 희망 싹뚝
    더 최악은 그 최악의 환경에서 끊임없는 남 자식과 비교 물려받은 소심한 유전자 저질 체력 거의 미치광이에 가까운 분노조절장애 아버지ㆍ

  • 24. 모든게
    '24.10.22 5:51 AM (72.73.xxx.3)

    대물림되는게 무서운거에요
    가난도 부자도 다 대물림

  • 25. 비교
    '24.10.22 6:37 AM (39.7.xxx.85)

    부모가 자식에게 자랄때는 금수저렁 비교하고 본인들이 뭘해줘야 할땐 흙수저랑 한다잖아요
    자식의 미래 희망을 잘라버리고 가난에서 벗어날 기회조차
    잘라내버리고 위를 쳐다도 못보는 우물안 개구리를 만들죠

  • 26. 가난
    '24.10.22 6:50 AM (182.221.xxx.29)

    가난이 주는 무거움 그것보다 사랑이 없어서 힘들었어요

  • 27. 아니요
    '24.10.22 8:56 AM (112.164.xxx.190)

    아픈데 돈부터 생각하는거요
    저는 그래서 보험을 많이 들어놨어요, 돈이 없어서,.
    감사하게도 병원은 안갔어요
    지금도 그래요,
    아픈거보다 병원비가 무서워요

  • 28. oo
    '24.10.22 9:35 AM (112.216.xxx.66)

    배고픔이죠. 엄니가 술주정뱅이 아버지랑 결혼해서 물려받은건 없고 쌀독에 쌀 떨어질까봐 걱정이었다고하더라구요.

  • 29. 악순환
    '24.10.22 9:36 AM (59.20.xxx.97)

    원글과 댓글에 끄덕끄덕 하게 되네요
    그냥 악순환으로 계속 빙글빙글 돌다가 끝이 없죠
    돈이 없어서 그래서 생각이라는 거를 안하게 되는 거죠

  • 30.
    '24.10.22 9:37 AM (121.175.xxx.69)

    저는 많은 부분 경험으로 동의해요.

  • 31. 아니요
    '24.10.22 9:47 AM (61.84.xxx.145)

    가난이 힘들고 우울한 건 맞아요.
    그치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기도 힘들지 않나요? 복지가 얼마나 대단한데요
    굶어죽을 일 없고
    공부 열심히 하면 국가장학금도 잘되어있고
    지금도 자수성가하는 사람 지천에 널렸어요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 우울해하는 거 병입니다
    기회가 널린 사회예요
    맘 먹기 나름입니다

  • 32. 매몰
    '24.10.22 9:51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제일 부잣집이였던 우리집 형제들은 부모 학대로 일평생 정신 피폐에 허덕이고
    가난했지만 학대 없이 자란 친구들은 경제사정과 상관없이 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어요.
    저 역시 가난해서 오는 고립감도 알지만 인생 케바케이니 너무 가난 자체에 매몰 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 33. 둘다
    '24.10.22 9:52 AM (112.167.xxx.92)

    89%서민들도 같은 서민이 아닌게 그속에서 대중소 형편이 갈리자나요 거서 중대면 다행이죠

    소층이면 서너살 눈에도 동네에서 최하구나를 느꼈는걸요 어린 서너살에게도 바로 체감이됨 가난한 동네인데 지들끼리 비교를 해ㅋ 지들보다 못한 빈민을 매사 무시받기 일쑤고 그러니 배고픔과 동시에 교육의 부재에 동시에 놓이니 기회비용이 없어 다양한 커리큘럼을 못하고 포기각이 나옴

  • 34. 가난보다
    '24.10.22 9:58 AM (61.84.xxx.145)

    비교질하는 뇌가 문제예요
    비교질하는 말과 생각을 바꾸지 못하면 평생 가난할듯

  • 35. ...
    '24.10.22 10:00 AM (221.139.xxx.130)

    가난 자체가 학대인 경우가 더 많아요
    아이에게 집안경제사정 다 오픈해서 애가 스스로 욕망을 접게 만들고 돈때문에 날카로워져서 애앞에서 싸우고
    아이에게 책임감을 강요하고 부부간 불화를 가지고 감정의 쓰레기통삼는거..
    가난한 집에서 철 일찍들고 재능있는 아이에게 흔하게 하는 학대입니다. 때리고 밥안주고 이런 학대나 마찬가지예요. 그와중에 내가 널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지 끊임없이 어필하고 인정받고 싶어하죠. 자식을 위해 다 희생한 부모로 포지셔닝해서 평생 구질구질한 죄책감으로 남아 자식인생에 걸림돌이 되고요.

    가난은 학대 맞습니다. 가난하지만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운 분들이 대단한거예요. 대부분 상격이 그래서 가난하고,가난해서 그 성격이 극대화되고 그런 패턴같아요.

  • 36. 맞아요
    '24.10.22 10:46 AM (221.147.xxx.127)

    빵이 없어서가 아니라 희망이 없어서 힘든 거.
    배고플 때 돈이 있으면 다이어트 하는 셈 칠 수 있고
    게임하듯이 즐길 수도 있는데
    지갑이 비면 배고픔이 고통이고 슬픔이 되는 거죠.
    그래서 희망, 즉 목표를 만들기까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목표가 없으면 소확행에 그나마 가진 것을 날려버리게 돼요.

  • 37. ...
    '24.10.22 10:59 AM (119.193.xxx.99)

    전 이 댓글이 너무 와 닿네요.

    실낱 같은 희망도 적은 돈 몇 푼에 부모가 자식을 사지로 내몰아요.
    돈 벌어라! 당장 돈 몇 푼에 자식 앞날 미래 같은 건 생각도 안 해줘요.
    머리 좋고 이기적인 소수 몇 빼곤 자신의 능력도 발휘 못하고
    그냥 그렇게 주저 앉아 돈 몇 푼 벌이 위해 성인이 되면 세상으로 나가죠.
    부모 뒷받침 아닌 그냥 자신 혼자라도, 혼자 힘으로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면 더 높이 날 수 있는데 그 날개를 그냥 꺾어놔요.
    그렇게 세뇌 당해 돈 몇 푼 벌다 재능 다 잃고 다시 가난의 대물림22222

  • 38. 배고픔이죠
    '24.10.22 11:03 AM (112.149.xxx.140)

    배가 고프니
    서로 싸워요
    본능적인 이유로요
    희망은 작게든 크게든 품을 수 있어요
    가난이 가장 힘든게
    가족이 평화롭게 서로 사랑하며 사는걸
    어렵게 만든다는거요

  • 39. 배고픔이죠
    '24.10.22 11:04 AM (112.149.xxx.140)

    가난은
    타인들이 그냥 쉽게 갈 수 있는길을
    가시밭길 헤치듯 가야해요
    가난을 해결하면서 가야하니
    타인에 비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빵이 풍족해야
    배고픔을 채우고 그 다음 단계를 생각해요
    주위도 돌아볼 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209 기혼남이 사적관계에서 아이학비만 10년동안 지원 21 이상한점 09:13:27 3,178
1641208 시판 비빔면. 면을 씻어서 물기를 손으로 빼내야 하나요? 5 비빔면 09:10:57 896
1641207 배에 파쉬핫팩과 전기뜸기가 차이있나요? . . 09:00:32 128
1641206 국제학교대신 이중언어학교 보내는거 어떨까요? 8 sweete.. 08:56:36 773
1641205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헷갈려서 못보겠는데요 6 ..... 08:51:24 1,273
1641204 신해철은 왜 차에 교복을 가지고 다닌건가요? 34 ㅇㅇ 08:49:13 7,431
1641203 명태균-김건희 사건 이해 잘 안 되시는 분 이 영상 추천해요. .. 22 .... 08:37:51 1,785
1641202 [단독] 신응석 남부지검장, '대통령 장모' 의혹 저축은행과 혼.. 3 범죄카르텔검.. 08:31:17 2,223
1641201 쿠팡와우 이시분 그릭데이 검색해보세요-품절 7 쇼핑 08:30:29 1,754
1641200 계곡끼고 오를만한 산행 알려주세요 8 서울산 08:26:31 628
1641199 노인 지갑 분실.. 6 ㅜㅜ 08:25:40 1,141
1641198 서울에 한우구이 유명한 집이 어디 어디 있나요? 2 한우 08:22:26 848
1641197 브리타 정수기 정수 시간 2 .. 08:20:07 845
1641196 전쟁 안나요. 국힘 안보장사 하루이틀인가 18 ㅉㅉ 08:17:59 1,233
1641195 사기당한 시누이 26 주부 08:16:11 5,133
1641194 가방 브랜드 하나만 찾아주세요! 3 오아리 08:15:18 725
1641193 여행박람회에서 독도는 일본땅 3 ㄴㄷ 08:10:15 689
1641192 대구.경북을 하나로 합친답니다.서울에 준하는.... 22 08:05:05 3,489
1641191 만나면 스트레스 받는 친구 2 08:01:44 1,897
1641190 전쟁날까봐 왜이리 두려운지요. 40 , , , .. 07:50:38 3,880
1641189 점핑 가격이 적당한걸까요 3 물가 07:50:34 718
1641188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조문을 생략한게 명씨 때문? 2 설마 07:48:11 1,892
1641187 저 자랑 하나 해도 될까요? 15 ㄴㅅ 07:40:00 3,154
1641186 1년새 92곳->35곳, 소아환자 24시간 내내 받는 응급.. 14 소아환자는 .. 07:33:59 979
1641185 고고한 미망인의 마지막 하나 남은 핑계 3 .. 07:23:22 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