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도 글을 올리긴 했는데, 그때도 선배맘님들이 만류하는 분위기였어요..
답정너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절실하기에 다시 여쭤봐요..
현재 지방 거주 중이고 부부 직장이 서울 또는 수도권발령이라 현 중3 여학생 데리고 서울 이사하려구 해요
아이는 보통의 평범한 성실한 학생이고 성적은 보통이지만 끈기는 있어서 서울에서 살고 싶고 공부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많이 합니다.
제가 이사를 가야할까 생각하는 이유도 아이가 원하는 면이 커요.
가서 치열하게 공부한 친구들 속에서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좌절하고 힘들수도 있다라고 충분히 얘기해줬고
아이는 힘들 수도 있지만 여기서 평생 살거 아니니 괜찮다는 입장이예요.
저희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평생 살건 아니라 이왕 살거 아이한테는 좀 늦었긴 하지만 또 한편으론 도전해볼까 싶기도 해요..
입시를 안 치뤄본 철없는 엄마의 마음일까요??
조언 해주시면 너무 도움 될 것 같아요..